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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 방중 계기로 브라질-중국 협력 관계 심화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3-05-17
  • 출처 : KOTRA

양국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 발표, 브라질-중국 기업 간 40여 건의 파트너십 체결

양국 간 무역 거래에서 달러화를 중국 위안화와 브라질 헤알화로 대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40여 명의 기업인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자주의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 방중 기간 룰라가 전한  번째 메시지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브릭스(BRICS)에 대한 지지를 요청이었다. 현재 브릭스 회원국들은 세계 인구의  46%, 전 세계 GDP  25%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의 제 1위 무역 파트너인 중국


중국은 14년 연속 브라질의 제1위 무역 파트너이며, 브라질은 중국의 제9위 무역 파트너이다. 2022년 브라질의 대중 수출은 894억 달러로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 대상국 2위를 기록한 미국과 2~3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최대 수입대상국도 역시 중국으로 수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022년 기준 브라질의 대중 수출은 607억 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국별 수출 동향(2019~2022)>

(단위: US$ 천)


국가

2022

2021

2020 

2019 

1

중국

89,427,761 

87,907,888 

67,788,075 

63,357,523 

2

미국

37,437,814 

31,145,209 

21,471,034 

29,715,897 

3

아르헨티나

15,344,652 

11,878,463 

8,488,738 

9,791,500 

4

네덜란드

11,927,910 

9,316,020 

6,705,000 

7,159,159 

5

스페인

9,747,538 

5,433,174 

4,056,873 

4,042,568 

6

칠레

9,094,254 

7,018,693 

3,849,843 

5,162,889 

7

싱가포르

8,396,199 

5,820,714 

3,670,977 

2,880,574 

8

멕시코

7,050,910 

5,560,487 

3,829,385 

 4,898,471 

9

일본

6,619,791 

5,539,500 

4,127,277 

5,431,771 

10

인도

6,301,514 

4,799,018 

2,884,745 

2,776,646 

11

독일

6,269,326 

5,042,729 

4,123,730 

4,731,500 

12

한국

6,205,932 

5,670,845 

3,762,437 

3,449,685 

13

캐나다

5,396,845 

4,922,330 

4,229,943 

 3,381,608 

14

콜롬비아

5,058,075 

3,346,823 

2,290,912 

3,100,315 

15

이탈리아

4,891,739 

3,861,445 

3,054,875 

3,149,264 

 [자료: Comexstat]


<브라질의 국별 수입 동향(2019~ 2022)>

(단위: US$ 천)


국가

2022

2021

2020

2019

1

중국

60,743,965 

47,650,946 

34,778,441 

36,028,297 

2

미국

51,304,352 

39,385,251 

27,875,749 

 34,774,254 

3

아르헨티나

13,099,926 

11,948,896 

7,897,096 

10,650,948 

4

독일

12,807,744 

11,346,499 

9,369,073 

10,833,389 

5

인도

88,501,841 

6,728,421 

4,167,454 

4,536,994 

6

러시아

7,853,002 

5,698,759 

2,747,251 

3,715,807 

7

이탈리아

5,568,526 

5,478,898 

4,076,514 

4,685,686 

8

한국

5,462,676 

5,108,169 

4,496,904 

5,049,845 

9

사우디아라비아

5,306,342 

2,880,884 

1,527,535 

2,299,607 

10

일본

5,299,808 

5,145,679 

4,191,338 

4,739,836 

11

멕시코

5,283,468 

4,561,248 

3,862,358 

5,106,480 

12

캐나다

5,164,749 

2,574,732 

1,923,435 

2,437,274 

13

프랑스

4,961,310 

4,812,982 

4,151,456 

4,861,531 

14

칠레

4,621,319 

4,421,396 

2,895,555 

3,176,589 

15

스페인

3,770,808 

3,316,797 

2,632,579 

2,985,832 

   [자료: Comexstat]


브라질과 중국 두 나라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 발표 


룰라 대통령의 방중 기간 두 정상은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혁신, 정보통신, 빈곤 완화, 검역,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서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또 양측은 두 나라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중남미 대국 브라질과의 관계 강화로 미국의 대 중국 압박망에 구멍을 내려는 중국과 거대 시장인 중국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려는 브라질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룰라 대통령은 4월 13일 상하이 신개발은행(NDB)에서 한 연설에서 국제결제에서 미국 통화가 차지하는 독보적 지위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양국 간 무역거래에서 달러화를 중국 위안화와 브라질 헤알화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브라질과 중국은 무역 활성화, 위성 개발 등 우주과학분야, 정보 통신 및 디지털 경제 투자 강화 등 다수 분야에서 해당 부처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거나 실무 그룹을 설치하는 등의 다방면 협력에 합의했다.  


(무역) 브라질 외교부,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와 중국 상무부 무역 활성화를 위한 실무그룹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                   

(위성) 브라질-중국 정부 CBERS-6 공동 개발에 관한 보완 의정서 '대기권에서 과학 기술의 평화적 이용과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

(과학기술)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와 중국 과학기술부 연구 혁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정보통신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정보통신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투자)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투자 산업 협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                               

(디지털 경제) 중국 상무부와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디지털 경제 투자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                               

(재무) 브라질 재무부와 중국 재무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통신) 브라질 통신부와 국가전기통신국,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정보 통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방송) 브라질 정부와 중국 정부 TV 공동중계 합의                                                                                                      

(미디어) China Media Group 브라질 대통령실 사무국 양해각서                                                                                  

(통신) 중국 신화통신과 브라질 국영커뮤니케이션공사(EBC) 협력                                                                                    

(사회∙농업) 브라질 개발사회지원가족기아퇴치부 등과 중국 농업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우주) 중국 국가우주국과 브라질 우주국 우주 협력 계획 2023-2032 추진                                                                        

(인증) 동물 제품의 전자 인증 협력을 위한 브라질-중국 실무그룹 설치                                                                                

(검역)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가공육의 위생 검역 요건에 관한 브라질 농업부와 중국 세관 당국 의정서


브라질-중국 기업 간 40여 건의 파트너십 체


룰라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는 30여 명의 정부 인사와 200여 명의 기업인이 동행했다. 방중 기간 양국의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금융, 유통, 원자재,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건의 파트너십을 체결됐.  


(재생에너지) 브라질 기업 Prumo Logística 중국 기업 SPIC 리우데자네이루의 Porto do Açu 지역 재생에너지 프로젝트(해상 풍력, 태양열, 청색 녹색 수소 ) 재정 기술적 타당성 평가 연구 수행 관련 MOU 서명했다.

(전기 트럭) 브라질 축산 업체 Seara는 중국의 JAC Motors와 전기 트럭 280대 구매 계획을 발표했다. Seara가 소속된 JBS 축산기업의 신사업 담당 업체 No Carbon가 JAC Motors 전기 트럭의 구매 및 유통을 담당할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 트럭 1대 당 매년 약 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망) 브라질 축산업체 Friboi는 Friboi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중국 내에 넒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WHG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수출 신용)브라질 축산 기업 JBS와 중국은행(Bank of China)은 최대 4년 간 사용이 가능한 수출 신용 대출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후 변화) 브라질 은행 Banco do Brasil과 중국은행 ICB(Cooperation 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사회적 형평성, 투자, 자금 조달, 기술 지원 등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처 관련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송배전) 브라질 기업 Furnas와 중국기업 State Grid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수력 발전소 Itaipu의 직류 송전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우편) 브라질 기업 Correios do Brasil과 중국 기업 Group Cainiao는 양국 간 우편물 배송 시간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지) 브라질 펄프 제지업체 Suzano는 중국 파트너와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1) 장기 운송 계약을 포함하여 셀룰로오스 및 바이오 기반 제품을 운송하기 COSCO와 위한 5척의 선박 건조 계약 체결 2) China Forestry Group과 바이오 기반 소재 및 탄소, 투자 및 R&D 협력 MoU 체결. 3) 상하이 Zhangjiang 과학 도시에 ‘Innovability Hub’ 구축

(철강) 브라질 광물기업 Vale는 중국 파트너 및 Tsinghua 대학과 기술 지식교류 협력, 저탄소 철강 제조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한 Central South University(CSU)와 협력, 세계 최초 무공해 모터 그레이더 개발을 위한 XCMG사와 협력. 철강산업의 탈탄소화 솔루션을 목표로 바이오 숯 및 응용 제품 생산을 위한 Baoshan Iron & Steel(Baowu 그룹 회사)과 협력 등 총 8건의 파크너십을 체결했다.

(인프라)  건설 업체 Odebrecht Engenharia e Construção, Power China, Sete Partners는 브라질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동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금융) 브라질 금융기업 Banco BOCOM BBM과 중국은행 CIPS(China Interbank Payment System)은 헤알화와 위안화 직접 환전을 통한 금융 거래 비용 축소를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약) 제약업체 VYP do Brasil과 중국 업체 HRH사는 중국에서 개발된 저분자 네오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번째 경구용 치료제 Azvudine의 브라질 시장 유통을 위한 등록 및 상용화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인프라) 브라질 기업 TERC Engenharia와 중국 기업인 CITIC Construction Co.는 브라질의 인프라 프로젝트 및 사회 주택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프라) 브라질 건설업체 Propav Construções e Montagens와 China Hualong은 인프라 부문에서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을 위해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시사점 


브라질은 1973년 대 중국 무역을 처음 시작했다. 이듬해인 1974년 브라질과 중국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2023년은 브라질과 중국 간 무역이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룰라의 중국 방문은 양국 간 무역 거래 50주년을 맞아 정부 및 기업 차원에서 양국의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려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룰라 대통령의 1기(2003~2006년)와 2기(2007~2010년) 집권 동안 브라질-중국 간 무역은 천문학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1기 초인 2003년 수출 45억 달러, 수입1 21억 달러에 불과했던 브라질의 대 중국 무역은 2기 말인 2010년에는 수출 307억 달러, 수입 256억 달러였다. 증가폭은 수출이 582% 수입은 1,100%에 달했다. 2023년 집권 3기를 시작한 룰라 대통령은 이 같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무역 확대를 통한 경제 회복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자국통화 비중을 늘리고,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BRICS) 국가들과의 무역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도약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료: O Estado de Sao Paulo, Folha de Sao Paulo, Apex Brasil,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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