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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COSMO BEAUTY 2022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페루
  • 리마무역관 이윤서
  • 2022-09-23
  • 출처 : KOTRA

3년 만에 열린 행사, 약 2만5천 명 참가

기초화장품, 헤어, 에스테틱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선보여

<페루 코스모뷰티 전시회(COSMO BEAUTY 2022) 개요>

전시회명

페루 코스모뷰티 전시회(COSMO BEAUTY PROFESSIONAL 2022)

개최기간

2022년 8월 21~22일

장소

페루 리마 조키 전시관(Jockey Exhibition Center)

홈페이지

https://feriacosmobeauty.com/

주최

코스모 그룹(COSMO Group)

연혁

2013년부터 매년 개최(2020, 2021년은 코로나로 개최하지 않음)

참가업체 및 참관객 수

500개사 25,000명

전시 규모

10,000㎡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페루 코스모 뷰티 전시회(COSMO BEAUTY PROFESSIONAL)가 2022년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리마시 수르코(Surco)에 위치한 조키 전시관(Jockey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뷰티, 에스테틱, 헤어 등 미용 관련 소비재 분야를 포괄하는 전시다. 코스모 그룹(COSMO Group)이 주최사로 2013년부터 매년 열렸고 2018년에는 2만5000명, 2019년 2만8000명이 참가했으나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다. 약 3년 만의 행사인 올해는 국내외 500개 브랜드에서 참가했으며, 약 2만5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페루 코스모뷰티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리마 무역관 직접 촬영]


<페루 코스모뷰티 전시회 연도별 참가인원>

(단위: 명)

[자료: 코스모그룹]


참가업체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헤어제품(50%)이었고, 네일 관련 제품(20%), 메이크업 제품(13%), 남성 헤어 제품(10%), 에스테틱 및 관련 서비스(7%)가 그 뒤를 이었다.  코스모뷰티 전시회는 B2B, B2C 거래를 모두 포함하는 전시이며 주최사에 따르면 메이크업 아티스트(55%), 헤어살롱 관계자(10%), 일반 대중(31%), 기업가 및 유통업체(4%) 순으로 참가했다.


<코스모뷰티 전시회 콘퍼런스관 및 K-뷰티 관련 강연>

[자료: KOTRA 리마 무역관 직접 촬영]


박람회에는 참가업체의 부스뿐만 아니라 여러 메이크업 클래스도 함께 진행됐는데 K-뷰티의 수요에 따라 한국 강사 메이크업 강연도 포함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 중에서는 Representaciones Nicole, Eurotendencias Peru, B&D Professional, Safi Group Grica Cosmetics과 같은 한국 화장품을 수입하는 업체들도 여럿 참석했다. 한국 업체도 약 3개 이상 참가하여 부스를 개설하고 다양한 뷰티 제품을 시연했다.


<코스모뷰티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뷰티화장품)>

[자료: KOTRA 리마 무역관 직접 촬영]


페루 화장품 시장 동향


리마 상공회의소 산하 화장품 및 위생연합(COPECOH)에 따르면, 페루의 화장품 산업은 생산 및 마케팅 단계에서 6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금 징수액의 약 1.4%를 차지한다. 2020년 시행되었던 페루 내 장기간 통행금지조치의 기저효과로 2021년 전체 산업의 약 11%가 성장했으며 온라인 구매 또한 늘어났다. 2022년의 화장품 매출액은 약 3%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메이크업(11%), 향수(9%), 위생 관련 제품(2%), 헤어제품(1.5%)의 수요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만난 현지 유통업체에 따르면, 페루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마스크에 덜 묻어나는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의 수요가 증가하였고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아이 메이크업 제품, 눈썹 제품 등도 수요가 꾸준하다고 밝혔다. 또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 현지인들을 위해 트러블 케어 제품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헤어 제품 중에서는 셀프 염색약의 수요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기관 인터뷰


한국 제품을 수입하는 바이어인 Eurotendencias Peru사의 총괄 담당자인 멜리사 라미레즈(Melissa Ramirez)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1) 회사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A1) 피부 관리 및 미용 제품이 가장 매출이 높고 회전율이 빠릅니다. 우리 회사는 필러를 취급하는데, 주요 거래처인 클리닉에서 피부 관리 제품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Q2) 주로 어떤 외국 브랜드의 제품을 수입하나요?

A2) 약 4개의 해외 거래처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2개는 한국 회사입니다. 필러 및 속눈썹을 주로 수입합니다.


Q3) 수입한 제품의 프로모션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A3) 페루의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클리닉 직원이나 거래처에게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해외 박람회 등에 참가해서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기도 합니다.


Q4) 한국 거래처는 어떻게 발굴했나요?

A4) 저희가 취급하는 제품 중 특히 한국산은 자신있게 프로모션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를 특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제조업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급사라도 상관 없습니다. 국제 인증을 이미 갖추고 있다면 위생 등록이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Q5) 한국 기업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Q5) 페루 바이어들은 보통 수입 수량에 유연한 편입니다. 팔렛 단위의 소량이라도 작게 시작해서 점점 거래를 늘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수입사가 위생 등록, 제품 교육, 마케팅 등을 전부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더욱 좋겠죠.


시사점


페루 코스모뷰티 전시회를 통해 산업 동향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었다. 색조화장품 중에서도 속눈썹, 아이섀도 등 눈화장을 강조하는 제품이 인기가 많았고 네일, 염색약같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돼 있었다. 또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이 쓸 수 있는 트러블 케어 제품의 수요도 높았다. 현지 드럭스토어 Aruma 매장마다 K-뷰티 코너가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한국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화장품들 중에서도 어떤 브랜드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는지 물었고 한국의 뷰티산업 트렌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페루의 화장품 시장은 2020년 크게 움츠러든 이후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등 현재 과도기 상태에 있다. 전시회에서 K-뷰티의 인기를 위시로 한국 강사의 메이크업 강연을 제공하는 것은 분명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할 수 있도록 수입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마케팅 자료와 품질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제시한다면 우리 기업들에 승산이 있으리라 예상한다.



작성자: Afra Navarro Specialist

자료: COSMO BEAUTY 홈페이지, COPECOH(리마 상공회의소 산하 화장품 및 위생 연합),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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