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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주스 시장 동향 및 전망
  • 상품DB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박민
  • 2022-10-06
  • 출처 : KOTRA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과일 주스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불가리아

경쟁 기업들이 활용하지 않는 과일, 제조 방식을 통해 '틈새 시장' 노려야

물류비 등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성공의 지름길

요거트의 나라 불가리아에 최근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살린 과일 주스 제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불가리아는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 가격으로 인해 생과일주스도 인기가 높지만, 마트에서 파는 과일주스 또한 그 소비량이 점차 증가 하고 있다. 

 

불가리아 과일주스 시장 동향

 

2021년 불가리아 과일주스 시장의 규모는 전체 소비량 기준 약 1.58억 리터로, 2018~2021년 동안 연평균 2.3% 성장하였다. 

2026년에는 약 1.8억 리터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불가리아의 과일주스 시장 규모>

[단위:  억 리터, 소매점 기준]

년도

2018

2019

2020

2021

시장 규모

1.48

1.51

1.54

1.58

[자료: Euromonitor]

 

불가리아 과일주스 시장은 수요층이 세분화되어 있다. 2022년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인상률이 약 17.7%를 기록하게 됨에 따라, 비교적 저렴하고 과실 함량이 낮은 과일주스를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와 반대로, 웰빙과 비건 등 최신 트렌드에 따라 가격이 비싸더라도, 과일의 함량이 높은 '100% 주스'나 '생과일주스'를 소비하려는 수요자들도 있다.

하지만, 2021년 기준 불가리아의 1인 당 명목 GDP는 약 11,683달러 정도로 기타 선진 시장과 비교해서 구매력이 낮은 시장인 바, 현재는 과실 함량이 낮은 과일주스의 시장 점유율이 약 77%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인 '100% 과일주스' 및 '과실 함량 25% 이상의 과일주스'는 약 23%의 시장 점유를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불가리아의 과일 주스 시장 분류>

종류

점유율

100% 과일주스

6%

과실 함량이 높은 주스 (과실 함량 25%이상 100%미만)

17%

과실 함량이 낮은 주스(과실 함량 25%미만)

77%

 

[자료: Euro monitor]


대 불가리아 과일주스 수출 동향

 

2021년 기준, Global Trade Atlas(GTA)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불가리아로 수출된 주스 및 음료는 약 5,300만 달러 규모이다. 루마니아는 수출액 약 1,500만 달러, 점유율 27.9%로 불가리아에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였으며, 그 다음으로 세르비아가 수출액 약 1,300만 달러로 점유율 25%이었다. 한국은 대 불가리아 수출 3위 국가로, 수출액 약 470만 달러, 점유율 9%를 차지했다. 한국을 제외하면 10위 권 내 국가가 모두 유럽 국가였다. 우리나라 음료가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유럽 지역을 통해 우회해서 들어오는 수출 물량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 금액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 대 불가리아 수출 총액은 약 5,300만 달러로, 2020년 약 5,700만 달러 대비 약 400만 달러가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불가리아로 수출된 음료는 2020년 약 400만 달러 수준에서 2021년 470만 달러 수준으로 17% 이상 증가하였다. 수출의 대부분은 한국산 알로에 주스로, 한류 문화의 확대에 따른 식음료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국가의 대 불가리아 주스 및 음료 (HS 2202호) 수출 현황>

[단위: 달러, %]

순위

국가

미국 달러

점유율

수출 증가율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1

루마니아

12,424,961

11,939,339

14,665,994

20.1

21.1

27.9

22.8

2

세르비아

14,469,495

14,113,388

13,169,516

23.4

24.9

25

-6.7

3

한국

5,540,882

4,039,328

4,733,859

9

7.1

9

17.2

4

이탈리아

11,850,834

10,413,884

3,330,365

19.1

18.4

6.3

-68

5

독일

1,595,429

2,350,377

3,227,956

2.6

4.2

6.1

37.3

6

오스트리아

2,567,354

2,377,971

2,874,261

4.2

4.2

5.5

20.9

7

폴란드

1,772,508

1,642,542

2,062,643

2.9

2.9

3.9

25.6

8

코소보

1,062,898

1,532,635

1,970,315

1.7

2.7

3.8

28.6

9

그리스

2,870,207

1,387,009

1,839,652

4.6

2.5

3.5

32.6

10

네덜란드

646,762

1,169,837

865,194

1.0

2.1

1.7

-26

수출 총액

61,926,952

56,604,210

52,533,188

100.00

100.00

100.00

-7.1

[자료: GTA]

 

불가리아 과일주스 시장 경쟁 기업 분석

  

불가리아의 과일 주스 시장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Coca-Cola’ 사를 선두로 폴란드의 다국적 기업인 ‘Maspex Wadowice Grupa’ 사와 불가리아 기업인 ‘Philicon-97-SA’ 사가 각각 시장 점유율 1,2,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2위간 시장격차가 적은 반면,  2,3위간 격차는 큰 편으로,  1,2 순위 그룹과 3,4순위 그룹의 경우 그룹내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불가리아의 과일 주스 시장 경쟁사 별 점유율>

[단위: %]

순위

업체명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1

Coca-Cola Co, The

16.9

15.6

15.6

15.9

16

16.1

2

Maspex Wadowice Grupa

14.7

14.9

14.8

14.9

15.3

15.4

3

Philicon-97-SA

8

8.1

8.2

8.1

8.4

8.6

4

Rauch Fruchtsäfte GmbH & Co OG

6.1

6.2

6.8

6.9

7.4

7.7

5

Others

6.5

6.9

6.1

6.2

5.9

6.4

[자료: Euromonitor]

 

<대형마트 가판대>

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37/20220818232448404_YHNGEMDG.jpg

[자료: 무역관 자체 촬영]

 

업계 1위인 ‘Coca-Cola’사 는 ‘Cappy’ 과일 주스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고 있으며, 제품 종류를 다변화하면서 다양해진 소비자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계 2위인 ‘Maspex Wadowice Grupa’사의 경우, 2005년 불가리아 과일 주스회사 ‘Queens’를 인수한 후 'Tymbark Bulgaria'를 설립하여 ‘Queens’ 브랜드를 중심으로 ‘Cappy’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 과일 주스부터 시작해서 영양소 첨가 주스, 과일 조각을 추가하여 씹는 맛을 첨가 시킨 주스, 감미료가 추가되어 좀 더 달콤하게 마실 수 있는 주스 등 상품의 종류와 맛이 다변화 되어가고 있으며, 양 사의 제품 종류가 비슷하게 확대되고 있어, 제품별 차이가 크지 않다. 가격은 1L 과일 주스 기준, 3 BGN(한화 약 2,000원)정도로, 가격 측면에서도 양 브랜드 간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주로 사용하는 과일은 사과, 체리, 오렌지, 배, 자몽, 열대 과일 믹스, 파인애플 등으로, 사용 과일 또한 경쟁사간 큰 차이는 없는 편으로, 특정 제품에 경쟁 우위 요소가 없는 상황이라 양 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불가리아 과일주수 1,2순위 기업 경쟁 제품 비교 분석>

Cappy

Queens

제품명

특징

제품명

특징

Cappy

일반 100% 과일주스

CACTUS

알코올이 함유된 과일 칵테일

Cappy enhanced blends

비타민 등 영양소 첨가 과일주스

Queens' Disney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된 팩류 포장 과일주스

Cappy Pulpy

과일 조각이 첨가된 과일주스

Multi Vitamin

비타민이 가미된 과일주스

Cappy Joy

감미료가 일부 추가된 과일주스

Lifestyle

감미료가 일부 추가된 과일주스

Cappy Lemonade

레몬 에이드

Lemonade

 레몬 에이드

[자료: 각 기업별 홈페이지]

 

불가리아 과일주스 시장 전망 및 진출 관련 유의 사항


불가리아 과일주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층과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층이 양극화되고 있다. 따라서 불가리아 시장 진출시, 시장 세분화를 명확히 하여, 타겟고객을 특정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경쟁사들이 생산하지 않는 특이한 과일을 이용한 주스나 새로운 유형의 음료를 출시해 ‘틈새 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 주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EU식품 관련 규정과 불가리아 식품 법 등 규정을 숙지하고, 이에 맞게 제품을 제조하여 유통해야 한다. EU 및 불가리아 식품 수입 및 유통 규정으로는 아래와 같은 규정들이 있다.

 

<식품 관련 인증 및 규제>

순번

규정

내용

관련 규정

1

주스 규정

주스 수입 및 유통을 관리 하기 위한 특별 지침으로 아래의 내용들을 규정.

EU 주스 생산 지침*

1) 어떤 과일이 주스로 제조 될 수 있는지

2) 과일 최소 함량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3) 어떤 성분이 들어갈 수 있는지

4) 라벨링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2

식 자재 안전

납류 최대 허용량 : 0.05mg/kg

1) 클로르 피리포스 함량* 

살충제 등 사용량을 제한하기 위한 관련 규정 존재.

2) 포세틸 함량*


3) 기타 살충제 함량* 

3

표기 규정

라벨지를 사용 할 경우 아황산 가스나 아황산의 총량이 원재료 10 mg/kg 를 넘어선 아니됨.

EU 라벨 규정*

(구체적 사항은 웹사이트 참조)

4

포장 규정

포장을 할 경우, 아래의 목적에 맞게 포장 되어야 함.

불가리아 포장 규정

1) 제품을 보존하기에 적절하게 포장 되어야 함

2) 박테리아 등에 제품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포장 되어야 함

3) 제품이 새거나 수분을 잃지 않도록 포장 되어야 함

4) 외부의 색이나 냄새, 맛 등이 섞이지 않도록 적절히 포장 되어야함

5

식품 인증

유럽에서 통용되는 식품 인증이 있으면 제품 판매에 있어 소비자 신뢰 증가

1) IFS  

1) IFS (인증)

2)FSSC 22000  

2) FSSC 22000 (인증)

3) BRC

3) BRC (인증)


6

불가리아 식품 법

1)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한 불가리아어 표기 필수

불가리아 식품 규정

2)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GMO 원료 규제

 

[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

주1: EU주스 생산 지침 https://eur-lex.europa.eu/LexUriServ/LexUriServ.do?uri=OJ:L:2012:115:0001:0011:EN:PDF

주2: 클로르 피리포스 함량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PDF/?uri=CELEX:32016R0060&rid=2

주3: 포세틸 함량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PDF/?uri=CELEX:32016R0075&from=ET

주4: 기타 살충제 함량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PDF/?uri=CELEX:32016R0075&from=ET


EU 과일 주스 (HS 220290) 유통 구조, 관세율 및 필요 인증


유통 구조와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과일 주스의 유통 구조는 먼저 과일 재배 업자가 과일을 재배하면, 재배한 과일을 도매업자에게 넘기거나, 직접 과일 주스 제조 업자에게 공급 할 수 있다. 주스 제조 업자는 공급 받은 과일을 이용하여, 착 즙과 농축 과정을 거쳐 주스 원액을 제조하고, 제조 된 주스 원액을 주스 포장 업자에게 공급한다. 주스 포장 업자는, 해당 원액을 이용하여 원하는 용량과 제조법에 맞게 주스를 포장하고, 유통망으로 넘기게 되며 유통망에서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관세의 경우 기본 세율은 9.6%이나, 한-EU FTA로 협정 세율이 1순위로 적용 되는 바 0% 세율이 적용된다.

식품과 관련된 인증은 필수 요소는 아니나, 소비자와 유통망에 신뢰를 줄 수 있기에, 인증 취득을 하는 것이 좋다. 식품 관련 인증은 'IFS'와 'FSSC22000' 그리고 'BRC' 와 같은 인증이 있다.


 

시사점


실제로 한국의 A업체는 불가리아에서 주로 사용하지 않는 '알로에' 라는 원료를 활용하여 '알로에 베라' 주스를 출시했고, 불가리아인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도 있다. 이 한국 업체의 불가리아 파트너사인 R사의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한국과 불가리아는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물류비를 크게 고려해야만 한다." 면서, " 최근 20피트 컨테이너의 운임이 8,500달러에 달했었는데, 정점을 찍고 물류비가 점점 저렴해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고 현 시장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불가리아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단가와 물류비용을 고려하여 주문 수량을 협상하고, 유통망에 입점하여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 하는것이 성공의 지름길" 이라고 조언하며 더 많은 한국 음료 기업들의 불가리아 진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불가리아 과일 주스 시장은 글로벌 기업이 자리 잡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우리 중소기업들도 유력 유통바이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입을 한다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 할 수 있는 유망 시장이기도 하다.


 

자료 : Global Trade Atlas(GTA), Euromonitor, Cocacola Bulgaria, Tymbark Bulgaria,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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