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기타 치과 의료기기 및 용품 (HS Code: 901849)

HS code 901849: 기타 치과 의료기기 및 용품으로써 치과용 드릴에 사용하기 위한 버(Burrs), 디스크(Disc), 드릴(Drill) 및 브러쉬(Brush)와 기타 치아 및 고정에 사용되는 용품

시장동향

독일 치과 산업 협회(VDDI) 발표에 따르면, 2021년 VDDI 회원사의 총매출 규모는 약 62억 유로로 전년 대비 28.6%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다. 배송을 포함한 총 수출은 약 41억 유로(+39.5%), 국내 매출은 약 21억 유로(11.8%)로 역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VDDI 회원사의 2021년 종사자 수는 2만 121명으로 전년 대비 1.2%의 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2021년 독일 치과 산업 협회(VDDI) 매출 규모>

(단위: 10억 유로)

[자료: VDDI]

독일 법정 건강 보험(공보험)은 1883년 6월 15일에 당시 수상인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 가 근로자를 위한 건강 보험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출발하게 된다. 따라서 독일은 국가 차원의 사회 보험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독일 의료 보험은 공보험(GKV)과 사보험(PKV)으로 구분된다. 연방 보건부(BMG)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 독일 인구 8300만 명 이상 중 약 7400만 명이 97개의 법정 건강 보험(공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보험료를 지불하는 회원 수 5700만 명 이상과 보험료를 내지 않는 이들 회원 가족(피보험자)으로 구성된다.

독일은 일반 의료비의 대부분이 보험 처리되지만, 치과의 경우는 보험 지불 범위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치료 비용 견적을 받은 후 보험사의 지불 승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개인의 치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독일에서는 개인 추가 치과 보험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보험, 개인 건강 보험 협회(PKV)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약 1690만 명의 독일인이 개인 추가 치과 보험에 가입됐다. 이는 2010년 1220만 명 대비 무려 38.9%의 높은 증가를 나타낸다.

<2010년~ 2020년 독일의 개인 추가 치과 보험 가입자 수>

(단위: 100만 명)

[자료: PKV]

공보험, 독일 법정 건강 보험(GKV)은 2021년에 의치(틀니,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및 보철물)를 포함한 치과 치료에 163억 유로를 지출했다. 이는 전체 지출의 5.7%에 해당한다. 이중 의치는 39억 유로이며 이를 제외한 치과 치료 부문은 124억 유로에 달한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치과 방문 어려움에 따른 정체기를 제외하면 2016년 이래 독일에서는 지속적인 치과 치료 지출 증가 현상이 확인된다. 2021년에는 코로나 예방 접종이 가능해지고 또한 많은 이들이 건강에 관심이 늘면서 공보험의 치과 치료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무려 8.7%로 크게 증가했다.

<2016년~2021년 독일 법정 건강 보험의 의치 포함 치과 치료 지출 규모>

(단위: 10만 유로)

[자료: 연방 보건부(BMG)]

HS 코드 901849 기준 독일 치과 의료기기 및 용품 수입시장은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전년대비 -13.5%, -1.74%의 감소율을 보였으나, 2021년에는 약 66만7000달러 수입으로 전년 대비 46.4%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HS code 901849 기준 독일 치과 의료기기 및 용품 수입 시장 규모 및 증가율>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입 동향

2021년 기준, 독일의 치과 의료기기 및 용품의 총수입액은 약 6억 6717만 달러 규모로 확인되었다. 2021년 주요 수입 상위 5개국은 스위스(점유율 26.5%), 이스라엘(13.3%), 일본(8.8%), 미국(8.3%), 네덜란드(8.1%) 등으로 스위스와 이스라엘의 시장 점유율이 약 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21년도 대 한국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무려 170.2%나 증가한 약 1354만 달러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율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HS code 901849 기준 독일 치과 의료기기 및 용품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전통적인 의료 선진국인 독일은 그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쾰른 국제 치과 전시회(IDS)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뒤셀도르프 메디카(MEDICA) 개최국으로도 유명하다. 독일은 의료 산업의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발전시키는 의료 산업의 메카이기도 하다. 독일 의료 시장 규모가 큰 만큼 경쟁도 크다.

독일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치과용 기자재가 유통되고 있으며 주요 인기 브랜드로는 Dentsply Sirona, EMS, KAVO, Meisinger, Kerr 등을 들 수 있다.

독일 여러 주요 도시에 체인을 보유한 A 치과는 EMS(스위스) 치석 제거기와 Dentsply Sirona(미국) 브랜드의 치과용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 내 주요 치과용 기자재 제품>

[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해외 제조사가 독일에 치과용 기자재를 수출해 현지 판매하는 경우는 현지에 상주한 자회사 독일 법인 물류 창고에 제품을 보관하여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B2C) 판매와 수입 유통사를 통한 판매 (B2B) 판매가 있으며, 현지에서 채용한 대리점(딜러)을 통한 직접 판매로 딜러가 치과와 병원들을 직접 방문해 판매를 대행하기도 한다.

관세율 및 수입 규제

한-EU FTA 체결로 독일 내 치과 기자재 수입 관세율은 0%이다. 단, 관세청을 통해 정해진 절차를 거쳐 건당 6000유로 이상이면, 반드시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해야만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일을 포함한 EU에 치과용 기자재를 수출하려면 기본적으로 유럽 의료기기 표준(European Medical Device Standard)에 따라 CE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 2017/745(MDR)을 준수해야 한다. 의료기기 등급은 대상 의료기기의 잠재적 위험도에 따라 총 4개 등급(Class I, IIa, IIb, III)으로 분류되는데, 치과용 유닛과 치석 제거기 품목의 경우는 Class IIa에 해당한다.

시사점

치과 기자재 산업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주요 산업으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함께 증가한다.

독일 치과 산업 협회(VDDI)는 전반적인 독일 치과 산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동향과 낙관적인 분위기가 관찰된다고 발표했다. 2022년 5월에 VDDI가 실시한 경제 상황 관련 설문조사에서 현재 회계 연도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개인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가치 인식으로 인해 양질의 치료를 위한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독일에서는 우리 치과용 기자재 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대한국 수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독일 주요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더욱더 많은 국내 치과 기자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세부 절차에 대한 지원을 위한 IP-Desk 사업 등 KOTRA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다음 독일 쾰른 국제 치과 전시회(IDS 2023)는 2023년 3월 14~18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2023 독일 쾰른 국제 치과 전시회 개요>

[자료: IDS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관련 정보: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IDS 2021), 성황리에 종료)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10&CONTENTS_NO=1&bbsGbn=245&bbsSn=245&pNttSn=191147

https://www.gep.or.kr/gept/ovrss/exbi/exbiInfo/exbiDetailMain.do?ovrssExbiCd=OVSEXBI0000000012673#none

자료: 독일 치과 산업 협회(VDDI), GTA, GKV, PKV, 연방 보건부(BMG),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