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정부, 2026부터 전문인력 채용 유연화
  • 투자진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민현정
  • 2022-12-06
  • 출처 : KOTRA

현재 대학 1학년생 또는 대학원 진학 예정인 대학 3학년생 대상

전문성 높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노력의 방편

일본 정부, 전문인재 채용 유연화 계획

 

정부와 경제계는 2026년 봄에 입사하는 현재 대학 1학년생부터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취업 활동의 일정 규칙을 조정한다. 현행대로라면 6월 이후 면접을 시작 10월에 정식으로 내정을 받는 일정이지만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을 앞당기거나 연중 채용을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26년 봄 입사 학생 대상 일괄채용 개편

 

정부는 지난 11월 30일, 대학생 취직 활동에 대해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던 일정을 재검토하기 시작하겠다고 발표다. 2026년 봄에 입사 예정인 지금의 대학 1학년생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부 3학년생부터가 대상이 된다.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기업이 유연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시대적으로 뒤처진 신규 졸업자 일괄 채용을 개편하는 움직임으로 개혁 도상에 있다.

 

현행 취업 활동의 규칙은 기업 측의 설명회를 대학 3학년 3월에, 면접 등 채용 전형을 대학 4학년 6월부터 가능토록(제한을 해제하도록) 요구한다. 기업은 10월 이후 내정하는 시스템이다. 2026년 봄 입사하는 학생부터는 이러한 일정을 앞당기는 등 탄력적인 운용을 목표로 한다. 경제계 및 대학은 2023년 중에 내용을 명확하게 할 예정이다. 2025년 봄에 입사하는 대학 2학년은 현행 규칙을 유지한다.

 

<취업활동 일정 규칙의 변천>

졸업시기

광보활동(설명회) 개시

면접 등 전형 개시

2015년 봄

대학 3학년 12월

대학 4학년 4월

2016년 봄

대학 3학년 3월

대학 4학년 8월

2017~24년 봄

상동

대학 4학년 6월

2025년 봄

상동

상동

2026년 봄

전문성이 높은 학생 대상 탄력적 검토

[자료: 닛케이]

 

전문성 높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노력

 

전문성 높은 인재는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 분석 등에 능숙한 학생을 말한다. IT(정보기술) 등 성장분야에서 중심이 되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외자계 기업은 이미 연중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채용 규칙은 ‘채용의 조기화가 진행되는 실태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유명무실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는 업들도 .  2021 따르면, 학생이 채용 목적의 설명회에 참가한 시기는 ‘제한 해제 전 2월 시점’이 60%를 넘었다. 내내정(비공식적 채용예정 통지)을 얻은 시기도 ‘ 4 과반수를 넘었다.

 

취업활동 전의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직결형 인턴십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인턴제도로 직무를 명확히 정하는 잡(JOB)형 고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6월에 인턴십(취업체험)에 참여한 학생에 대한 평가를 기업이 채용 전형 시에도 사용하도록 규칙을 변경다. 잠재력을 확인하고 보다 전문성이 높은 학생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규칙이 완화되 용   .         ,  리어를 더 쉽게 그려낼 수 있다. 


시스템 변혁에 대한 의견

 

경단련은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연간 채용 확대에 주목할 예정이다. 경험자(기졸자)의 연중 채용을 도입하는 회원 기업은 90%가 넘을 정도로 상승세고, 신규 졸업자는 30%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경단련 간부는 ‘신규 졸업자라도 연중 채용을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젊은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유익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한다. 고용 유동성을 높이고 성장 분야에 인재가 이동하기 좋게 하기 위해서는 채용 방법의 다양화가 불가결하다.

 

취업활동 규칙의 대폭적인 수정은 학생의 불안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대학 측은 취업활동이 빨라지며 학업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이러한 점도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가쿠슈인대학의 커리어센터 단노 담당차장은 ‘기업이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게  학생의 학업이나 과외활동에 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다.

 

시사점

 

일본은 현재 디지털청 중심으로 행정, 산업 분야 포함 D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디지털 사회의 실현을 위한 중점 계획’ 각의결정을 는데, 시책으로 디지털 인재 육성 및 확보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신규 졸업자를 한꺼번에 채용하고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하도록 육성하는 일본제 고용 시스템은 지금 시대에 맞지 않게 되었다. 


직무 내용을 명시하고 인재를 배치하는 잡(JOB)형 고용을 도입하는 기업도 늘었다. 채용을 포함한 인사제도 변혁을 강요받고 있다. G사의 인사담당자 K씨에 따르면, ‘우리 회사는 코로나 이후에도 지금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회사 사정 및 트렌드에 따라 신규 입사 횟수 증가를 검토 중이다. 코로나가 풀리면 그러한 경향이 다른 곳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취업이 힘들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입국 규제가 점차 완화되며 구인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일본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 구직자들은 일본의 변화해가는 취업 시장 동향을 파악 필요한 스킬 및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자료: NHK, 닛케이, 일본 내각 홈페이지, 경단련, KOTRA 나고야 무역관 인터뷰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정부, 2026부터 전문인력 채용 유연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