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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인스턴트 면류 시장 동향
- 상품DB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정
- 2022-12-1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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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오스트리아 면류 시장 규모 2억 6,900만 유로로, 인스턴트 면류 4.8% 비중 차지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선호도 증가로 인스턴트 면류, 특히 봉지면의 성장률 두드러져
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턴트 제품을 포함한 오스트리아의 면류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2억 6,900만 유로 수준이다. 이 중 파스타류가 92.2%의 비중을 차지하며 나머지 7.8%가 기타 면류* 제품으로, 제품군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파스타류가 전년 대비 2.7%, 기타 면류가 4.7% 성장했다.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거치며 집에 머무는 시간과 요리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2020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한 후 2021년 들어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이나, 재택근무 유지 등으로 인해 여전히 집에 머무는 인구수가 줄지 않은 만큼 시장 성장세가 꺾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특히, 기타 면류의 경우 파스타류의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는 데에서 보듯, 아시아 음식점 수가 늘고 아시아 음식에 대한 일반 대중의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제품군이 오스트리아인의 식단에 다양함을 더해주는 새로움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조리 시간이라는 제품의 특장점이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특히 인스턴트 면류의 인기가 높다. 이 제품군은 전년 대비 5.9%의 성장률을 보여 기타 면류 전체 성장률(4.7%)을 상회하고 있는데, 컵면과 봉지면 각각 2.1%, 6.6%를 기록하고 있어, 특히 봉지 면의 선전을 엿볼 수 있다.
주*) 인스턴트 면류와 일반 면류를 모두 포함하며, 인스턴트 면류는 다시 컵 면과 봉지 면으로 구분한다.
<오스트리아 면류 시장 규모 (2021년)>
(단위 : 백만 유로, %)
구분
금액
전년 대비
성장률
연평균성장률
(‘16~’21)
연평균성장률
(‘21~’26 예측)
파스타류
248
2.7
6.8
2.2
냉장보관면
76
3.7
6.0
2.0
건면
172
2.3
7.2
2.3
기타 면류
21
4.7
7.2
2.5
인스턴트 면류
13
5.9
7.2
2.7
컵 면
2
2.1
4.1
-0.9
봉지 면
11
6.6
7.8
3.3
일반 면류
8
2.7
7.3
2.1
[자료 : Euromonitor]
수입 동향
인스턴트 면류를 별도로 구분하고 있는 HS코드는 존재하지 않아, 통계에서는 이를 포함하는 코드 190230*을 사용했다. 해당 제품의 2021년 오스트리아 총 수입 규모는 3,99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성장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2021년 기준, 수입 금액 비중 43.5%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8.2%를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가 2위를 기록했다. 한국산 제품은 수입 금액 점유비 2.3%로 9위를 기록했으며, 대오 수출액 규모는 약 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0% 성장했다.
주*) 그 밖의 파스타(파스타 외 국수류, 인스턴트 면류 포함)
<HS코드 190230 오스트리아 수입 규모 추이(2019~2021년)>
(단위 :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9년
2020년
2021년
수입액
수입액
수입액
점유비*
증감률
1
독일
15,619
15,513
17,371
43.5
12.0
2
스위스
7,106
5,921
7,270
18.2
22.8
3
이태리
2,076
2,271
2,773
6.9
22.1
4
우크라이나
1,149
1,806
2,188
5.5
21.2
5
중국
762
974
1,902
4.8
95.2
6
네덜란드
1,765
1,800
1,762
4.4
-2.1
7
스웨덴
4
416
1,709
4.3
311.3
8
덴마크
1,337
1,004
1,166
2.9
16.2
9
한국
795
761
905
2.3
19.0
10
헝가리
77
478
878
2.2
83.6
11
체코
500
585
597
1.5
2.0
12
폴란드
232
345
385
1.0
11.6
13
캄보디아
209
228
305
0.8
33.7
14
영국
54
39
149
0.4
282.7
15
벨기에
165
102
142
0.4
39.7
합계
32,563
32,646
39,981
100.0
22.5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 점유비는 2021년 수입금액 기준
유통 구조
Euromonitor 보고서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면류 제품의 유통은 매장형 유통채널의 비중이 99.8%로 압도적이다. 식료품 유통채널을 통해 전체 유통량의 99.4%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중 슈퍼마켓이 53.0%, 할인점이 25.0%, 하이퍼마켓이 10.4%, 편의점/주유소편의점이 4.2%/1.5%를 차지함으로써 대형 식료품 유통 체인의 총비중이 94.1%에 이르고 있다. 한편, 한국산 라면 등이 판매되고 있는 아시아 식품점과 같은 독립 식료품 소매점의 경우 5.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2016년의 6.1% 대비 감소한 수치이다(대형 식료품 유통 체인의 경우 2016년 93.4%에서 2021년 94.1%로 증가).
온라인 채널의 경우 2021년 기준, 0.2%의 비중을 차지하며 0.1%를 차지했던 2016년 대비 증가된 비중을 보였으나 아직은 오프라인 채널 대비 미미한 비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온라인 구매 전환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식음료 제품군이 팬데믹 기간의 긍정적 소비자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채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주*) 오스트리아 상거래협회(Handelsverband)와 중소기업연구원(KMU Forschung Austria)이 발표한 ‘e커머스 연구(eCommerce Studie Österreich 2022)’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소비자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는 2020년과 2021년 각 전년 대비 37.9%, 12.3% 성장했다.
<오스트리아 면류 유통 채널 별 점유비 현황 (2016년 대비 2021년)>
(단위 : %)
구분
2021년
2016년
매장형 유통채널
99.8
99.9
식료품 유통채널
99.4
99.6
대형 식료품 유통 체인
94.1
93.4
슈퍼마켓
53.0
47.7
할인점
25.0
11.5
하이퍼마켓
10.4
27.8
편의점
4.2
4.9
주유소 편의점
1.5
1.5
독립 식료품 소매점
5.3
6.1
비식료품 유통채널(드럭스토어 등)
0.4
0.3
비매장형 유통채널(e커머스)
0.2
0.1
[자료 : Euromonitor]
경쟁 현황
오스트리아의 온라인 소비자 리뷰 전문 플랫폼 Beste Reviews(http://www.bestereviews.at/)에 따르면, 소비자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인스턴트 면 제품 Top 10 순위에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 3종이 포함됐다(2022년 11월 23일 기준). 리스트에 포함된 주요 제품들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 Beste Reviews 인스턴트 면류 부문 Top 10 제품>
제조사
원제조국
제품 사진
제품명
맛
오프라인 입점현황
온라인
입점현황
가격
농심
한국
순라면
야채
-
Amazon
1.69 유로
농심
한국
신라면
소고기
-
Amazon
1.60 유로
MAMA
태국
MAMA - Instant Nudeln Garnelen
새우
-
Amazon,
퀵커머스 (Alfies)
0.59 유로
Knorr
독일
Knorr Instant Nudeln Asia
치킨
슈퍼마켓
(Billa, Spar)
Amazon,
퀵커머스 (Gurkerl)
1.69 유로
Indomie
인도네시아
Indomie Mi goreng Gebratene
Instant Nudel
미고렝
-
Amazon
0.70 유로
Indomie
인도네시아
INDOMIE - Instant Nudeln Mi goreng Pedas
미고렝 스파이시
-
Amazon
0.70 유로
삼양
한국
핵불닭
볶음면
스파이시
-
Amazon
1.79 유로
Asia Gold
태국
Asia Gold Instant Nudeln Ramen
치킨
-
Amazon
0.59 유로
Nissin Cup
일본
Nissin Cup Noodles Soba Cup - Japanese Curry
카레
-
Amazon
1.79 유로
Nissin Cup
일본
Nissin Cup Noodles Soba Cup – Sukiyaki Beef
스키야키 소고기
-
Amazon
1.79 유로
[자료 : Beste Reviews(http://www.bestereviews.at/), 제품 제조사 웹사이트]
관세율, 수입 규정 및 인증
한-EU FTA 체결로 인해 한국산 인스턴트 면류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0%이며,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모든 국가로 식품 수출 시 유의해야 할 EU 규정으로는 식품 라벨링 규정(Regulation(EU) No 1169/2011)이 있다. 식품과 관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표시하고,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본 규정에 의거, 식품에 의무적으로 표기되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제품명 2) 원재료 리스트 3) 성분함량 4) 내용량 5) 유효기간 6) 제조번호 7) 제조회사 8) 수입·판매업자 9) 원산지 10) 사용방법 11) 보관방법 12) 영양성분 13) 알레르기 유발 성분 14) 알코올 도수 등.
식품 안전과 관련한 오스트리아 국가 차원의 법 규정은 기본적으로 EU 식품법을 따르고 있으며, 국내법인 식품 안전 및 소비자 보호법 (LMSVG: Lebensmittelsicherheits- und Verbraucherschutzgesetz)에 의해 식품에 대한 공식적인 규제 및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사회부(BMSGPK: Bundesministerium für Soziales, Gesundheit, Pflege und Konsumentenschutz))에서 작성한 통합 관리 계획 (MIK: Mehrjähriger, Integrierter Kontrollplan)을 통해 식품 샘플 및 제조업체 위생 검사가 수행되며, 오염 및 유해성분이 발견된 제품 및 비위생 기업에 대해서는 제품 회수, 유통 중단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관리 담당 기관은 오스트리아 보건 및 식품 안전청(AGES: Österreichische Agentur für Gesundheit und Ernährungssicherheit)으로, 검사 및 평가의 범위는 유전자 변형 유기체 (GMO), 첨가제 잔류물, 기타 오염물질 등 다양하다.
시사점
오스트리아 면류 전체 시장 내 파스타를 제외한 기타 면류 제품(인스턴트 면류 비중 63.2%)의 비중은 2021년 기준, 7.8%로 규모는 약 2,100만 유로 수준이다. 특기할 점은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선호도 증가, 짧은 조리 시간이라는 제품의 특장점으로 인해 인스턴트 면류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며, 특히 봉지면의 선전이 눈에 띈다.
한국산 라면 제품의 경우 현지 소비자 리뷰 플랫폼 등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주목받는다. 하지만 아시아 식품점을 위주로 한 독립 소매점 유통 채널, Amazon 등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압도적 채널 비중을 지닌 대형 식료품 유통 체인 입점 기회를 여전히 노려볼 만 하다. 팬데믹을 거치며 e커머스 채널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에는 온라인 전환 구매율이 낮았던 식음료 제품군이 특히 선전함에 따라 대형 식료품 유통 체인의 온라인 채널 확장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은 한국산 라면 제품의 유통 확대에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rnational), Global Trade Atlas, Beste Reviews,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GES(Österreichische Agentur für Gesundheit und Ernährungssicherheit), 제품 제조사 웹사이트, KOTRA 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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