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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가전제품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이동희
  • 2022-10-19
  • 출처 : KOTRA

2021년 칠레 가전제품 시장,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성장

제품의 온라인 구매 확대와 에너지 효율성 및 내구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져

칠레 가전제품 시장,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성장

2021
년 칠레 가전제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로 가사 활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금 조기 인출, 정부 보조금 지원 등으로 가계의 구매력이 좋아지면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가전제품은 크게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과 같은 대형 가전제품과 주전자, 블렌더, 믹서 등과 같은 소형 가전제품으로 나뉘는데, 칠레에서는 소형 가전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예컨대, 소형 가전인 식품용 그라인더와 믹서, 과즙∙ 채소즙 추출기(HS Code 850940)의 2021년 총 수입액은 8,662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69%가 증가했다. 원산지별로는 중국산 점유율이 84%로 압도적이다.

 

<칠레 식품용 그라인더와 믹서, 과즙∙채소즙 추출기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21/2020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총계

34,801

32,204

86,623

100.00

100.00

100.00

168.98

1

중국

27,267

26,803

73,173

78.35

83.23

84.47

173.00

2

멕시코

4,835

2,777

9,471

13.89

8.62

10.93

241.07

3

미국

1,264

1,004

1,139

3.63

3.12

1.31

13.35

4

브라질

218

112

850

0.63

0.35

0.98

659.34

5

콜롬비아

451

590

529

1.30

1.83

0.61

-10.34

6

이탈리아

195

98

381

0.56

0.31

0.44

287.49

7

프랑스

400

292

334

1.15

0.91

0.39

14.20

8

체코

-

-

156

-

-

0.18

-

9

슬로베니아

12

209

144

0.03

0.65

0.17

-31.22

10

대한민국

6

43

116

0.02

0.13

0.13

171.63

주: HS Code 850940 기준, 2022년 10월 14일 조회
[자료: Global Trade Atlas]

 

칠레기업 CTI, 시장 점유율 30% 내외로 가장 높아

칠레 가전제품 시장은 다른 제조업 시장과 달리 칠레 ‘국내’ 기업이 제품을 생산 및 유통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대형 가전제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CTI로 칠레 ‘국내’ 백색가전인 Fensa 및 Mademsa 브랜드를 판매한다. 중국 기업인 Midea Carrier와 우리 기업인 삼성, LG, 대우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소형 가전제품 시장은 Oster, Comercial Los Robles, Thomas 등이 시장에 진출했다.

 

<칠레 주요 기업별 시장 점유율>
(단위: %)

기업명

브랜드

본사

2019

2020

2021

CTI Cía Tecno Industrial SA

Mademsa/Fensa

칠레

34,5%

31,2%

30,4%

Midea Carrier Chile Ltda

Midea

중국

2,8%

10,5%

12%

Samsung Electronics Chile Ltda

Samsung

대한민국

10,5%

9,4%

7,8%

LG Electronics Chile

LG

대한민국

6,7%

6,0%

5,2%

Winiadaewoo Electronics Chile SA

Winia

대한민국

7,5%

5,0%

4,7%

[자료: Euromonitor]

 

시장 내 온라인 구매 증가

칠레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전제품의 전통적인 유통채널은 오프라인이다. 칠레 소비자는 Falabella, Paris, Ripley 등 대형 유통망에서 가전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가전제품 판매장 직원인 E씨는 “칠레 소비자는 오프라인으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하며 매장 직원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추가 설명을 듣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여타 소비재 등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가 성장하면서 온라인 유통채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Y가 발표한 ‘미래 소비자 지수(Future Consumer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격과 건강을 우선하는 소비집단이 등장했다. 이러한 소비집단은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브랜드와 가격을 비교하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예컨대,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와 같은 유통 플랫폼은 다양한 제품을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칠레 온라인 유통망 주요 판매 가전제품>

[자료: Mercado Libre]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

칠레에는 가격과 건강을 우선하는 소비집단과 더불어 환경과 사회를 중시하는 소비집단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칠레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인된다. 먼저 칠레에서 가전제품은 전기연료관리국(Superintendencia de Electricidad y Combustibles, SEC)의 인증을 받는데, 칠레 소비자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확인하는 척도로 구매 전 제품에 부착된 인증마크를 확인한다. 전기연료관리국의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칠레에서 시행 중인 최소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또한,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 효율 라벨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A에서 G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나눠지는데, 등급이 A에 가까울수록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소형 가전제품보다 대형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두드러진다.

 

<칠레 주요 가전제품 인증마크>

Guía para entender la etiqueta de eficiencia energética - City Magazine 

[자료: 전기연료관리국 홈페이지]

 

시사점

2021
년 칠레 가전제품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성장했지만, 2022년에는 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공회의소(Cámara Nacional de Comercio)에 따르면, 2022년 인플레이션 등으로 가전제품 소비가 줄어들면서 관련 기업의 연간 매출이 급감해 재고가 발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가전제품 수입 또한 감소세다. 칠레 경제차관실(SUBREI)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7월 칠레의 가전제품 수입액은 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했다. 상공회의소는 2022년 상반기 가전제품 수입액이 작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가전제품은 우리 제품이 강점을 지닌 제품이다. 칠레 진출을 희망한다면 코로나19 이후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 건강, 환경 등을 우선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 에너지 효율성, 내구성 등을 홍보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고 있어 칠레 현지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제품 수출 및 마케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작성자: 산티아고 무역관 이동희 과장, Catalina Salinas Specialist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등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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