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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 동향
  • 트렌드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문진욱
  • 2023-05-02
  • 출처 : KOTRA

모잠비크 엔진오일, 2021년 수입액 7.7억 달러로 50% 가까이 증가

한국산 엔진오일은 진출 초기 단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도모 가능

모잠비크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 현황

 

모잠비크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따라 자동차 보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21년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117만 대로 2020년 대비 5% 증가하였다. 모잠비크의 승객용 차량 중 휘발유 엔진은 70%, 경유 엔진이 29% 그리고 1%는 천연가스 차량이다. 참고로 아직 전기자동차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정비에 필수적인 엔진오일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모잠비크에는 아직 차량용 엔진오일을 생산하는 회사가 없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이에 수입액을 통해 시장 규모 추정이 가능하다. 2021년 기준 모잠비크가 수입한 차량용 엔진오일은 77508만 달러로 2020년보다 49.4% 증가하였다.

 

< 최근 3년간 모잠비크의 차량용 엔진오일 수입 동향 >

(단위: US$ 천, %)

연도

2019

2020

2021

금액

803,813

518,679

775,084

증감률

2.9

35.5

49.4

[자료: Trademap, : HS 코드 2710.19 기준]


시장 특성


브랜드로 보면 현재 모잠비크에는 대략 20개 정도의 차량용 엔진오일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에서 모잠비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BPCastrol이다. 다음으로 Shell, Total 등에서 제조한 브랜드들이다. Shell에서 파는 엔진오일 브랜드는 Viva Energy이고, Total에서 판매하는 것은 Total Energy이다. 아직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국산 브랜드의 엔진오일도 모잠비크 현지에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다.

 

모잠비크에선 10W-40, 15W-40 그리고 5W-30 등의 엔진오일 제품들이 많이 팔린다. 완전 합성유(Fully synthetic)가 반합성유(Semi synthetic) 혹은 기타 엔진오일보다 비싸다. 판매 비중은 아직 오프라인이 크다. 일반 주유소뿐만, 중소형 자동차 부품점,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격은 판매 장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규모가 큰 가게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작은 규모보다 저렴한 편이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판매되는 제품들이 다소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모잠비크에서 판매되는 엔진오일 가>

(단위: US$)

제품

규격

소매 가격

Castrol

10W40, 5리터

33.8

Shell

10W40, 5리터

29.3

Halvoline

10W40, 5리터

34.8

[자료: 마푸투무역관 직접 조사]

 

모잠비크에는 정품뿐만 아니라 이른바 짝퉁 엔진오일도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품질이 기준에 못 미쳐 엔진 고장의 문제가 되곤 한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여 암암리에 많이 판매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시내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외곽지역에서 주로 판매된다고 한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모잠비크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잘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들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광고를 많이 한다. 최근 모잠비크에서도 시내 옥외 광고판이나 TV, SNS 등에도 엔진오일 광고가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 모잠비크 엔진오일의 거리 광고 모습 >

 

[자료: 마푸투무역관 직접 촬영]

 

주요 수입국 및 한국 수입 동향

 

2021년 기준 모잠비크에서 차량용 엔진오일을 수입하는 상위 10개국은 UAE, 인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싱가포르, 남아공, 말레이시아, 프랑스이다. 이들 상위 10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금액이 75500만 달러로 전체의 97.4%에 달한다.

 

모잠비크가 엔진오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UAE이다. 수입액이 32695만 달러로 전체의 43.3%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인도 23.6%, 오만 7.1%, 사우디아라비아 5.6%, 바레인 5.5% 등 순으로 수입 비중이 높다.

 

< 최근 3년간 모잠비크 자동차 엔진오일 수입국 Top 10 >

(단위 : US$ , %)

수입

순위

국가

’19

’20

’21

 금액

비중

증감률

 

Top 10 전체

677,986

447,967

755,008

97.4

68.5

1

UAE

351,913

179,778

326,946

43.3

81.9

2

인도

168,178

193,262

178,529

23.6

7.6

3

오만

14,690

39,827

53,541

7.1

34.4

4

사우디아라비아

49

2,364

42,612

5.6

1702.5

5

바레인

41,725

9,464

41,396

5.5

337.4

6

쿠웨이트

2,244

0

32,273

4.3

-

7

싱가포르

28,759

1,018

26,882

3.6

2340.6

8

남아공

58,465

17,060

19,055

2.5

11.6

9

말레이시아

11,782

5,166

18,703

2.5

262

10

프랑스

181

28

15,071

2.0

262

30

한국

21

18

71

0.009

262

[자료 : Trademap, : HS 코드 2710.19 기준]

 

모잠비크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엔진오일은 7만 달러로 2020년 대비 262%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국 중 30위 수준으로 비중은 아주 미미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직수입되지 않고 중동, 남아공 등 제3국을 통한 수입도 많아 실제론 더 많이 보급되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산의 정확한 수입량은 집계되지 않지만 한국산 엔진오일은 점차 수입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주요 수입상 현황

 

마푸투무역관에서 엔진오일을 취급하는 모잠비크 바이어들을 접촉해본 결과로도 아직 한국산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양과 기간은 짧은 편이다. 다행히 시장에서 반응은 좋다고 한다. 바이어들에 따르면 품질면에서 만족하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아무래도 한국산 자동차의 현지 판매가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모잠비크에선 매년 수 천대의 신차가 판매되는데 이중 약 10% 정도가 한국산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연말 한국산 엔진오일을 처음으로 수입한 한 바이어는 ‘Made in Korea’를 앞세운 마케팅을 활동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바이어는 한국산의 품질이 우수해 향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시장 점유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모잠비크 현지의 한국산 엔진오일의 판촉 활동 모습 >

 

[자료 : 현지 바이어 제공]

 

아래 3개사는 모잠비크에서 엔진오일을 취급하는 수입상들이다. 이들은 마푸투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서 한국산 엔진오일을 취급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다. 아래 수입상들과 접촉하고자 할 경우엔 KOTRA 마푸투무역관(mpu_ktc@kotr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1) Óleos de Moçambique LDA(웹사이트 : www.oleos.co.mz)

 

동사는 모잠비크 마푸투 위성도시인 마톨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모잠비크 주요 도시인 베이라, 남풀라 등에 지사가 있다. BP Castrol를 공식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Mann-Filter & Filtron사의 필터류 공식 딜러이다. 엔진오일뿐만 아니라 차량 청소용품 등 각종 용품을 같이 취급한다.

 

2) Vivo energy(웹사이트 : www.vivoenergy.com)

 

Eugen Petroleum을 인수하면서 20193월에 Vivo Energy 모잠비크에 지사가 설립되었다. 동 사는 모잠비크 전역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모잠비크 수도가 있는 남부뿐만 아니라 중부 베이라, 북부 나칼라(Nacala), 테테(Tetê) 등에 주요 지점이 있다.

 

3) Noble(웹사이트 : www.nobleholdings.co.mz)

 

2009년에 설립되어 현재 직원이 55명이다. 엔진오일뿐만 아니라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자동차와 관련된 많은 제품을 취급한다. 한국산 엔진오일 제품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에 11개의 가게가 있으며 두바이, 남아공, 중국, 인도 등에 구매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수입 규제 및 관세율

 

2019년 모잠비크 정부는 엔진오일을 포함하여 모든 석유제품의 생산, 수입, 저장, 유통, 판매, 운송, 수출 등의 법령을 정비하였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엔진오일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모잠비크 광물에너지부에 등록이 필요하다. 또한 수입상은 엔진오일을 보관, 운송 등을 위한 추가 라이선스도 필요하다.

 

모잠비크에서 자동차용 엔진오일 수입에 부과되는 관세는 5%이다. 추가로 부가가치세(VAT) 16%를 납부해야 한다. 참고로 모잠비크의 부가가치세는 원래 17%였으나 모잠비크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16%로 하향 조정한 상태이다.

 

시사점

 

모잠비크는 아직 총 자동차 보급 대수가 120만 대 미만으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천연가스 개발 등의 호재로 향후 경제 성장이 유망하다.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보급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엔진오일 시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기업들도 모잠비크 엔진오일 시장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아직은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고, 이미 진출한 다국적 기업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아직은 모잠비크는 국민소득 수준이 낮고 가격 중심의 시장인 것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에 현지 유망 파트너 발굴 및 제휴를 통해 모잠비크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현지 수입상들이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 모잠비크 통계청, 각종 언론 보도자료, 엔진오일 수입 바이어 3개사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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