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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예산안과 경제성장률로 보는 사우디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김태민
  • 2022-12-27
  • 출처 : KOTRA

2022년보다는 낮지만,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 기록 전망

2024년 지역본부유치(RHQ) 정책 대비로 외국기업의 對사우디 투자 증가 기대

사우디, 2023년 경제성장률 3.7% 전망

 

코로나로 촉발된 전세계적인 경기불황 이후에도 에너지 위기를 비롯한 국제유가 부담, 달러화 강세 등으로 글로벌 경기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경향은 2023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여 유지하면서 IMF에 의하면 2023년 경제성장률 역시 3.7%로 전망되었다. 2022년의 7.6% 보다는 낮지만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로 확충된 정부 재정수입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사업과 산업 육성 등을 통한 성장에 기인할 것으로 추측된다.

 

<사우디 GDP 동향 및 전망>


분류



단위



2019



2020



2021



2022



2023



GDP



십억 달러



803.6



703.4



833.5



1,010



996.4



1인당 GDP



달러



23,490



20,090



23,510



27,940



27,020



성장률



%



0.3



-4.1



3.2



7.6



3.7


[자료 : IMF]

 

정부의 에너지원 보조로 인플레이션 평가절하

 

사우디의 인플레이션은 IMF에 따르면, 2019년 -2.09%를 기록한 후, 2020년 이후에도 3% 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나 이는 사우디 내 기름값이 정부 보조로 동결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된다. 실제로 사우디는 2021년 6월 이후 가솔린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동 기간 국제유가가 최대 170%까지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실제 인플레이션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 비용, 부동산 임차료, 시장 물가 등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물가상승률 추이>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물가상승률



-2.09



3.43



3.10



2.70



2.20


[자료 : IMF]

 

2023 예산안은 GDP 대비 0.2% 흑자 예산 편성

 

사우디 정부는 2022년 1분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부 재정수입 증가로 6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면서 2022년 정부 재정수지는 약 240억 달러(900억 리얄) 흑자를 예상하였는데 이는 GDP의 2.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23년은 국제유가의 하향조정을 고려하여 총 수입을 2,995억 달러(11,230억 리얄), 총 지출을 2,970억 달러(11,140억 리얄)로 전망하며 전체 GDP의 0.2%에 해당하는 25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남기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러한 정부 재정수지는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1-2025 Medium-term 재정 전망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다.

 

<2021-2025년 사우디정부 예산 동향>

(단위 : 십억 달러)

 

2021

2022*

2023**

2024**

2025**

재정수입

257

326

300

306

321

재정지출

277

302

297

300

302

재정수지

-20

24

3

6

19

GDP 비중

-2.3%

2.3%

0.2%

0.5%

1.7%

*/** : 2022년은 예상, 2023-2025년은 전망치

[자료 : 사우디 재무부]

 

사우디 정부는 2023 회계연도 재정수입을 2,995억 달러로 편성했는데 이는 2022년 예상 수입치보다 8.1% 감소하였다. 이는 국내외 경제 변동성을 감안하여 다소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이다. 2022년 역시 편성예산 대비 약 470억 달러 가량 추가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보수적인 연초 계획을 통해 연중-연말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사우디 정부는 2023 회계연도 재정지출은 2,970억 달러로 편성했는데 VISION 2030 추진 및 사회 시스템 구축 등 다방면의 지출계획을 반영하여 2022년 예상 지출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편성하였다.

 

이러한 2023년 정부 예산안은 지난 2022년 예산 발표 시, 전망했던 2023년 추정치 대비 상당히 증액된 것으로 이는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를 검토하여 실제와 유사한 수준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대비 재정수입은 약 420억 달러, 재정지출은 490억 달러 증액되며, GDP 대비 재정수지 역시 기존 0.8% 수준에서 0.5% 수준까지 하향조정하여 발표하였다.

 

수출입 모두 증가, 무역수지 흑자 지속 전망

 

사우디의 대외무역은 코로나19 영향 및 저유가로 대폭 교역규모가 하락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유의 수출비중이 크게 차지하는 교역 특성 상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른 수출액의 증가가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9-2022.3Q 사우디의 대외교역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2019

2020

2021

2022.1~3Q

총 교역액

414,766

311,851

429,028

455,375

수출액

261,603

173,854

276,179

318,956

수입액

153,163

137,998

152,849

136,419

무역수지

108,440

35,856

123,330

182,537

[자료 : 사우디 통계청(GASTAT)]

 

2022년의 경우, 3분기 누적 통계임에도 이미 2022년 수출액을 뛰어넘었는데 국제유가가 고점에서 지속 유지되었던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2022년은 교역액 5천억 달러와 무역수지 2천억 달러를 초과하며 국가 무역규모를 크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사우디의 최대 교역 대상 국가로 수출의 15.9%, 수입의 20.8%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에서는 사우디의 주 수출품목인 에너지 수입국가인 아시아권 국가들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은 사우디의 4위 수출 대상국이다. 수입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은 1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9위 수입 대상국을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 2022년 1~3분기 기준 주요 교역국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수출 대상 상위 10개국

수입 대상 상위 10개국

순위

국가

금액

비중

순위

국가

금액

비중

1

중국

50,566

15.9

1

중국

28,412

20.8

2

인도

33,182

10.4

2

미국

12,167

8.9

3

일본

31,035

9.7

3

UAE

8,884

6.5

4

한국

29,983

9.4

4

인도

7,856

5.8

5

미국

18,885

5.9

5

독일

5,668

4.2

6

UAE

14,489

4.5

6

이집트

4,807

3.5

7

이집트

10,832

3.4

7

일본

4,626

3.4

8

대만

8,219

2.6

8

이탈리아

3,839

2.8

9

바레인

7,804

2.4

9

한국

3,755

2.8

10

싱가포르

7,765

2.4

10

스위스

3,526

2.6

총계

318,956

100.0

총계

136,419

100.0

[자료 : 사우디 통계청(GASTAT)]

 

마무리 및 시사점

 

사우디 정부는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 시장에서 먼저 발발되었으며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내수시장 회복 등을 통해 점차 경제 전반에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원만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70~8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 2023년에도 주요한 정부 재정수입원이 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디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본부 이전정책이 2024년부터 적용될 예정임에 따른 외국인 투자기업의 추가 투자, 그리고 진행 중인 메가 프로젝트가 가속화됨에 따라 사우디로의 투자 유입이 활성화되고 내수경제 역시 보다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사우디 통계청, 재무부, IMF, 현지 언론(Arab News, Saudi Gazette) 등 KOTRA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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