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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전기차 충전기 시장 동향
  • 상품DB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이동희
  • 2023-04-21
  • 출처 : KOTRA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충전인프라 구축 중

2035년까지 충전기 13만 기 도입 수요 발생

HS Code 및 상품명

전기차 충전기는 HS Code 850440(정지형 변환기 – 정류기, 인버터 등 포함)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칠레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2021년 ‘e-모빌리티 국가전략(
Estrategía Nacional de Electromovilidad)’을 발표하며 단계적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제로(0)’인 신차(승용차) 판매 비중을 100%까지 높이고, 도심 대중교통의 e-모빌리티화(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등)를 이룰 것을 선언했다. 또한,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인 여객 및 화물 운송 차량 판매 비중을 100%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에 더해, 칠레 정부는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2년간 자동차세 면제 등), 전기택시 보조금(최대 1만7000달러) 제공 등 신산업 확대를 위한 종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칠레 자동차협회(ANAC, 
La Asociación Nacional Automotriz de Chile A.G.)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친환경 차량(EV, HEV 등) 판매량이 연평균 66% 증가했으며, 2023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가 증가한 1만2723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3년 2월 기준 칠레에는 전기차 공공충전소 879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68%가 AC(교류, 완속) 방식이다.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소 대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칠레 에너지부 등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체 충전 시설의 약 70%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칠레 친환경 차량 판매 동향>
(단위: 대,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판매량

1,063

1,190

1,012

3,348

6,904

12,723

증감률

97

12

△15

231

106

84

주: 2023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4. 12.]

 

수입동향, 관세율 및 인증

2022
년 칠레 전기차 충전기 수입액은 2억 달러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칠레 최대 수입상대국은 중국이며, 미국, 독일, 스페인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칠레의 한국산 품목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47.3% 감소한 71만 달러로 미미하다.

 

<칠레 전기차 충전기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수입비중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144,477

205,002

205,529

100.0

100.0

100.0

1

중국

64,500

114,314

108,386

44.6

55.8

52.7

2

미국

11,782

14,490

12,760

8.2

7.1

6.2

3

독일

11,190

12,009

11,757

7.7

5.9

5.7

4

스페인

14,578

5,271

9,062

10.1

2.6

4.4

5

이탈리아

5,638

6,988

7,642

3.9

3.4

3.7

6

핀란드

5,125

5,926

7,642

3.6

2.9

3.7

7

브라질

3,007

4,391

4,463

2.1

2.1

2.2

8

베트남

900

2,185

3,596

0.6

1.1

1.8

9

인도

1,436

2,306

3,140

1.0

1.1

1.5

10

에스토니아

1,213

1,218

2,731

1.0

0.6

1.3

26

대한민국

434

1,341

707

0.3

0.7

0.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4.12.]

 

HS Code 850440 기준 한국산 전기차 충전기 관세율은 0%다. 그러나 칠레는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전기안전 및 에너지 효율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한국에서 칠레로 충전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uperintendencia de Electricidad y Combustibles)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일부 업체들은 충전기가 유럽, 미국 또는 일본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칠레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수입하는 업체는 주로 Copec Voltex, Enel X Way, Enex 등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민간사업자와 협력업체다. 이 중 Copec Voltex는 칠레 북부 코킴보(Coquimbo) 주와 남부 아라우카니아(Araucan
ía) 주를 연결하는 1400㎞ 고속도로에 급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남미에서 가장 큰 전기버스 터미널인 ‘콘키스타도르 데 마이푸(Conquistador de Maipú)의 건설을 담당하는 등 활발하게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 1월 칠레 교통통신부(Ministerio de Transportes y Telecommunicaciones)의 전기버스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 낙찰된 후 10개의 터미널을 추가로 건설 중이며, 칠레 남부로 전기차 급속 충전망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Enel X Way는 칠레 최대 쇼핑몰인 파르케 아라우코(Parque Arauco)와 2023년 3월 남미 최대 규모 전기차 공공 충전소(충전기 170기)를 구축하는 등 2026년까지 약 1200여 개 충전소 구축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칠레 ‘콘키스타도르 데 마이푸‘ 전기버스 터미널(Copec) 및  ‘파르케 아라우코‘ 전기차 공공충전소(Enel X)>

[자료: 칠레 교통통신부 홈페이지]

 

전기차 충전기 수입업체에서 근무하는 A씨는 칠레에는 한국, 중국 등 다양한 곳에서 생산된 전기차(전기버스 등 포함)가 판매되고 있어, “전기차별 사양이 달라 충전기를 수입할 때 호환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선이며 원격 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를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사점

칠레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ortal Movilidad 등 모빌리티 관련 주요 언론은 2035년까지 칠레에 전기차 5백만 대가 운행되며,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13만 기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형성 초기에 칠레 'e-모빌리티∙재생에너지∙지속가능성 전시회(Experiencia E)' 등 전시회 참관, 시장 조사 등을 진행하여 기회요인을 포착하고 현지 유망 파트너를 발굴할 것을 권장한다.



자료: 칠레 에너지부, 칠레 교통통신부, Global Trade Atlas 등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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