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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스턴트 커피 시장 동향
  • 상품DB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김현민
  • 2023-03-27
  • 출처 : KOTRA

‘건강한’ 인스턴트 커피 출시

□ 상품명: 인스턴트 커피(HS코드: 210111)

 

시장동향 및 개요

 

202212월부터 시행된 “Nutri-Grade Mark” 정책에 따라 모든 음료는 당류와 포화지방에 따라 Grade A~D로 나눠진다. “Nutri-Grade Mark” 도입은 향후 커피 수입 및 판매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2022년 인스턴트 커피 판매는 전년대비 -1.6% 성장을 기록하며 판매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앤데믹 이후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근무로 전환함에 따라 가정용 인스턴트 커피 소매량이 감소한 것도 판매 성장률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는 판매 및 제조사들이 “Nutri-Grade Mark”에 적응함에 따라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한류 열풍 또한 한국 인스턴트 커피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인스턴트커피 시장규모 및 판매성장률>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

2020

2021

2022

시장규모

판매성장률

시장규모

판매성장률

시장규모

판매성장률

108

9.5

111.6

3.3

109.9

-1.6

[자료: Euromonitor]

 

 

(인스턴트 커피의 변화) 변화하는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발맞추어 다양한 인스턴트 커피가 개발되고 있다. 일례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Nescafe3-in-1 인스턴트 커피는 기존 당류 5.9%에서 4.8%로 줄인 제품을 출시하며 Grade B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건강한 인스턴트 커피 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건강한 인스턴트 커피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인스턴트 커피인 Old Town 3-in-1 같은 경우는 클래식, 헤이즐넛, 그리고 저설탕 제품의 설탕 함유량이 3.3%이지만 포화지방 함유량은 2.6%, 기준치인 1.2%보다 높아 Grade C를 받았다. 그럼에도 Old Town 3-in-1은 포화지방 함유량 변화 없이 기존 제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싱가포르 음료 등급 시스템>


[자료: Health Hub]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한국, 싱가포르 인스턴트 커피 수입국 4위 기록

 

GTA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싱가포르의 인스턴트 커피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약 -7.7%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Nutri-Grade Mark” 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정책을 도입하고자 하는 싱가포르 정부의 움직임, 그리고 앤데믹 이후 시민 의식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식품 유통바이어 S사의 한 담당자는 당뇨 등 질병에 대한 싱가포르 시민들의 의식이 건강을 중시하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가정소비가 줄어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싱가포르가 인스턴트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국가는 말레이시아이며, 2022년도 기준 약 26백만 국달러 규모의 수입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약 43.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수입국 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액은 2022년도 기준 약 6백만 미국달러였으며, 10.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으로부터의 인스턴트 커피 수입이 2022년 기준 약 4백만 미국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이 싱가포르 인스턴트 커피 수입대상국 중 4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년대비 약 25.1% 증가한 수치이다. 싱가포르의 수입 상위 5개국 중 태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수입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싱가포르 인스턴트 커피 주요 수입국 현황 (HS코드 210111 기준)>

(단위: 백만 미국달러, %)


순위

국가

수입규모 및 전년대비 성장률

시장점유율(%)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1

말레이시아

35

(0.48)

29

(-16.07)

26

(-9.65)

51.41

44.86

43.92

2

브라질

6

(-35.45)

8

(23.31)

6

(-15)

9.04

11.59

10.68

3

인도네시아

8

(-10.64)

10

(24.47)

5

(-47.88)

12.08

15.63

8.83

4

대한민국

3

(-3.38)

3

(-4.84)

4

(25.12)

4.74

4.69

6.36

5

태국

0.7

(-72.72)

0.5

(-29.57)

4

(7,001.16)

0.11

0.08

6.27

6

인도

4

(0.27)

4

(-12.38)

3

(-25.90)

6.63

6.04

4.85

7

베트남

1

(-3.46)

1

(26.09)

3

(81.31)

1.62

2.12

4.17

8

영국

1

(-3.34)

1

(3.29)

2

(-5.83)

1.90

2.04

2.08

9

러시아

0.5

(377.86)

1

(105.22)

0.8

(-19.75)

0.76

1.63

1.41

10

터키

0.5

(768.09)

0.6

(25.52)

0.8

(39.64)

0.69

0.90

1.37

전체

67

(-6.51)

65

(-3.81)

60

(-7.72)

100.0

100.0

100.0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다국적기업의 인스턴트 커피가 싱가포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다수 진출해 있다. 이 중 스위스 다국적기업인 Nestlé의 자회사 Nestlé Singapore Pte Ltd사의 브랜드(Nespresso, Nescafe )가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 외에 싱가포르 기업인 Super Group, Gold Roast Food Industry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스턴트 커피의 재료 또한 다채로워지고 있다. 일례로  Nescafe는 아몬드 우유 라떼를, foodNess는 두유 카푸치노, 코코넛 설탕 라떼, 오트 라떼 등 기존 유제품 및 당분을 대체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싱가포르 인스턴트 커피 주요 브랜드>

기업명 (브랜드)

Nestlé Singapore (Nescafe)

Super Group (Super)

Gold Roast Food Industry (Gold Roast)

Boncafé International (Boncafé)

Illycaffè SpA (Illy)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인스턴트 커피 판매 유통구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스턴트 커피의 약 90.7%가 오프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Fair Price, Giant, Sheng Siong, Cold Storage, Marketplace 등이 있다. 해당 오프라인 매장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온라인 유통채널 또한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며, 대표적으로는 Lazada, Qoo10, Shopee, Amazon 등이 있다. 오프라인에서 찾기 힘든 다양한 브랜드의 인스턴트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 

 

참고로 온, 오프라인을 망라하며 한국 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채널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는 Koryo Mart, Lee Mart, BlueBasket 등이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대표 대형수퍼마켓

Fair Price

https://www.fairprice.com.sg/

Giant

https://giant.sg/

Sheng Siong

https://shengsiong.com.sg/

Cold Storage

https://coldstorage.com.sg/

Marketplace

https://marketplaces.sg/

기타 (각 브랜드 매장 등)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온라인 유통채널>

대표 온라인 플랫폼

Lazada

https://www.lazada.sg/

Qoo10

https://www.qoo10.sg/

Shopee

https://shopee.sg/

Amazon

https://www.amazon.sg/

기타 (각 브랜드 사이트 등)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싱가포르 한국식품 유통채널>

유통채널

홈페이지

종류

BlueBasket

https://bluebasket.com/

온라인

Solmart

https://www.solmart.com.sg/index.php

/오프라인

Lee Mart

https://leemart.sg/

/오프라인

Koryo Mart

http://www.koryomart.co.kr/

/오프라인

Harin Mart

https://www.harinmart.com/

온라인

Sarang Mart

https://sarangmart.sg/

온라인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관세율·수입규제·인증

 

(관세율)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싱가포르는 주류, 담배제품, 차량, 석유제품을 포함한 4가지 제품 외에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 않으나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성격의 GST(Goods and Services)8% 부과된다.

 

(수입규제/인증)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수입규제 및 인증절차가 따로 존재 하지는 않지만 싱가포르에서의 수입 및 유통은 Singapore Food Agency (SFA)에 등록이 되어 있는 유통 바이어만 가능하다.

 

시사점

 

건강한 사회를 위해 설탕섭취를 줄이자는 취지의 정부 정책이 발효되며 모든 식품에 “Nutri-Grade Mark” 기준이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기존 당 함유량이 높았던 인스턴트 커피에도 변화에 바람이 불고 있다. Nestle 등 커피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인스턴트 커피의 재료를 다양화 하기 시작했으며, 오트 우유, 아몬드 우유, 두유 등 기존 유제품의 대체품 발굴을 시작으로 코코넛설탕, 스테비아 등이 설탕을 대체하고 있다. 당 함유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을 낮춘 제품들은 Nutri-Grade B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인스턴트 커피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식품 유통 바이어인 S사의 담당자에 의하면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품 섭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작년 인스턴트 커피 소비가 감소한 것 같다며, 이제는 인스턴트 커피도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유제품 대체 커피 혹은 싱가포르에서 선호하는 커피 스타일(Kopi O, Kopi C )에 맞는 인스턴트 커피의 현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Nestle Singapore, Super Group, Gold Roast Food Industry, Boncafé International, Illycaffè SpA, 각 사 홈페이지,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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