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요약]

전시회 소개

Uzmedexpo는 올해로 14회째 개최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관련 전시회로 매년 유럽과 아시아, 중국, 독일, 대한민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무엇보다도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분야 전반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비록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많은 관심 속에서 이 전시회가 개최됐다.

<Uzmedexpo 2022 전시장 전경>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체촬영]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우즈베키스탄 내 외국 제약사 및 제조사협회, 타슈켄트 시청, Dori Darmon 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 67개사가 참가했으며 참여국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기업이 14개사로 우즈베키스탄 기업 22개사 다음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전시회 규모가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메디컬 이노베이션 디벨로퍼, 메타신, 라피젠 등을 포함한 한국기업 14개사가 참여하며 우즈베키스탄 의료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Uzmedexpo 2022 전시장 한국기업 부스 전경>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체 촬영]

이번 전시회에서는 병원과 클리닉을 위한 의료기기, 재활과 관련된 의료 장비, 치과기기, 의료관광 서비스, 미용성형기기, 영양보조제 등 다양한 의료장비 및 의약품 그리고 의료서비스 등이 전시되었으며, 의료기기의 경우 작동을 시연해 관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들도 주어졌다.

<Uzmedexpo 2022 전시장 전경>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체 촬영]

우즈베키스탄은 독립 이후부터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기초의약품, 의료시설 등에 대한 수요 및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를 위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의료 서비스 향상 및 의약품 공급 등과 관련,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제약과 달리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우수한 외국 장비의 도입을 위해 대통령령(2021.5.)을 통해 수입 의료기기의 등록 및 시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6월부터 아래 외국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그 부속품 포함)는 등록 신청 시 시험을 면제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 의료기기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이 더 용이해졌다.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주요 의료기기 및 의약품 수입 현황>

(단위: US$ 천)

[자료: ITC Trade Map]

전시회 참가기업 반응

이번 Uzmedexpo 2022에 참가한 한국기업 중 하나로 메디컬 이노베이션 디벨로퍼가 있었다. 이 기업의 부스에 방문해 전시회에 참가한 이유와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ㅇ 메디컬 이노베이션 디벨로퍼 기업정보

- 설립연도: 2018년

- 업종: 의료기기, 화장품 등

- 홈페이지: http://www.midcoltd.com/

Q. 이번 Uzmedexpo 2022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를 기반으로 한 흉부 X-ray를 제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미 300대 이상이 팔리며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Q.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가 무엇입니까?

A. 많은 바이어들이 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여러 차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제품이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제품이어서 인지도를 쌓고 제품을 알리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전시회에 참여해보니 어떻습니까?

A. 전시회의 규모도 다소 작고 우리 제품도 처음 우즈베키스탄에 소개하는 자리이다보니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와서 보니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즈베키스탄 의료 시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사점

제약 의료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해당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의 경우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하는 등 외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들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 때문인지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의료 시장에 대한 여러 국가들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제약의료분야는 아직까지도 많은 발전과 개선이 필요한 분야이다. 경제적 여건이 되는 국민들은 치료를 받으러 국외로 가는 경우도 많은 경우가 그 때문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발표한 우즈베키스탄 2022~2026 중장기 발전전략에서 의료 클러스터 조성,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의료산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은 많은 가능성이 잠재한 시장이라 생각된다.

출처: ITECA 홈페이지, Uzmedexpo 홈페이지, uzdaily 언론 보도, 바이어 인터뷰, 기타 현지 언론 보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