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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에너지 전환 트렌드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이주영
  • 2022-10-26
  • 출처 : KOTRA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및 탄소중립 2050계획 발표

캄보디아 정부의 에너지전환 및 효율화에 따른 유망분야 발굴 필요

캄보디아 에너지 사용 현황


캄보디아 전력청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만2601GWh이다. 캄보디아의 경제발전과 함께 전력 사용량은 연평균 약 17%로 빠르게 증가했다. 전체 전력 사용량의 73.45%는 국내에서 생산되지만, 26.55%는 해외 수입 전력으로 라오스, 베트남, 태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국내 생산되는 전력은 재생에너지로 51.1%이고, 화석연료는 48.8%이다. 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은 수력 발전이고 태양열과 바이오매스 순이다. 화석연료는 석탄이 대부분이고, 석유도 일부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전력 시설 및 전력망 확대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으나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일부 지역에서 계획 정전을 통해 전력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만 프놈펜에서 3회 이상 대규모 계획 정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화 및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전력 사용량>

(단위: GWh)

[자료: 캄보디아 전력청(EAC)]

 

<2020~2022 에너지원별 전력 공급량>

(단위: GWh)

[자료: 캄보디아 전력청(EAC)]

 

화석연료


광업 에너지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화석연료(석탄, 석유) 연간 소비량은 5,491.9킬로톤이다. 화석연료는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 석탄은 화석연료 수입량의 42.7%인 2,345.5킬로톤이다. 석탄 소비량 중 89.2%는 발전소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산업용으로 사용됐다. 2021년 캄보디아 정부는 앞으로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는 승인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2022년 전력 운영계획에도 석탄 발전 비중이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석유는 화석연료 수입량의 57.3%인 3,146.4킬로톤이다. 대부분 교통 연료, 발전소, 산업 등 여러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면서 2022년 상반기 원유 수입액이 전년 대비 25.8% 증가한 19억1000만 달러를 수입했다. ASEAN+3 거시 경제연구소(AMRO)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중 에너지 수입국인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더 크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 이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에너지 수입국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변동>

(단위: %)

* PH:필리핀, SG:싱가포르, TH:태국, KH:캄보디아, VN:베트남

[자료: ASEAN+3 거시경제연구소(AMRO)]

 

재생에너지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중 재생 에너지원은 37.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메콩강 등 방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수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32.44%를 차지한다. 수력 발전은 예상 잠재력에 20%만 개발된 상태로 향후 수력 발전의 비중이 더 커질 수 있다. 캄보디아 전력청(EAC)]에 의하면, 2021년 Kirirom1, Kirirom3, Kamchay, Steung Atay 등 10개의 수력 발전소가 운영됐다. 400 Lower Sesan 프로젝트, 2600 Sambor 프로젝트 등 수력 발전 역량 확대를 위한 댐 건설이 계속됐다. 수력발전소 건설은 생태계 영향을 주므로 환경성 평가가 동반된다. 메콩강위원회(MRC)는 2022년 10월 수력 발전 프로젝트 예비 설계 지침과 국경을 초월한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한 지침을 승인하며, 국가 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열에너지의 경우 캄보디아는 연평균 태양 복사조도가 평방미터당 1400~1800h로 메콩강 유역 국가 중 일조량이 높은 나라이다. 특히 현재 전력 공급망 및 그리드 구축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지방에서는 좋은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매스의 경우 캄보디아는 팜유 추출 폐기물, 카사바 줄기 등 농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발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현지 바이오 매스 발전소에 투자하여 순환 경제와 가치 창출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캄보디아 그리드 개발계획>

[자료: 캄보디아 전력청(EAC)]

 

캄보디아 에너지 전환 정책


캄보디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경제성장과 함께 꾸준히 증가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9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만6180kt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최대 42%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훈센 총리는 제 40차 아세안 에너지 장관회의(2022.9.15)에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문제와 캄보디아의 에너지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 화석 연료 에너지원 개발을 줄이고 캄보디아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이산화탄소 배출량>

(단위: kt)

[자료: 세계은행]

 

국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


캄보디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는 2030년까지 BAU(Business As Usual) 대비 -41.7%로, 155.0MtCO2eq에서 90.5MtCO2eq로 감축코자 한다. 감축 목표 중 부문별 감축 비중은 산림 및 기타 토지사용(FOLU) 59.1%, 에너지 21.3%, 농업 9.6%, 산업 공정 9.1%, 폐기물 0.9%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2년 2월 캄보디아의 탄소 중립 장기 전략(LTS4CN)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면 GDP의 2.8%에 달하는 약 42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적 및 환경적 이익까지 확대할 경우 70억 달러의 이익이 예상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주요 조치 방안은 부문 별로 에너지, 교통 운송, 산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 천연가스 사용, LNG 수입 및 인프라 투자, 2050년까지 태양열 등 재생 에너지 확대, 그리드 현대화, 에너지 효율성 측정과 효율 증대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대중교통 사용 확대, 전기차 비중 40% 및 전기 오토바이 비중 70%, 차량 연비 개선 등이 있다. 특히 전기차 및 오토바이 비중 확대를 위해 도로 교통부에서 도로교통정책 초안을 준비하고, 전기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그 외에도 건물 내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과 재생 건축 기자재 사용 등이 있다.

* CO2equ: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지수를 기반으로 한 단위로, 1톤의 CO2 영향과 비교해 온실가스 1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캄보디아 이산화탄소 배출량>

(단위: MtCO2eq)

부문

BAU 배출량

장기 전략 감축량

장기 전략 배출 균형

농업

34.9

-15.6

19.3

에너지

82.7

-54.3

28.4

산림토지(FOLU)

21.2

-71.4

-50.2

산업공정(IPPU)

10.7

-9.1

1.6

폐기물

6.5

-5.3

1.2

합계

156.0

-155.7

0.3

[자료: 캄보디아 탄소중립 장기전략(LTS4CN)]

 

인센티브


캄보디아 정부는 신투자법 개정을 통해 녹색 에너지, 기후변화 완화, 순환 경제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로 적격 투자 프로젝트(Qualified Investment Projects; QIP)로 승인될 경우, 소득세, 수출세, 부가가치세, 특별세금 면제, 자본지출 공제, 연구개발 비용 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녹색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투자가 적었던 부분으로 신투자법 개정으로 투자 인센티브가 확대되며 향후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 인센티브는 협의 중이지만 에너지 전환을 위한 개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며 에너지 위기가 도래했다. 캄보디아는 화석연료 및 전력 등 에너지 수입국가로 에너지 전환노력이 필요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과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는 정부의 인프라 확대 노력과 함께 전기차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프놈펜 중심의 B2B, B2C 차량 판매업체 C사에 따르면, 전기차 매출이 늘어나는 편으로 시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모델 도입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히며, 전기차 수입관세 인하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전환과 효율화 부문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인센티브 확대와 유망분야 등 동향을 살피면서 그린에너지 투자진출 및 전기차 등 유망분야 진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Phnom Penh Post, Khmer Times, 세계은행, 아시아 개발은행(ADB), 캄보디아 전력청(EAC), ASEAN+3 거시경제연구소(AMRO), 캄보디아 광업에너지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가위원회, 프놈펜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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