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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캐나다에서 한 달 만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까?
  • 외부전문가 기고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장은미
  • 2022-11-21
  • 출처 : KOTRA

남궁영윤,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Points




안녕하세요. 현재 토론토에 본사가 있는 Points에서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활동하고 있는 남궁영윤입니다. 저는 20 후반에 캐나다에 오게 되어서 영어 때문에 일자리를 찾을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아이엘츠 아카데믹 점수로 캐나다 컬리지에 합격할 정도의 영어 수준이었습니다. 많은 캐네디언들과 일하고 있는 지금도 영어 공부를 틈틈히 하고 있을 정도로 부족한 점이 아직 많습니다. 그럼에도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마지막 파이널 시험을 마치던 2021 4 마지막 수요일,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동안 지원했었던 포지션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오퍼를 수락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여섯 개의 지원서를 제출하고, 곳에서 인터뷰를 보고, 곳에서 오퍼를 받아 취업에 성공할 있었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이력서와 커버레터 준비하기: Quantity(X) Quality(O)

취업을 빨리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또한 졸업 6개월 안에 만이라도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구직활동이 길어질수록 조급한 마음이 커져서 하나 만들어둔 이력서를 회사 회사 시간 때마다 지원하고, 중에 하나 정도는 인터뷰를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법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력서를 여기저기 뿌리는 양을 늘리기보다는, 정성 들여 회사를 타겟으로 꼼꼼하게 작성하여 질을 높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이력서를 작성하기보단  걸음 뒤로 물러나 아래의 번째 단계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1-1) 나에게 맞는 타겟 찾기

캐나다에서 구직 혹은 이직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하나인 Indeed에서 “Software Engineer in Toronto” 검색하면 5435개의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특정 지역 대신 캐나다 “Remote” 검색하면 4520개의 공고가 있습니다. (2022 11 9 기준) 이렇게 많은 회사와 포지션 중에서 내가 가진 스킬들과 맞는 포지션은 어떤 것인지, 채용공고에서 요구하는 스킬 자격과 나의 스킬이 맞는 공고는 무엇인지, 내가 지원할 타깃을 찾아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인지에 대한 선택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려워하거나 관심 없는 주제에 대해 매일 이야기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면, 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늘리는 나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커리어보단, 일했던 햇수만 늘어가는 커리어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2) 타겟 채용공고에 맞추어 이력서와 커버레터 공들여 쓰기

가장 눈길이 많이 가는 채용공고를 골랐다면, 나를 묘사하고 있는 것만 같은 채용공고를 발견했다면, 해당 공고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나의 스킬에 맞추어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작성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워드 파일을 띄워두고, 채용공고와 무엇이든 담긴 나의 LinkedIn 프로필을 비교하며 하나하나 작성하여 내려갑니다. 커버레터와 이력서를 보게 HR 담당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우리 회사와 맞겠구나하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나에게 전화를 같이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씁니다. 처음엔 하나의 지원서를 내기 위해 쓰는 이력서와 커버레터가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두세 쓰다 보면 나만의 규칙이 생기게 되어 퀄리티 높은 지원서를 제출할 있는 시간이 단축될 것입니다.


1-3)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1) 프로젝트 종류 갯수: 본인이 만들거나 참여한 프로젝트가 있는 Public Repository 혹은 GitHub, GitLab, Bitbucket 계정을 공유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담고 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졸업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도 계정에 업로드해두세요. 하지만 학교 프로젝트에 어떤 기능이나 로직을 추가하여 발전시켜두는 추천합니다. 기본이 갖춰져 있으면서 퀄리티 있는 1~2개의 프로젝트만 제출해도 충분합니다

 * Tip: Docker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어느 환경에서든 쉽게 실행할 있도록 준비해두면 아주 좋습니다!

(2)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or 개의 언어 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어 보았는지보다는 논리적인 사고 능력,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문제 해결능력이 중요합니다.

(3) README: 어떤 프로젝트든 README 파일을 정돈된 보고서처럼 요약해두어야 합니다. 무엇에 관한 프로젝트인지 있는 개요로컬에서의 실행방법, 테스트 실행 방법 커버 범위, 프로젝트 참고했던 레퍼런스 한눈에 파악하기 쉽고 깔끔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2) 인터뷰 준비

기다리고 기다리던 HR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오면 인터뷰 준비를 시작합니다. 스크리닝, 비디오 인터뷰 어떤 라운드의 인터뷰든 라운드 인터뷰 전마다 준비합니다.

 

2-1) 회사와 면접관에 대한 리서치

회사와 면접관에 대해 최대한 많은 리서치를 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HR 담당자는 인터뷰 스케줄이 잡힐 , HR 담당자와 하는 인터뷰가 아닌 경우면접관들의 이름과 포지션을 알려줍니다. 인터뷰 ,  해당 면접관의 이름을 링크드인에서 꼭 검색해 보세요. 회사와 면접관에 대해 많이 알수록 자신감과 여유가 생겨 인터뷰 분위기가 부드럽고 좋아집니다. 또한, 어떤 인터뷰든 마지막에 듣게 되는 질문인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이 있는가?’ 라고 물어볼 그에 대한 질문도 준비해둘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도 물어볼 있는 흔한 질문보단, 해당 회사 혹은 면접관에게만 있는 질문을 준비해 보세요. 내가 어떤 질문하는지에 따라 얼마나 해당 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간접적으로 표현할 있습니다.

 

2-2) 인터뷰 연습 녹화해서 보기

지원서 제출  아직 아무런 진전이 없다 하더라도, 단계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인터뷰 연습하는 나의 모습을 녹화해 보면, 어색하게 얼어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 것입니다. 내가 불편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딱딱한 분위기로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인터뷰가 수밖에 없습니다.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던지든 무엇이든 대답할 준비가 로봇 같은 자세보다는, 친구들과 토론하며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분위기의 인터뷰라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Tip: 저는 긴장하면 한국어든 영어든 말을 빨리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물론 영어는 많이 틀리면서 이야기하지만요. 녹화된 스스로의 인터뷰하는 모습을 후로, 말을 천천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바로 지켜지더라구요.

 

3) 알고리즘/코딩 테스트 기술 과제

인터뷰 알고리즘 테스트 기술 과제를 받는 라운드가 있습니다. 전체 라운드 번만 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 포지션에 따라 난이도를 섞어서 여러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류 또한 아주 다양합니다. 면접관과 함께 실행을 없는 온라인 컴파일러에 오류가 있는 코드를 읽으며 찾아내어 고치고 업데이트하는 테스트도 있고, 알고리즘 문제를 듣고 면접관과 토론을 먼저 컴파일러 없이 코드를 작성하는 테스트도 있습니다. 혹은 면접관 없이 온라인 링크를 받아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코딩 테스트도 있고, 제시된 조건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테스트든 1줄의 사소한 조건도 꼼꼼하게 챙기세요. Edge case까지 커버할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 Tip: 알고리즘 테스트 연습 웹사이트: LeetCode, HackerRank

 

4) 인터뷰 : Thank you letter

인터뷰가 끝난 긴장감에서 해방되면, 잠시 쉬었다가 내가 답변했던 말들을 다시 되새겨보세요. 모른다고 답변했던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모르는 모른다고 답해야 합니다!) 어쩌면 긴장해서 알고 있던걸 반대로 답변했을 수도 있구요. 아쉬운 부분 없이 인터뷰를 아주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에게 혹은 HR 담당자에게 자신을 리마인드 시키기 위해, 시간을 내주어 고맙다거나 인터뷰 스케줄을 준비해줘서 고맙다는 내용 혹은 내가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내용을 간단하게 적어 이메일을 보내보세요. 다음 라운드로 이어지지 않아도,  좋은 인상과 함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시작된 것입니다.

 

5) 취업

끊임없이 공부하고 스스로가 조금씩 성장하는 좋아한다면 IT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며 성취감과 보람을 많이 느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높은 직급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발하고 시스템을 분석하고 디자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엔지니어들과 공유할 문서도 작성해야 하고, Non-tech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도 해야 합니다. 리더십을 갖추어 팀원들을 이끌게 수도 있구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 막상 일을 시작하면, 나만 따라가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같은 기분이 들수도 있습니다. 회사내에서 절반에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임포스터 신드롬(Imposter Syndrom, 가면증후군) 느낀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경우를 마주하게 된다면, 취업에 성공해낸 나의 모습을 칭찬하며 떠올려보세요. 이겨낼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KOTRA 토론토 무역관에서 주최한 온라인 멘토링 세미나를 통해 경험을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세미나 사전 질문을 미리 받아 보았는데 어느 분께서 질문 대신 이런 말을 적어두셨습니다. “취업이 쉽다는데 저는 어려울까요.” 누가 분께 취업이 쉽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했던 달은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준비도 연습도 정말 많이 했기에 앞에 놓인 기회를 잡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절대 못할 정도로 어렵지도 않습니다.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 누구나 기회를 잡을 있는 날이 오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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