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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스류 시장동향
  • 상품DB
  • 홍콩
  • 홍콩무역관 김지승
  • 2023-05-10
  • 출처 : KOTRA

2027년 2억2000만 미 달러 규모까지 향후 3년간 연평균 2%의 안정적 성장세 전망

'개성있는 컨셉', '건강한 재료', '미니 패키징' 등이 최근 시장 키워드로 부상

상품명 및 HS Code


소스류 상품은 식자재 중의 하나로서 소스와 소스용 조제품 및 혼합 조미료 등을 포함하며 HS 코드는 2103.90에 해당된다. 

시장 규모

홍콩 슈퍼마켓 소스 코너 진열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스로는 간장(Soy Sauce), 굴소스(Oyster Sauce), 칠리소스(Chilli Sauce), 두반장(Traditional Chinese Chilli Paste) 등이 있으며, 이외
  전세계 유명 소스 브랜드의 샐러드 드레싱(Salad Dressing), 파스타 소스(Pasta Sauce), 케첩(Ketchup), 마요네즈(Mayonnaise) 등 다양한 소스가 홍콩 소스 소매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홍콩 소스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6억6,500만 홍콩달러(약 2억1300만 미 달러)로 이전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한 15억  홍콩달러(1억 9,000만 미 달러 )를 나타냈는데, 이는 2021년 코로나19 방역조치 일시 완화로 외식업이 재개됨에 따라 소스류 소매 수요가 감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2022년에는 다시 전년 대비 7.9% 증가한 16억2,000만 홍콩달러(2억700만 미 달러)를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는데, 이는 2022년 다시 코로나19 5차 유행으로 홍콩이 다시 제한적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소스류 소비 또한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
년 말 방역 규제 완화로 외식이 늘고 코로나 기간 동안 가정에 쌓인 소스 재고로 인해 2023년 소스류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소폭(-0.7%)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현지 소스 판매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코로나 이후 늘어난 가정 건강식에 대한 관심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액이 평균 연간 2% 가량 꾸준히 상승하며 2027년에는 매출액 기준 17억2,600만 홍콩달러(2억2,100만 미 달러)의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홍콩 소스 시장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홍콩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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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시장 동향

1) 치열한 경쟁 속 개성있는 컨셉의 제품이 인기

홍콩 소스시장은 2022년 기준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67%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존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소스 소매 판매 시장 수요가 침체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스 판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홍콩 소스/조미료 소매 판매 분야에서 최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굴소스(Oyster Sauce)로 유명한 이금기(李錦記, LEE KUM KEE) 식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반영한 개성있는 컨셉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홍콩 대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피쉬볼(Fish ball)*과 커민(Cumin) 치킨 윙의 맛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로컬 스트릿 스타일 피쉬볼  소스(Local Street Style Fishball Sauce)’와 ‘커민 치킨 윙 소스(Sauce for Cumin Chicken Wing)’를 출시하였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에서 보내는 답답한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바 있다.

* 주: 피쉬볼(Fishball)이란 보통 카레로 맛을 낸 매콤한 어묵으로서, 홍콩 길거리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스트릿푸드(Street Food) 중 하나


이금기 피쉬볼(Fish ball)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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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HKTV Mall]


<커민(Cumin)치킨 윙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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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HKTV Mall]


2)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로 다양한 형태의 '건강식 소스' 시장 확대 추세

최근 홍콩 소스 시장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트렌드 중 하나는 ‘건강’ 이다. 팬데믹 기간 건강에 대한 인식이 늘면서 소스 시장에서도 건강한 식단과 직접 관련된 소스나 소비자의 건강을 신경 쓴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샐러드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며 2020년 홍콩 샐러드 드레싱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1억3,500만 홍콩달러(1,740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샐러드 드레싱 판매 증가율이 소스류 전체 판매 증가율의 약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건강을 중시한 제품이 향후 소스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마요네즈, 케첩 등 기존 전통적 소스에도 건강을 고려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동물성 주재료를 식물성으로 완전 대체하거나 동물성 성분의 함량을 낮춘 제품이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이금기(LEE KUM KEE) 식품은 닭고기 분말의 대안으로 ‘프리미엄 버섯 분말(LEE KUM KEE Premium Mushroom Powder)’을 출시했으며, 하인즈(Heinz Hong Kong Ltd)사의 무(無)설탕 토마토 케첩, 크래프트(Kraft Foods Hong Kong Ltd.)사의 저지방 라이트(Lite) 마요네즈 모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 같은 대안 소스들은 채식주의자(Vegetarian) 또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과 같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킴으로써 소스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 주: 플렉시테리언이란, 유연함을 뜻하는 플렉시블(flexible)과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합성어로서, 완전 채식주의자보다 낮은 단계의 채식주의자를 의미함

 

<하인즈(Heinz)사 무설탕 토마토 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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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TV Mall]


<크래프트(Kraft)사 라이트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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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TV Mall]


3) 펜데믹 이후 다시 '미니(Mini) 사이즈'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회귀

홍콩 소스 시장 세 번째 트랜드는 미니(Mini) 사이즈 제품이다. 식료품 부족에 대한 우려로 펜데믹 기간 중에 소스 시장에서는 패밀리 팩(Family Pack) 등 대용량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2022년 말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크게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외식이 늘고 홈 쿠킹(Home-cooking)은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대용량 제품보다 유통기한 내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 일반 또는 미니(Mini) 사이즈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 같은 트랜드에 맞춰 이금기 푸드는 최근 순 중량 80g의 미니 사이즈 ‘리퀴드 레시피 소스(Liquid Recipe Sauce)’를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금기 미니 리퀴드 레시피 소스(Mini Liquid Recipe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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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TV Mall]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2년 홍콩의 소스류(HS Code 2103.90 기준)의 수입 규모는 4억8,136만 미 달러로 전년대비 49.7% 증가했다. 그 중 중국 본토로부터의 수입액이 3억3,667만 미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69.9%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3.3%), 태국(-16.8%), 미국(-17.3%) 등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중국 본토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2.5% 로 큰 폭 증가했다. 이는 2022년 2~10월 사이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5% 가량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본토 제품 선호가 강해진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770만 미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2021년 2.4%에서 2022년 1.6%로 감소했으나, 주요 수입국들의 시장 점유율이 동반 감소했고, 한국 제품 수입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5위의 수입국 순위를 유지했다.

<최근 3년간 홍콩 소스류 수입동향(HS Code 2103.90 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명

수입액

시장점유율

증감률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267,850

321,604

481,363

100.0

100.0

100.0

49.7

1

중국

118,839

166,285

336,667

44.4

51.7

69.9

102.5

2

일본

58,237

61,695

59,669

21.7

19.2

12.4

-3.3

3

태국

20,803

19,491

16,225

7.8

6.1

3.4

-16.8

4

미국

17,184

17,969

14,859

6.4

5.6

3.1

-17.3

5

한국

6,814

7,798

7,702

2.5

2.4

1.6

-1.2

6

대만

6,669

7,189

7,702

2.5

2.2

1.6

7.1

7

이탈리아

6,416

8,476

7,234

2.4

2.6

1.5

-14.7

8

영국

8,909

8,304

6,088

3.3

2.6

1.3

-26.7

9

필리핀

3,732

4,461

4,631

1.4

1.4

1.0

3.8

10

말레이시아

4,028

3,719

4,415

1.5

1.2

0.9

18.7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홍콩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소스 브랜드는 홍콩 이금기(Lee Kum Kee) 식품으로, 2022년 시장 점유율은 24.5%를 차지했다. 그 밖에 유니레버 홍콩 주식회사, 아모이 푸드, 크래프트 푸드 홍콩 주식회사 등의 브랜드들이 뒤를 이으며, 2022년 상위 4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67.3%에 달했다. 홍콩에서 유통되는 소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비교적 다양한 편이나,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병 또는 튜브형 용기보다 유리병 용기가 일반적이다.

 

<홍콩에서 유통되는 소스 상품 비교>

브랜드
(국가)

이금기
(홍콩)

유니레버
(영국)

아모이
(홍콩)

크래프트
(미국)

제품명

LEE KUM KEE Premium Oyster Sauce

Knorr Liquid Seasoning Soy Sauce

Amoy Satay Sauce

Kraft Real Mayo Dressing

가격

39.9 홍콩달러
(5.1 미 달러)

25.9 홍콩달러
(3.3 미 달러)

33.0 홍콩달러
(4.2 미 달러)

42.5 홍콩달러
(5.4 미 달러)

용량

510g

110g

205g

443g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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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TV Mall]

 

유통구조

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홍콩 소스 시장은 온라인(7.3%)보다는 오프라인(92.7%) 판매에 보다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는 Welcome, Parknshop, Marketplace, Taste, Citysuper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지역 단위의 소규모 소매점 등이 있다. 다만,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95.1%에서 2022년 92.7%로 감소했으며 2025년에는 83.7% 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4.9%에서 2022년 7.3%로 증가한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 2025년에는 16.3%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할 필요가 있다.

 

<홍콩 소스 온, 오프라인 판매 비중>
(단위: %)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오프라인

95.1

94.5

92.7

90.4

87.5

83.7

온라인

4.9

5.5

7.3

93.6

12.5

16.3

[자료: Statista]

 

또한 온라인 판매 내에서도 데스트탑 PC를 통한 구매 비중은 2022년 46.7%에서 2025년 41.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모바일 구입 비중은 2022년 53.3%에서 2025년 58.6%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온라인 판매 중 데스크탑, 모바일 판매 비중>
(단위: %)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데스크탑

50.8

49.0

46.7

44.6

43.0

41.4

모바일

49.2

51.0

53.3

55.4

57.0

58.6

[자료: Statista]


<홍콩 소재 슈퍼마켓 체인 내 소스 코너 사진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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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홍콩 소재 슈퍼마켓 체인 내 소스 코너 사진(City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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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관세율·인증   

관세율: 0%

홍콩
법령 132W Food And Drugs (Composition And Labelling) Regulations 따르면 모든 식품 조사는 식품 포장에 상품명, 전체 성분, 유통기한, 보관 섭취방법, 전체 수량(개수, 무게 ), 연락처, 영양성분표 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이러한 표시는 중국어(번체자) 영어로 병기되는 것이 장려되며, 공간 부족한 경우에는 중국어(번체자) 단독 또는 영어 중의 한 개의 언어로 단독 표기도 가능하다.

홍콩
해관(Customs and Excise)에서는 포장 식품에 대한 인증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으나, 수입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국에서 발급한 위생증명서(Health Certificate) 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한 수입품 통관 홍콩 식품안전센터(Food Safety Centre)에서 식품에 대한 검역을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시사점

2023
년 3월부터 홍콩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전히 철폐되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외식이 늘고 홈쿠킹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2023년 홍콩 소스 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홍콩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맞는 제품을 공급한다면 기회 요인 또한 존재한다. 홍콩 소스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은 소스의 맛과 용기의 다양화, 식물성 성분 중시 등 ‘건강한 제품’임을 강조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대형 유통망(한국계 마트 포함) 및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한 수입상과 협력하여 홍콩 내 유명 슈퍼체인 입점과 판촉전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KOTRA 홍콩 무역관의 해외시장조사, 지사화 사업 등을 통해서 유통망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홍콩 및 한국계 수입 바이어를 소개받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2023년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홍콩국제종합식품박람회(2023 HKTDC Food Expo)에 참여하여 홍콩 기업은 물론 홍콩 내 바잉 오피스를 두고 제 3국에 공급하는 바이어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 Statista, Euromonitor, HKTV Mall, 각 소스 브랜드 홈페이지,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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