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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시장동향
  • 상품DB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정
  • 2022-12-0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체외진단기기 시장규모 약 5억 5,000만 유로, 팬데믹 이전 대비 약 2배 성장

EU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 적극 대응 필수


시장 규모 및 동향

 

1) 의료기기 산업

LISA(Life Science Austria)*에서 발간한 ‘Life Science Report Austria 2021’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전체 의료기기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억 300만 유로 규모로, 약 577개 기업이 해당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전체 의료기기 산업(생산 및 연구) 종사자는 총 2만 8,400 여명에 이른다. 의료기기 및 관련 기술은 오스트리아 생명과학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오고 있으며, 주요 품목은 주사기와 같은 의료용 소모품에서부터 CT 스캐너와 같은 영상진단장비, 휠체어와 같은 환자보조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많은 기업이 글로벌 병원엔지니어링 및 서비스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재활 의학, 예방의학, 의료서비스 분야에 점점 더 큰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주*) aws(Austria Wirtschaftsservice: 오스트리아 연방투자개발은행)과 BMAW(노동경제부)에서 운영하는 생명과학 산업 진흥 기관

 

<오스트리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 추이 (2012~2020년)>

(단위 : 천만 유로)


[자료 : Statista]

 

2) 체외진단기기 시장

체외진단기기(In-Vitro Device)는 생물학적 샘플을 사용하여 테스트를 수행하는 데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및 도구 일체를 포함하며, 질병의 발견, 예방 및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예방의학 및 진단의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대두됨에 따라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상당한 수준의 성장을 경험했다.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인해 시장규모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2배 수준으로 성장한 후, 완만한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오스트리아의 전체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약 5억 5,000만 유로로 예측되며, 이후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 0.27%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 2027년에는 시장 규모 약 5억 6,000만 유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 및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tista에서 최근 발표한 Health Market Outlook에 따르면, DACH 지역(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는 2022년, 체외진단 부문에서 약 6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는 임신테스트기, 혈당검사,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올해 이 지역 내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대비 약 78% 성장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PCR 검사가 이같은 고성장을 견인해온 것으로 추측된다. 코로나 회복 국면에 접어든 2022년 이후로는 성장세 둔화, 또는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트리아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시장 규모 추이 (2016~2027년)>

(단위 : 백만 유로)

[자료 : Statista, IMF, OECD, WHO, Finanzberichterstattung der Key Player, Nationale Statistikämter]

주) 2022~2027년은 예측치(러-우 사태 영향 반영)

 

3)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시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PCR 테스트 인프라가 확대되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기에도 PCR 기반의 진단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특히, 2021년 3월부터 전체 인구의 21%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 빈에서 정부 지원의 대대적인 PCR 검사* 캠페인을 시작해 성공적인 진단 방역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테스트 시행 만 1년이 되었던 올해 3월 기준, 누적 3천만 건이라는 놀라운 검사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Alles gurgelt'라고 불리우는 본 검사는 무료 테스트 횟수가 무제한이었던 이전과는 달리 4월 이후 월 5회로 검사 횟수에 제한이 생겼지만, 체외진단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친숙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지속적인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시로부터 검사 파트너기업으로 지정되며 해당 검사를 수주했던 Lifebrain 진단연구소는 수천 명의 검사원이 24시간 근무하는 체제로 운영됐으며, 2021년 한 해 약 3억 유로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 진단 키트에 들어있는 식염수를 입에 물고 1분간 가글한 후 시약이 든 작은 시험관에 뱉어 밀봉한다. 이를 가까운 수퍼마켓·드럭스토어에 비치돼 있는 수거함에 넣으면 24시간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테스트 비용은 무료이며, 재원은 시 정부에서 부담한다.

 

<오스트리아 빈의 무료 PCR 테스트 캠페인용 진단키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Gurgeltest neu 16 00 40 fin.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50pixel, 세로 638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LEAD Horizon Covi Pop Test.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50pixel, 세로 566pixel

[자료: LEAD HORIZON(https://www.lead-horizon.com/)]

 

4)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시장

코로나19 관련, 또다른 유형의 체외진단기기 제품인 항체진단키트의 경우, 오스트리아 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제품은 코로나19 항원검사와 유사한 진단 방식을 취하며, 통상 약국을 방문해 검사를 받거나 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검사하는 방법을 취한다. 약국 및 자가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은 보통 간단한 채혈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접종을 한 사람의 면역력 정도를 통보해내는 제품이 일반적으로, 테스트는 통상 약 2-30분 소요된다. 전문 연구소를 방문해 테스트 받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항체 양에 대한 정보 등 더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수입 동향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만을 별도로 구분하고 있는 HS코드는 존재하지 않아, 통계에서는 이를 포함하는 코드 382200*을 사용했다. 해당 제품의 2021년 오스트리아 총 수입 규모는 8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2% 성장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2021년 기준, 수입 금액 비중 43.7%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5.2%를 점하고 있는 네덜란드가 2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에는 중국(3위, 7.9%)과 미국(6위, 3.4%)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 국가들이 들어가있으며, 15위권으로 확대할 경우 한국(14위, 0.8%)을 포함한 3개 아시아 국가가 추가된다. (일본과 대만 각각 13위/1.0%, 15위/0.8% 차지)


주*) 뒤편을 보강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과 조제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뒤편을 보강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제 3002호·제3006호의 물품은 제외한다.)

 

<2019년 ~ 2021년 오스트리아 수입 규모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Global Trade Atlas]

 

유통 구조

의료기기 전체 시장을 살펴볼 때, 오스트리아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대형업체 및 중소업체 등 다수의 브랜드 및 제품이 진출해있는 시장으로, 신규 진입 시 가격을 매개로 한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다국적 의료기기 생산기업들은 독일 법인을 통해 오스트리아 시장을 통제하거나 오스트리아에 현지 판매 법인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유통 전문기업의 경우에는 중소 규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업체들은 병원, 실험실 및 연구소, 개인병원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업체인 경우가 많은데, 다만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경우 약국, 드럭스토어 및 OTC 제품 전문 온라인 채널에서도 쉽게 유통되고 있어 일반 의료기기 제품 대비 판매 채널이 확대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경쟁 현황

간단한 채혈을 통해 샘플을 채취한 후 이를 전문 연구소로 보내 항체 보유 여부를 판별받는 코로나19 항체진단제품은 주로 약국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주요 제품 정보는 다음과 같다.


<주요 코로나19 항체진단 제품>


업체명

본사

소재지

제품명

제품 정보

제품 이미지

가격

웹사이트

GENSPEED Biotech GmbH

오스트리아

GENSPEED COVID-19 IgG xPOC Antikörpertest

- OberÖsterreich 지역 약국 협회의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트너쉽을 맺은 지역 내 약국에 항체 진단 검사 키트 공급

- 약국에서 개별 예약 후 검사 가능. 검사 결과까지 약 20분 소요

Ein Bild, das Text, Visitenkarte enthält. Automatisch generierte Beschreibung

-



https://www.genspeed-biotech.com/

MED TRUST Handels GmbH

오스트리아

Wellion SARS-CoV-2 IgM/IgG Ab Antikörper Schnelltest

- 10 µl의 혈액 채취를 통해 항체 보유 여부를 15분 내 판별해주는 자가 테스트

- 약국/온라인 판매

20유로



https://www.wellion.at/

Adversis Pharma GmbH

독일

Corona Antikörpertest Sars Cov-2

- 혈액 채취를 통해 테스트 후 샘플을 전문 진단연구소로 발송. 접수 후 24-48시간 이내 결과 확인 가능

- 약국 판매

49유로



https://www.adversis-pharma.de/

CERASCREEN GMBH

독일

cerascreen® Coronavirus Antikörper Test

- 혈액 샘플 채취 후 전문 진단연구소로 발송하는 방식

- 약국/온라인 판매

cerascreen® Coronavirus Antikörper Test

59유로



https://www.cerascreen.at/

Medivere

독일

Corona Antikörpertest IgG Bluttest

-혈액 채취를 통해 테스트 후 샘플을 전문 진단연구소로 발송해 결과 수령

- 약국/온라인 판매

45유로



https://www.medivere.de/


[자료 : 각 코로나19 항체진단 제품 기업 웹사이트]


관세율, 수입 규정 및 인증

한-EU FTA 체결로 인해 한국산 체외진단기기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0%이며, 1999년 이후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는 모든 체외진단기기는 CE 마크의 부착이 강제조항으로 적용되고 있다. 관련하여 숙지가 필요한 EU 차원의 규제로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IVDR 2017/746 EU, 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s Regulations)이 있는데, 이는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체외진단기기를 규율하는 EU의 기존 법제인 체외진단의료기기 지침(IVDD 98/79/EC, 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s Directives)이 한층 강화되어 시행되는 것이다(2017년 5월 발효된 후,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5월 26일부터 시행). 신규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은 적용범위 확대, 인증기관(Notified Body) 지정 및 감독을 위한 기준 강화, 새로운 등급분류 체계의 도입, 제조업체에 대한 사후 시장 감시 요구사항 강화 등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관련 내용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된다.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예방의학, 진단의학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대폭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으며, 오스트리아에서는 2022년, 체외 진단 부문에서 약 5억 5,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현지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높은 인지도를 획득한 한국산 체외진단기기 제품은 현지에서도 충분한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과 같은 EU의 관련 법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내 신뢰도를 구축하고, 현지 병원, 실험실·연구소, 개인병원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장악력을 갖춘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에 주력할 경우, 이들 제품은 여타 역내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LISA(Life Science Austria), Statista, Global Trade Atlas, EC(유럽위원회), Lead Horizon사, 코로나19 항체진단 제품 기업 웹사이트, KOTRA 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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