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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 계획
  • 트렌드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성은
  • 2022-08-17
  • 출처 : KOTRA

텍사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위해 향후 5년간 4억800만 달러 투자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전기차 판매 가속화 예상

텍사스는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추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재원은 인프라 투자 일자리 법에 따라 충당되며, 5년간 4800 달러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방 하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내용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켰는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10년간 신차에는 최대 7500달러,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미국의 전기차 시장, 충전 인프라 시장이 확장될 전망이다.

 

주별 전기차 등록 현황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다(Everything is bigger in Texas)”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텍사스는 면적을 자랑한다.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알래스카주 다음으로 가장 넓어 남한 면적의 7, 한반도 면적의 3배에 달한다. 넓은 크기로 인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어 텍사스 전기차 판매는 미국 평균 전기차 구매비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1 기준 미국 평균 등록 차량 1000 4대가 전기차였는데, 텍사스에 경우는 3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대적인 전기차 판매 결과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등록이 제일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2021 전기차 등록 건수가 56 건이었고 번째는 플로리다로 10 건이었다.  텍사스는 8 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1 주별 전기차 등록 건수>

[자료: 에너지부(2022.6.)]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등의 요인으로 텍사스 전기차 판매는 증가 추세이다. 작년 텍사스 전기차 등록 건수가 8 건이었는데 반해, 올해 7 말까지 전기차 등록 건수는 이미 14 건에 달한다. 특히 전기차 등록이 많은 지역은 테슬라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오스틴(트래비스 카운티)이며 그다음으로는 휴스턴(해리스 카운티), 달라스(달라스 카운티)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기차 등록이 많았다. 2020 이후 텍사스 전역에 전기차량의 수는 거의 3 증가했으며 2031년까지 텍사스의 전기차 대수는 100 대가 넘을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텍사스 충전 인프라 수요도 크게 증가 중이다.  

 

<2022 1~7 텍사스 카운티별 전기차 등록 건수>

[자료: 텍사스 교통부, KOTRA 달라스 무역관 정리(2022.8.)]

 

미국의 전기차 인프라 확충 의지

 

미국은 국가적으로 2030년까지 편리하고 신뢰할 있는 전기차 충전기 50 대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해 통과한 인프라 투자 일자리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NEVI)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NEVI) 프로그램은 전기차 충전소 계획, 설치, 운영 유지관리를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 NEVI 프로그램에 따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사용 가능 자금은 50 달러이다. 주의 교통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계획을 매년 필요한 내용과 함께 에너지·교통 합동 사무소에 제출하는 경우 자금이 할당된다.

 

텍사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 발표

 

텍사스주는 장거리 여행을 쉽게 있도록 하기 위해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추가할 계획이다. 텍사스 교통부는 최근 대부분의 주간 고속도로에 50마일(80킬로미터), 도로에는 70마일(112킬로미터)마다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는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충전소에는 충전기가 여러 설치될 것이고 충전기는 150kW 용량으로 30 내에 전기차 배터리를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프로젝트의 재원은 인프라 투자 일자리 법에 따라 충당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텍사스에 5년간 4800 달러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젝트를 위해 주정부 예산은 사용되지 않는다.

 

<텍사스 전기차 충전소 소재 현황 계획>

[자료: 텍사스 교통부]

 

텍사스 교통부는 충전 인프라 계획을 연방 고속도로(FHA) 제출한 상태이다. 2022 가을에 조달 공고 게시, 겨울에는 제안서 검토후 2023 봄에 계약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달 공고는 텍사스 교통국의 조달 포털 사이트(https://txdot.bonfirehub.com/) 게시될 예정이다.

 

<텍사스 교통부 조달 포털 사이트 화면>

[자료: 텍사스 교통부]

 

텍사스 외에도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앨라바마 다른 주들도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는 계획을 통해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통해 차세대 교통수단을 지원할 것이고  해에만 3900 달러 규모의 연방 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사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은 미국 전기차 판매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것이다. 2022 2분기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하며 전체 판매 시장에서 5.6% 차지했다. 2030년에는 판매 자동차 전기차의 비율이 29.5% 전망이다.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도 2021 2분기 19종에서 2022 2분기에는 33종으로 늘었다.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 점유율 전망>

[자료: EV Adoption(2022.8.)]

 

한편 8 12  연방 하원은 기후변화 대응, 의료보험 혜택 증대, 대기업 증세를 내용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켰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5 대비 2030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3750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10년간 신차에는 최대 7500달러,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단, 미국 생산 전기차들을 위주로 세금 공제 혜택이 적용되어 배터리의 경우 2023년에는 구성요소의 50% 이상을 사용해야 하고 2027년부터는 80% 이상이 되어야 한다. 핵심 광물의 경우 미국산 비율이 2023 40%에서 매년 10% 포인트씩 늘려 2027년부터는 80% 이상이 되어야 세금 공제 혜택이 적용될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안에 세금 공제 혜택 적용 대상 여부 관련한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업체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있어 장벽은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구입 비용, 얼마나 멀리 이동할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충전하는 걸리는 시간인데, 최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그램과 같은 정부의 전기차 장려책, 인프라 확충안으로 인해 기존 전망치보다 빠르게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기차 제조 관련 기업,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 정책, 주별 투자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진출 기회를 엿볼 있을 것이다.

  

  

자료: 에너지부, 텍사스 교통부, Dallas News, Clean Technica, NY Times, Electrification Coalition, KBB, EV Adoption, 플로리다 교통부,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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