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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벨라루스 가전 시장, 꾸준한 판매 증가 추세
  • 트렌드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장윤성
  • 2023-04-20
  • 출처 : KOTRA

서방의 제재로 인한 미국·유럽산 제품 수입 급감에도 불구 공급망 다변화 통한 판매 소폭 증가

병행 수입 등을 통해 한국 가전 제품도 공급 지속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2022년 벨라루스 경제는 GDP 마이너스 성장(-4.7%), 수출입 감소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벨라루스 가전 시장의 경우 경제분석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7억6000만 달러 규모로, 2021년과 유사한 규모를 유지하였으며 향후 연간 약 5.2%씩 성장해 2028년에는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전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가전은 2022년 5억2000만 달러의 시장 규모에 달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전체 판매 중 온라인 판매는 약 30%를 차지하며, 2025년에는 약 4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형 가전 부문은 대형 가전에 비해 온라인 판매량이 더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2018~2028 벨라루스 가전 제품 시장 >

(단위: US$ 10억)

[ 자료: STATISTA ]

 

2022년 대형 가전 부문의 시장 규모는 5억2000만 달러로 2021년의 5억3000만 달러에서 소폭의 감소를 보였으나 향후 연간 약 5.1%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형 가전 부문에서 비중이 가장 큰 제품 그룹은 냉장고와 전기레인지(인덕션)류(전체 볼륨의 약 50%)가 차지하고 있다.

 

< 벨라루스 대형 가전 제품 시장 >

(단위: US$ 백만)

[ 자료: STATISTA ]

 

< 벨라루스 대형 가전 인기 제품 >

냉장고(LG DoorCooling)

전자레인지(GEFEST)

세탁기(LG)

Холодильник LG DoorCooling+ GW-B509SBUM

Плита электрическая GEFEST ЭПНД 5560-03 0057

Стиральная машина LG F2J6HSDW

[ 자료: 5element (https://5element.by) ]

 

소형 가전 부문은 2022년에 2억38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연간 약 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형 주방 가전 제품군(주스기, 믹서기, 블렌더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진공 청소기이다.

 

< 벨라루스 소형 가전 제품 시장 >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지리적으로 유럽과 러시아와의 사이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내륙국가로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국/EU 국가들의 경제제재가 더해져 러시아 시장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더 심해졌으며 러시아/벨라루스의 협력국인 중국의 저렴한 제품들도 본격적으로 진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벨라루스인들 사이에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브랜드가 대형 가전제품 부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는 인기 제조사 상위 5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한국 냉장고와 세탁기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편이다.


벨라루스인들에게 한국은 첨단 기술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확립돼 있으며 한국 제품의 품질, 디자인, 기능뿐만 아니라 애프터서비스에 대해서도 벨라루스인들의 관심 및 신뢰도가 높다. 이렇게 대형 가전제품군에서는 한국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지만 소형 가전제품의 경우 청소기를 제외한 한국 제품을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찾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벨라루스의 소형 가전 부문에서 한국 브랜드가 적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벨라루스인들은 한국 제품이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하지만 최종 소비자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 비용으로 인해 다른 수입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따라서 벨라루스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지닌 벨라루스 및 러시아산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벨라루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득이 높지 않은 관계로 고장이 잦아 자주 교체해야 하는 소형 가전제품을 중저가로 구입하는 편이다. 당연히 고소득층 소비자의 경우는 외국 기업이 벨라루스 또는 러시아 생산품보다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에 관계없이 외국산 유명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벨라루스에서는 Bosch(독일), Braun(독일), Philips(네덜란드), Tefal(프랑스), Indesit(이탈리아), Haier(중국), Beko(터키), Candy(이탈리아), Vitek, Scarlett, Holt(러시아)와 같은 외국 브랜드의 소형 가전제품이 인기가 있다. 가전 제품 판매 담당자에 따르면 전자렌지, 믹서기, 멀티쿠커, 주전자,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청소기 등의 수요가 많은 편이나 이들 제품 중 삼성과 LG 청소기를 제외하면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는 전무한 실정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및 러시아, 중국 등의 저렴한 제품들이 고르게 생산/분포돼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다. 하지만, 현재 경제제재로 인해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 제조업체의 제품과 함께 벨라루스 생산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벨라루스 정부가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응하여 병행 수입을 허용하였으며, 가전제품 딜러들이 한국 및 일부 유럽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나 제3국을 통해 들여오는 과정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판매가 되고 있으며,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전 시장 동향 속에서 기존 벨라루스 가전 생산 기업들의 제품 또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벨라루스 가전 기업으로는 아래와 같은 대형*소형 가전 제품 제조업체가 있다.

 

< 벨라루스 가전 제품 제조업체 >

ATLANT

https://atlant.by

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Horizont

https://horizont.by

TV, 전자렌지, 가스 오븐, 온수기

Vityaz

https://www.vityas.com

TV, 전자렌지, 난방용 보일러

[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참고하여 민스크 무역관 종합 ]

 

< 벨라루스 대표 가전 기업인 ATLANT사의 제품들 >

ATLANT냉장고

ATLANT냉동고

ATLANT세탁기

 

 

[ 자료: ATLANT사 홈페이지(https://atlant.by) ]


1959년 설립된 벨라루스 ATLANT사는 자국내 생산을 통한 저렴한 제품 공급 등 여러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약 65년간 벨라루스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벨라루스 시장에서 ATLANT사 제품의 점유율은 마찬가지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최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CIS 국가에 조립 공장을 설립한 한국 및 중국 제조업체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인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매유통 판매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

 

벨라루스 통계청(BelStat)에 따르면 대형 가전제품 부문의 소매 판매는 2022년에 감소 추세를 보였다. TV는 전년대비 16.1%, 냉장고 및 냉동고는 13.1%, 세탁기와 건조기는 13.7% 수준으로 판매가 감소하였다. 그중 벨라루스산 제품의 점유율은 TV와 세탁기의 경우 약 20%, 냉장고의 경우 55.5%를 차지하였다. 소형 가전 부문에 대한 벨라루스 통계청(BelStat)의 자료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며, 수입 가전제품과 벨라루스 가전제품 모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재 벨라루스 내 대형 가전 유통 채널 기업은 다음과 같다. 

 

< 주요 가전제품 유통업체 >

5Element

(“PATIO”)

https://5element.by

Elekrosila

(“Elektroservice&Co”)

https://sila.by

21vek

https://www.21vek.by

Onliner

https://catalog.onliner.by

[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참고하여 민스크 무역관 종합 ]

 

한 유통업체의 판매영업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종류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었다고 언급하였다. 당시 제품의 약 60-70%가 터키, 슬로베니아 및 기타 서유럽 국가로부터 수입되었는데 이제는 점차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 가전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전에는 동일한 Bosh 브랜드의 제품이 유럽에서 수입되었지만 이제는 러시아 조립 모델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성장하는 브랜드 제품도 등장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타타르스탄에서 조립되는 하이얼 냉장고를 들 수 있으며 이 중국 브랜드는 벨라루스 시장에 진출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급성장을 하고 있고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보증 수리 등 AS 또한 문제없이 제공된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전반적인 제품들의 벨라루스 현지화(벨라루스 루블) 소매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제재의 지속 확대 및 공급망 중단 등으로 인해 2022년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 상승률은 43%에 달했으며, 대형 가전 제품군에서 큰 가격 상승폭을 보였다. 2023년 2월 기준 벨라루스 루블의 소매 가격은 2022년 12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폭의 등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아래 표에서 미국 달러 기준 가격은 확인할 수 있으며 2023년 초에 보여지는 달러화 환산 가격의 하락은 미국 달러 대비 벨라루스 루블의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리테일 체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전국 평균 가격(상점, 시장 등) >

(단위: BYN, USD)

제품

2023년 2월

2022년 12월

2022년 1월

BYN

USD

BYN

USD

BYN

USD

냉장고

1,559.93

566

1,497.30

584

1,137.61

440

세탁기

1,208.57

439

1,230.77

480

860.35

333

진공청소기

379.27

138

356.04

139

303.00

117

아이론 다리미

117.58

43

124.71

49

100.35

39

착즙기

-

-

227.93

89

209.10

81

주전자

81.18

29

81.85

32

72.03

28

전자레인지

331.41

120

338.66

132

282.02

109

커피 자판기

1,741.78

632

-

-

-

-

재봉틀

444.96

161

454.89

177

417.20

161

멀티쿠커

297.39

108

286.00

112

262.13

101

식기세척기

1,428.81

519

1,436.17

560

1,118.94

433

헤어드라이어

93.16

34

95.32

37

81.27

31

믹서기

351.39

128

343.63

134

286.63

111

[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자료 기반 민스크 무역관 재구성 ]

 

경제분석기관인 STATISTA에서 제공하는 가격 정보 전망에 따르면, 가격이 완만하게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는데, 벨라루스의 제품 가격의 경우 최근 벨라루스 루블의 약세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벨라루스 정부가 2023년 인플레이션 목표를 7~8% 수준으로 잡고 있고 가격 규제 시스템을 강하게 실행하는 등 가격안정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 대형 가전 제품 단가 >

(단위: US$ 천)

[ 자료: STATISTA ]

 

< 소형 가전 제품 단가 >

(단위: US$)

[ 자료: STATISTA ]

 

경제제재 지속에 따른 벨라루스 수입 규모 감소 추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인 2022년 4월부터 벨라루스 통계청(BelStat)은 대외 무역에 대한 세부 통계를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 관계로 세부 통계는 2022년 3월까지만 공개되고 있다.


현재 많은 가전제품(예: 커피 머신, 다리미, 헤어 드라이어, 주전자, 전자레인지 등)이 HS코드 품목 8516으로 분류되고있으며, 이 품목에 대한 일반적인 수입 통계는 다음과 같다. 2021년 8516 품목의 수입액은 1억4800만 달러로 2020년보다 24% 증가하였으며, 전체 수입의 80% 이상이 러시아(63%)와 중국(20%) 두 나라로부터 발생하였다. 그 외 가전제품 주요 수입국은 폴란드, 독일, 튀르키예나 경제제재로 인해 수입규모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2022년 1분기 수입 비중이 2021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러시아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높았던 것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이 러시아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계상 한국에서 벨라루스로의 직수출 비중은 실제 수출 규모보다 적은 편이며 직접 수출하는 제품들 중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온수기, 화장품 등의 제품을 들 수 있다.

 

< 벨라루스 가전제품 수입통계(HS Code 8516 제품) >

(단위: US$, %)

구분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전 세계

148,518,100

100.00

23.89

전 세계

28,073,500

100.00

△14.12

1

러시아

93,521,500

62.97

28.42

러시아

16,873,600

60.11

△15.70

2

중국

29,900,600

20.13

28.42

중국

7,658,000

27.28

10.43

3

폴란드

3,857,200

2.60

2.10

폴란드

637,200

2.27

△42.60

4

독일

3,467,800

2.33

△7.44

독일

607,200

2.16

△14.93

5

터키

2,848,800

1.92

128.03

터키

444,100

1.58

△10.50

6

우크라이나

2,805,200

1.89

57.48

우크라이나

393,500

1.40

△7.61

7

스위스

2,629,600

1.77

45.59

이탈리아

369,100

1.31

△2.51

8

이탈리아

1,795,100

1.21

△13.17

슬로베니아

210,500

0.75

△41.54

9

슬로베니아

1,424,600

0.96

11.13

스페인

136,000

0.48

4.53

10

스페인

814,400

0.55

△26.52

스위스

110,600

0.39

△86.44

 

대한민국 (36)

28,000

0.02

△7.28

대한민국 (22)

23,300

0.08

76.52

 주: * 8516 포함 제품류 : Electric Water Heaters Etc., Space And Soil Heating Apparatus; Electrothermic

                                                                           Hair Apparatus (Curlers Etc.), Hand-Dryers, Flatirons Etc.; Parts

[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

 

< 벨라루스 가전제품 수입통계 (HS Code 845011 제품) >

(단위: 달러, %)

구분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전 세계

53,186,500

100.00

2.60

전 세계

9,873,900

100.00

△12.17

1

러시아

51,489,400

96.81

11.79

러시아

9,820,800

99.46

△6.59

2

우크라이나

1,032,300

1.94

△75.85

이탈리아

26,800

0.27

29.47

3

스위스

236,700

0.45

△21.47

폴란드

8,900

0.09

20.27

4

중국

174,800

0.33

△24.82

스위스

8,600

0.09

△93.64

5

이탈리아

104,700

0.20

△61.02

독일

5,200

0.05

13.04

 주*: 845011 포함 제품류 : Household- Or Laundry-Type Washing Machines, Fully Automatic, With A Dry Linen Capacity Not Exceeding 10 Kg

[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

 

< 벨라루스 가전제품 수입통계 (HS Code 842211 제품) >

(단위: 달러, %)

구분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전 세계

21,082,300

100.00

21.28

전 세계

4,540,200

100.00

△21.64

1

러시아

18,757,600

88.97

32.08

러시아

3,960,600

87.23

△22.37

2

중국

934,800

4.43

△8.42

터키

353,900

7.79

24.79

3

터키

775,600

3.68

80.41

중국

118,900

2.62

△51.25

4

독일

406,700

1.93

△60.55

독일

68,200

1.50

△34.92

5

폴란드

100,500

0.48

△83.11

폴란드

18,300

0.40

△50.94

주: 845011 포함 제품류 : Dishwashing Machines, Household Type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 벨라루스 가전제품 수입통계 (HS Code 841810 제품) >

(단위: 달러, %)


구분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전 세계

50,324,600

100.00

12.37

전 세계

9,340,000

100.00

△4.57

1

러시아

46,230,000

91.86

18.14

러시아

8,791,000

94.12

△0.50

2

폴란드

3,060,000

6.08

△30.17

폴란드

425,300

4.55

△43.99

3

리투아니아

403,900

0.80

38.23

이탈리아

41,300

0.44

72.08

4

이탈리아

243,700

0.48

△42.32

중국

28,200

0.30

△42.80

5

중국

168,700

0.34

△26.75

리투아니아

25,700

0.28

△69.26

주*: 841810 포함 제품류 : Combined Refrigerator-Freezers, Fitted With Separate External Doors Or Drawers, Or Combinations Thereof

[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

 

시사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인 2022~2023년 동안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에 진출했던 많은 외국 브랜드가 생산 및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러시아를 통해 벨라루스로 유입되던 제품들의 경우 물량이 줄어들었으며, 대체 공급망을 통해 부족한 수요를 채워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벨라루스 바이어들은 그 동안 러시아를 통해 공급받던 한국 제품에 대해 한국으로부터 직접 또는 제3국을 경유해 제품을 수입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미국/EU로부터 수입하던 제품들 중 한국 제품으로 대체코자 하는 수요도 증가하여 우리 기업에는 좀 더 넓은 벨라루스 시장 진출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벨라루스 가전제품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제품 인증이 중요하며, 장벽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벨라루스 정부(각료회의)에서는 2022년 12월 27일 법령 제916호(https://pravo.by/document/?guid=12551&p0=C22200916&p1=1&p5=0 )를 채택하여 2023년 1월 1일부터 에너지 효율을 위한 필수 조건인 AC 전원 가정용 전기 제품의 인증 발급을 중단(발급 미필요)하는 등 일부 시장 친화적인 조치들을 추진하고 있다.


벨라루스 국가표준기구(Gosstandart) 역시 언론을 통해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필수 요구 사항에 대한 특정 유형의 AC 전원 전기 제품 필수 인증의 일시적인 의무적용 유예는 벨라루스 내 소비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와 경제제재 강화에 따른 시장 내 제품 부족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고 설명하였다.(유예 기간 미정으로 별도 재개 발표시까지 지속 예정)


더 이상 인증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가전 제품 목록은 매우 광범위하며, 다음과 같은 제품들이 포함된다.

  · 주방 가전 제품(냉장고, 냉동고, 전기 오븐 및 전기 쿡탑, 식기세척기, 튀김기, 커피 메이커, 전자레인지)

  · 전자제품 및 사무기기(TV 및 모니터, 홈 시네마, 프린터, 스캐너, 스피커 및 앰프,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 세탁기, 일부 에어컨 및 외부 전원 공급 장치, 전구 및 전기 악기 등


2023년 벨라루스 시장 진출을 위한 또 다른 고려 사항 중 하나로 경제제재 이전에는 제품의 독창성과 차별화에 집중하면서 기존 진출 외국 브랜드의 제품과 유사성이 덜한 제품을 공급해야 했지만, 경제제재 이후 벨라루스 시장으로의 제품 공급이 중단되거나 수입물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일반적인면서도 유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 및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거나 독특한 기능을 갖춘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여 벨라루스 중산층 및 고소득층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벨라루스인들 또한 한국 제품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특정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방법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다만, 벨라루스 시장을 러시아 시장의 일부로 생각하여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으나, 내륙국가인 벨라루스의 경우 물류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유럽 및 러시아 시장과도 접근 방법에 있어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자료 :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중앙은행, Global Trade Atlas, KITA 통계, STATISTA, http://www.eurasiancommission.org, https://www.bellis.by, https://eng.belta.by, https://pravo.by , https://myfin.by, https://belmarket.by, https://neg.by, https://tochka.by , KOTRA 민스크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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