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그 외 파스타 (HS Code: 1902.30)

시장 규모 및 동향

세계 인스턴트 누들 협회(WIN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필리핀 인스턴트라면 시장 규모는 세계 7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인스턴트라면 시장은 2021년 기준 1년간 총 44억 인분가량의 수요가 있었으며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인스턴트라면은 ‘판싯 칸톤’이라는 볶음면으로, 칼라만시와 핫칠리 맛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은 간식을 즐기는 문화인 '메리엔다 시간'에 맞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을 선호한다.

<세계 인스턴트 누들 수요>

(단위: 백만 인분)

[자료: 세계인스턴트누들협회(WINA)]

필리핀 인스턴트라면 판매량은 컵라면, 봉지 라면 모두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봉지 라면의 판매량은 컵라면 대비 4.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컵라면 및 봉지 라면의 판매량은 각 93억 5,430만 페소, 407억 7,230만 페소를 기록했다.

<라면 판매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수입 현황

2022년 11월 기준 필리핀 인스턴트라면 총수입액은 전년 대비 9.74% 증가한 약 2,992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수입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네시아(29.80%)로 89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25.19%), 한국(23.68%), 일본(4.89%), 베트남(3.63%), 말레이시아(2.62%), 아랍에미리트(2.51%), 미국(1.70%), 태국(1.17%), 터키(1.06%) 순이다. 한국 인스턴트라면 수입액은 약 708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의 라면 수입 추이>

(단위: 달러, %)

(HS Code: 1902.30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

<필리핀 내 주요 인스턴트라면 판매 기업>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자체 정리]

유통구조

인스턴트라면은 주로 현지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쇼핑물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2020년 오프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1조649억 페소,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103억4,980만 페소로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서비스 품질 향상, 디지털 인프라 개발,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소비자 행동 변화에 맞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식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필리핀 수출입 절차>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세율

인스턴트라면(HS Code: 1902.30.40)의 경우, 기본세율(MFN) 15%, 한-아세안 FTA 활용 세울(AKFTA) 0%로 조회된다. 단, 이는 HS Code: 1902.30.40 기준으로, HS Code 변동 시 관세율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스턴트라면(HS Code: 1902.30.40) 관세율 조회 결과>

[자료: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시사점

필리핀 인스턴트라면 매출 순위권은 대부분 저가의 식품들이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산 인스턴트라면(농심, 삼양 등)은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필리핀인들이 많이 선호해 높은 매출률을 보인다. 또한, 인스턴트라면은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식품 2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전자상거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온라인 구매율이 낮았던 식료품이 선전함에 따라 대형 식료품 유통 체인(SM Markets, Robinson Supermarket 등)의 온라인 채널 확장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기업은 필리핀 진출 시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마케팅과 더불어 현지 유통망에 납품해 현지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세계인스턴트누들협회(WIN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로모니터(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및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