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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우디 Infrastructure Expo 2022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김태민
  • 2022-09-22
  • 출처 : KOTRA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사우디 인프라 시장 소개 위해 2022년 최초 론칭

 포럼 개요

 

포럼명

2022 사우디 인프라스트럭쳐 엑스포

(Saudi Infrastructure EXPO 2022)

기간

2022년 9월 6일~9월 8일

개최지

Riyadh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주최기관

Dmg events

참가국가/기업

 10개국 50개사

분야

인프라 프로젝트 기업, 제조업, 유통업, 컨설팅업 등

홈페이지

https://www.saudiinfrastructureexpo.com/

 

사우디 인프라스트럭쳐 엑스포(SIE)는 2022년 최초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3000억 달러 이상의 잠재요소가 있다고 평가되는 사우디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으로의 진입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NEOM의 하부 프로젝트인 The Line, Trojena 등이 연달아 발표되고 석유부문과 비석유부문 모두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면서 사우디 인프라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관심을 증진하기에 아주 적절했다고 평가된다.

 

또한 단순 전시회 외에도 Saudi Infrastructure Summit을 진행함으로써 해당 전시회를 사우디의 가장 큰 인프라스트럭쳐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준비했다. 이에 사우디 계약청(Saudi Contractors Authority)에서 개회사를 하고 Qiddiya, Amaala, Diriyah, Red Sea, ROSHN 등 프로젝트 담당자와 RCA(Royal Commission for AlUla) 및 다수 인프라건설회사와 컨설팅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 세션에 참가하는 등 다른 전시회와 차별되는 장점을 보였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0개국에서 50개 회사가 전시참가 다. 다만, 사우디 업체가 34개사로 전체의 68%를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GCC에서 총 43개사가 참가해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이 외에는 남아공,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이탈리아, 인도에서 각 1개사씩 참가다. 전시기업은 50개로 아주 많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참관객이 참가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 행사 모습>

[자료: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이모저모

 

많은 제조사들이 전시참가업체로 참가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물색하거나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 필요한 공급선이나 협업가능한 기업을 찾으려는 노력도 보였다. 실제로 참가기업들의 분야가 도시공학 등 신도시 계획 및 컨설팅에 관련된 분야부터 건설기기, 교통, 설비 등 인프라 프로젝트의 초기단계에서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 집중는데, 이는 현재 사우디 내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그러한 초기단계에 속해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들의 발주와 추진이 예상되는 만큼 그런 수요를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분석된다.

 

행사는 총 3일에 걸쳐 진행으며, 개회식을 진행한 첫 날, 9월 6일에는 앞서 언급한 Saudi Infrastructure Summit을 통해 사우디 내 인프라 산업의 중요성 및 역할과 협업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첫 번째 토론세션에서는 SAUDI VISION 2030 하 장기적인 국가발전과 인프라산업을 위해 어떻게 인적자원을 개발해 나갈지, 그리고 어떻게 민관이, 그리고 산학이 협력해 나갈지 등에 대한 장기적인 토론을 가졌다. 두 번째 토론세션에서는 보다 실전적인 논의가 진행다. SAUDI VISION 2030 실현을 위해 자금조달부터 기업 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다. 이 세션에 실제로 다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Qiddiya, Diriyah, Amaala, RCU(Royal Commission for AlUla)의 인프라 담당이 참가 현대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는 더 이상 기업 개별이 아닌 초기업 간 프로젝트 진행이 요구돼 협업과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발표했다. 마지막 토론세션에서는 사우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시와 네트워크 간 연결을 위한 모빌리티 구축에 대해 논의다. 전기차, 지속가능한 운송수단 등도 중요하지만 사우디 정부가 강한 의지로 추진하는 그러한 결과물의 공급망 확보, 그리고 그 공급망의 로컬화 등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나왔다. 더불어 메가 프로젝트, 즉 신도시가 구축되면 그러한 도시 간 연결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Red Sea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TRSDC와 주택공급 프로젝트인 ROSHN, 그리고 프랑스 철도회사 Alstom의 중동총괄 등이 참가 단순 프로젝트를 넘어 프로젝트 간 연결과 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다.

 

이 외 전시는 3일간 전시장에서 지속다. 개회식 및 Summit이 진행된 첫 날에 참관객이 가장 많이 몰렸고, 2일차와 3일차에는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전시장을 구경하고 참관기업과 소통할 수 있었다.

 

행사 리뷰 및 시사점

 

이미 SAUDI VISION 2030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됐고 최근 언론을 통해 NEOM이 특히 각광받으면서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상당수 익숙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NEOM 외에도 얼마나 많은 프로젝트가 현재 추진 중임을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 NEOM, Red Sea, Qiddiya, Diriya 등 지역단위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정부 주도의 주택지원사업 ROSHN, 그리고 도시개발사업 내부의 산업별 특화개발사업 등이 계획 및 준비되고 있으며 각 신도시가 구축된 이후에는 그 지역들을 연결할 교통 인프라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앞서 지난 5~6일 개최됐던 Local Content Forum에서 발표던 Land Bridge Project가 이런 부분까지 고려한 철도교통망을 계획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프라 엑스포에 참석한 참관객 C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지역본부 유치정책이나 Nitaqat, 로컬라이제이션 등이 위협적임에도 많은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에 있다고 답변했다. 아직 사우디는 리야드, 제다, 담맘으로 대표되는 대도시와 메카, 메디나 등 성지순례지역을 제외하면 발전이 상당히 더디고 정부에서는 또 별도의 신도시를 다른 지역에 구축하는 등 그러한 도시 및 도시개발사업 외에도 교통망 구축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불투명한 지역본부 유치정책의 시행령 등이 발표을 때, 요구수준이 높거나 기업차원에서 부담해야 할 부분이 너무 크다면 재검토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옵션이라고 답변했다.

 

여타 선진국들과 달리 사우디는 아직 국토의 대부분이 미개발지역인 상태로 인프라산업이 지속적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본적인 도시 간 도로망, 전력망, 통신망 등은 갖추어져 있으나, 대중교통 인프라나 주거환경에서의 개선요소가 많다. 또한 사우디 정부 주도로 지속적으로 국내 제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그러한 제조공장과 기반설비 등 산업용 인프라 수요 역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이런 추세가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컨설팅, 디자인, 건설, 부품 등의 공급이 필요하다. 단, 현 시점에서의 환경과 주어진 정보로만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기업의 역할 등을 고려해 검토하기를 추천드린다.


 

자료원: Infrastructure Expo 홈페이지, 현지언론(Saudi Gazette, Arab News 등) 및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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