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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의류 소매시장 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2-07-25
  • 출처 : KOTRA

호주 의류 소매업, 여성복이 전체 시장 매출 48% 이상 차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여파로 호주 패션업계 완만한 성장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염색된 경(經)편직물 (HS Code: 600537)

(經)편직물은 편직기로 제조된 직물로 의류 제품이 이에 포함된다.


시장동향


산업 조사 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1년 기준 호주의 의류 소매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상승한 133억 달러(194억 호주달러) 가량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호주 정부의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매장을 방문해 의복, 신발과 같은 생필품 이외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줄었으며, 이는 호주 의류 소매 시장에 큰 정체기를 가져왔다. 특히 2020년 전염병에 대한 위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는 전년 대비 9% 가량 매출이 감소했으며 다수 중소규모의 매장들이 폐점하기에 이르렀다. 2022년 하반기, 코로나19 여파는 잦아들었으나 가파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가까운 시일 내 주목할만한 경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3년의 가파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다수의 소매업은 완만한 수준이나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6-26년 호주 의류 소매 시장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달러)

: 2022년 부 통계는 전망치, 7월 21일 기준 AU$1=US$0.69로 환산한 수치

[자료: IBIS World]

 

호주 의류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단연 여성복다. IBIS World 자료에 따르면 호주 전체 의류 소매 시장 매출에서 여성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조금 안되는 48.1%로 가장 높다. 이어 남성복 24.6%, 액세서리 10.9%, 영유아 의류(2세 이하) 6.5%, 여아 아동복(3~14세) 5.2% 그리고 남아 아동복(3~14세) 4.7% 순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복은 남성복이나 유아, 아동복 대비 더욱 트렌드에 민감하고 시즌 변화에 민감한 경향이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과 트렌드가 발생해 교체 주기가 잦은 것이 특징이며 온/오프라인 여부, 품목, 소재, 브랜드,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한편 온라인 패션 부문의 빠른 성장과 Zara, H&M 등 글로벌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체인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로 호주 백화점 및 의류 소매업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직구가 가능해지며 가격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태도가 변화되어 남성복 시장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모, 패션,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들의 의류 교체 주기가 잦아졌으며, 시장 수요 성장과 함께 남성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가 다수 생겨났다. 또한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연령대가 지속 높아지며 구매력이 높은 4~50대 소비자이 늘고 있어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여성 대비 오프라인 구매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나 온라인 구매 역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며 재정적으로 안정된 부모가 늘어남에 따라 유아 및 아동 의류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 이전의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의류를 교체해야 하며 이에 따라 한 철 저렴하게 입을 수 있는 Kmart, Big W, Target 등 대형 할인 매장 브랜드의 구매가 높은 편이다. 한편 아동복 중에서도 여아복의 점유율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남아 또는 영유아 대비 여아 의류 부문의 품목이 다양하며 신발, 가방, 헤어 제품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와 구매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영유아복의 시장 성장과 함께 점차 많은 성인 의류 브랜드 및 온라인 매장에서도 아동복 라인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는 추세다.


<성인 의류 및 영유아복, 홈 웨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는 호주 의류 브랜드 Seed>  

 [자료: Seed]


최근 의류 시장의 트렌드 중 하나는 온라인 쇼핑몰 성장에 따른 기술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한 국토 대비 낮은 인구 분포에 따른 높은 물류비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건비, 낮은 속도의 인터넷은 호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가파른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물류 시장 성장, 인터넷 환경 개선으로 온라인 쇼핑 부분은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기준 호주 온라인 쇼핑은 전년 대비 35.3%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9.2%의 성장을 보였다.

 

온라인 패션 부문의 성장으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 또한 소개되고 있다. 호주 기업 반디쿳(Bandicoot)은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패션 제품에 사용된 직물과 자재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당사의 반디쿳 쉬머 뷰(Bandicoot Shimmer View)는 온라인 구매 촉진과 온라인 구매 제품의 반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화면을 통해 확인되는 제품의 모습과 실물의 격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색상, 질감, 광택에 대한 상세 뷰(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반디쿳 쉬머 뷰를 통해 휴대전화를 기울이거나 마우스를 움직여 재료의 광택과 질감이 실제 어떤 모습인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반디쿳 슈머 뷰 사용 모습>

[자료: Bandicoot]

 

스타일 아트라스(Style Atlas)는 패션 브랜드의 대량 생산에 따른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쿼드란트(Quadrant)와 콤파스(Compass) 두 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쿼드란트는 사분면 이라는 뜻으로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운영을 위한 프로세스 최적화, 컬렉션 개발, 리소스 통합, 협업 구축 등 총 4개의 플랫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콤파스는 온라인 피팅 솔루션으로 의류 및 신발의 효과적 온라인 피팅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번거로운 반품 절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제작됐다.   

 

<스타일 아트라스의 콤파스 3D 피팅 기능>

[자료: Style Atlas]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호주의 염색된 편직물(HS Code 600537, Wrap Knit fabrics of synthetic fibers, Other, Dyed) 수입규모는 2021년 기준 1,404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가량 상승했으며, 최근 3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동 품목 대 호주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2021년 596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시장의 42.4%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한국은 동 품목 대 호주 수출 4위 국가로 최근 2020년 대비 큰 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 품목 호수 수출 상위 10개국 중 국가명이 명시되지 않은 미분류국가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이탈리아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수출 규모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외 6개 국가는 모두 감소했다. 큰 폭의 수출 성장을 보인 네덜란드는 2020년에 전년 대비 수출 규모가 대폭 하락하였다가 2021년에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3년 호주의 편직물 제품(HS Code 600537) 수입 동향>

(단위: 천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0 대비
2021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전체

12,284

13,504

14,044

100

100

100

4.0

1

중국

4,790

5,981

5,961

39.0

44.3

42.4

-0.4

2

미분류국가

-

-

2,568

-

-

18.3

-

3

남아프리카공화국

1,304

1,266

1,696

10.6

9.4

12.1

34.0

4

한국

2,176

2,277

1,265

17.7

16.9

9.0

-44.4

5

네덜란드

370

51

882

3.0

0.4

6.3

1615.2

6

베트남

390

847

557

3.2

6.3

4.0

-34.3

7

이탈리아

86

286

308

0.7

2.1

2.2

7.9

8

스페인

55

302

192

0.5

2.2

1.4

-36.6

9

태국

502

390

136

4.1

2.9

1.0

-65.1

10

인도네시아

368

410

131

3.0

3.1

0.9

-68.1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글로벌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의 적극적인 현지 시장 진입으로 호주의 백화점 및 중소 규모의 패션 소매 업체들은 이전과 같은 호황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매장과 상점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ICONIC과 같은 현지 온라인 패션 전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전문 사이트 ICONIC>

[자료: ICONIC]

 

다양하고 세분화된 패션업계의 특성 상 호주에서 여성복, 남성복, 어린이 및 영유아 의류 모두를 취급하고 있는 소매 업체를 아래와 같이 파악해 보았으며 유사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를 위해 여성복(원피스)을 기준으로 가격 동향을 살펴보았다. 

 

<호주 내 패션 브랜드 및 업태 별 여성복 가격 비교>

브랜드

제품 사진

가격(호주달러)

업태

Country Road

179.00

호주 소매 패션 브랜드

Seed

149.00

호주 소매 패션 브랜드

ZARA

99.95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H&M

69.99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Target

50.00

대형 할인 매장 (패션)

K-mart

20.00

대형 할인 매장 (패션)

[자료: 판매사 별 홈페이지]

 

유통구조

 

의류 제품은 일반적으로 현지 수입 업체를 거쳐 도매 또는 소매상으로 유통되거나 브랜드 또는 소매 업체에서 직접 제품을 수입해 현지 소비자에 판매한다. 한편 호주의 온라인 의류 유통 및 도소매 시장의 성장으로 온라인 소매 업체에 대한 직접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율

 

HS Code 600537의 호주 수입 관세율은 5% 이다. 한국과 호주의 FTA 체결로 대부분 관세가 폐지 되었으나 해당 HS Code에 대해서는 호주 정부 사이트 내 FTA 관세율 정보가 정확히 명시되어 않다. 다만 한-호 FTA에 의거하여 HS Code 6005 및 이하 품목에 대한 관세율이 모두 0%인 것으로 확인되는 바 호주로 수출 전 HS Code 600537의 명확한 관세 정보를 전문 관세사와 확인해 보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호주 정부 FTA 관세율 포털 내 한-호 FTA 적용 관세율(HS Code 6005 이하 품목)>

HS Code

상세 품목

관세율

6005

Warp knit fabrics (including those made on galloon knitting machines), other than those of 6001 to 6004.

-

-

- Of cotton

-

6005210000

-- Unbleached or bleached

0.00%

6005220000

-- Dyed

0.00%

6005230000

-- Of yarns of different colours

0.00%

6005240000

-- Printed

0.00%

-

- Of synthetic fibres

 

6005310000

-- Unbleached or bleached

0.00%

6005320000

-- Dyed

0.00%

6005330000

-- Of yarns of different colours

0.00%

6005340000

-- Printed

0.00%

-

- Of artificial fibres

-

6005410000

-- Unbleached or bleached

0.00%

6005420000

-- Dyed

0.00%

6005430000

-- Of yarns of different colours

0.00%

6005440000

-- Printed

0.00%

6005900000

- Other

0.00%

 [자료: Australia FTA Portal]

 

한편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 (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된다.

 

유의사항


호주에서 의류 및 섬유 제품을 유통 또는 판매하기 위해서는 호주 기준에 부합하는 라벨링 부착이 필요하다. 해당 표준은 호주/뉴질랜드 표준 AS/NZS 1957:1998 섬유 - 관리 라벨링(Australian/New Zealand Standard AS/NZS 1957:1998, Textiles-Care labelling)으로 호주 소비자 보호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AS/NZS 1957:1998는 하기 품목에 대해서는 필수 취득이 요구되며, 이외 섬유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취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섬유 관리 라벨링 표준 취득 필수 품목>

의류(Clothing), 가정용 섬유(Household textiles), 가구(Furnishings), 직물로 만든 조각품(Piece goods made from textiles),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직물(Plastic coated fabrics), 스웨이드 가죽(Suede skins), 가죽(Leathers), 모피(Furs)

[자료: 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

 

시사점

 

코로나19 이후 호주 경제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파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의류 소매 산업은 향후 5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및 온라인 전문 패션 업체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이 다수 진입하며 기존 중소규모 브랜드 및 백화점 등 상점 기반의 소매 업체들은 더욱 더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렌드의 변화로 패션 역시 점차 세분화되고 다양해 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며 라운지웨어(Lounge wear), 액티브웨어(Activewear), 애슬레져(Athletic+Leisure), 웍슬레저(Work+Athleisure) 등 다양한 활동복이 부상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로 재생가능 의복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 추세다. 호주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패션 업체 역시 사전에 현지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하고 최근 호주에서 선호하는 품목, 색상, 소재, 디자인의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수출 경로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해를 기점을 다양한 패션 관련 전시회가 다시 개최되고 있는 바 기회가 된다면 전시회의 참여를 통해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IBIS World, Bandicoot, Style Atlas, Global Trade Atlas, ICONIC, Country Road, Seed, ZARA, H&M, Target, K-mart, Australia FTA Portal, 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 Australian Fashion Council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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