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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유망산업은?
  • 경제·무역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정성훈
  • 2023-01-06
  • 출처 : KOTRA

화장품, 기계, 의료분야 유망

몬테네그로 국가 개요



주요 경제지표


몬테네그로는 관광 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로 2021년 기준으로 관광업을 포함한 서비스업이 전체 GDP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몬테네그로는 관광업에 집중된 산업 구조로 인해 2020년 코로나19 위기로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그 결과 2020년 GDP가 전년대비 15.3%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해소됨에 따라 점차 예년 경제 수준을 회복하고 있으며, 2021년 GDP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49억1160만 유로를 기록했다(자료: 몬테네그로 통계청).




정치 환경


몬테네그로의 밀로 주카노비치(Milo Djukanovic) 대통령과 그의 소속 정당 사회민주당(DPS)이 2020년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1990년대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소속 정당이 야당 지위에 놓였다. 올해 2월 대통령과 사회민주당은 친EU계인 통합개혁행동(URA) 및 친세르비아 사회인민당(SNP)와 연립정부를 구성하였으나 4개월 만에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밀로 주카노비치 대통령은 새 총리 지명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에 신 정부 구성도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연립정부 구성원인 친세르비아 사회 인민당은 자신의 대표인 미오드라드 레키치(Miodrag Lekic)에 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올해 12월 초, 의회는 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의 정부 구성 권한을 제한하는 법률의 채택을 시도하였으나 대통령의 서명 및 법률 공표 없이는 해당 법률이 효력을 가질 수 없다. 반면 해당 입법 시도는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는 등 여전히 정부 구성까지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다. 


몬테네그로 에너지∙건설 프로젝트 


1) 에너지 현황 


몬테네그로는 지난 3년간 매년 3,400Gwh 이상의 전기를 공급하였다. 주요 에너지 공급원은 Pljevlja 석탄 화력 발전소와 Perucica, Piva 수력 발전소이다. 몬테네그로 내 수력, 풍력,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비중은 총 에너지의 43.8%를 차지하며 그중 수력의 비중이 제일 높다. 몬테네그로의 풍력 및 수력발전소 투자 증가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2) 에너지 프로젝트

몬테네그로는 에너지 효율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 에너지 용량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정책의 우선 순위로 다루고 있다. 현 몬테네그로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분야 투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태양광 프로젝트이다. 현재 몬테네그로가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프로젝트로는 Brana Vrtac, Brana Slano 댐 건설 프로젝트가 있으며, Slano 호수 인근에도 추가로 2개 태양광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총 가치는 400만 유로로 추정된다.




3) 건설 프로젝트 

몬테네그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 큰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로는 바르(Bar) – 볼자레(Boljare)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몬테네그로의 주요 도시인 바르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동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현재 8시간이 소요되는 두 도시 간 이동거리가 5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오그라드에서 몬테네그로 국경 볼자레까지의 고속도로는 세르비아가 완공하였다. 몬테네그로 내 구간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고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서발칸 투자기금과 EBRD 자금을 통해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몬테네그로 내 건설 비용은 약 12억90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몬테네그로 무역환경

작은 경제 규모로 인해 몬테네그로는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21년 몬테네그로의 수입액은 약 25억달러, 수출액은 약 4억 3,700만 달러로 무역 적자 규모가 컸다. 다만 코로나19로부터 산업이 조금씩 회복됨에 따라 수출입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 수입부문

몬테네그로의 주요 수입 상대국은 세르비아로, 2021년 수입액은 약 5억 달러에 달했다. 몬테네그로는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몬테네그로 내 규모의 경제 구축이 어려워 비용 절감차원에서 세르비아 유통업체로부터 많은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2021년 한국제품 수입액은 약 1200만 달러로 전체 29위 규모이다.  



2) 수출부문

수출 분야에서도 세르비아가 몬테네그로의 제1교역국이다. 2021년  對세르비아 수출액은 약 130만 달러로 몬테네그로 전체 수출액의 약 30%를 차지하였다. 對스위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출액이 그 뒤를 이었으며 對한국 수출액은 27만 달러로 46위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입 품목

몬테네그로는 주로 석유, 의약품, 자동차를 수입하고 있다. 석유 수입액은 약 18만 달러, 의약품과 자동차 수입액은 각각 9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몬테네그로의 주요 수출 분야는 알루미늄, 전기, 목재이다. 


한국과의 무역 동향

몬테네그로에는 주로 우리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기업의 제품이 거래되고 있다. 對몬테네그로 수출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제품은 건설 기계 분야이다. 2021년 약 319만 달러 규모의 한국 건설기계 제품이 몬테네그로로 수출되었다. 또한 한국의 유망 제품인 전자기기(모니터, TV, 에어컨) 등이 주로 수출되었다. 


<몬테네그로 약국(Maxima Pharmacy) 내 한국 화장품 전시 사진>
[자료: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이웃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의료기기 및 농기계 제품에 대한 몬테네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특히 초음파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한국산 농업용 트랙터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몬테네그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르비아 시장 내에서 한국 의료기기와 농기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몬테네그로 내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몬테네그로는 시장 규모가 작으나 수입의존도가 높은 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몬테네그로가 인프라,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태양열 발전소 건설에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에게는 틈새 시장 진출을 계획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한국의 유수 전자기기 기업의 유명세와 더불어, K뷰티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전자기기 제품들은 몬테네그로 소비자에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건설 부품, 농기계, 의료기기 등의 몬테네그로 시장 진출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료: Cadastre and State Property Administration of Montenegro; Statistical Office of Montenegro;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USA International Trade 등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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