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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색조 화장품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22-07-08
  • 출처 : KOTRA

천연·유기농 성분, 친환경 패키징 등 지속가능한 브랜드 인기

한국산 색조 화장품 수입액, 호주 전체 수입국 중 5위로 지속 증가

상품명 및 HS Code

 

색조 화장품의 품목별 HS Code는 다음과 같다

HS Code

품목명

330410

입술 화장용 제품(Lip Make-Up Preparations)

330420

눈 화장용 제품(Eye Make-Up Preparations)

330491

파우더형 제품(Powder Make-Up)

330499

기타 색조 화장품(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시장규모 및 동향

 

호주 색조 화장품의 매출은 2021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4% 증가해 18억8,400만 호주 달러에 이른다. 호주 색조 화장품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은 파운데이션, 파우더, 컨실러 등이 포함된 페이셜 메이크업 제품으로 전체 시장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아이 메이크업 제품 25%, 입술 메이크업 제품 19%, 기타 색조 화장품 키트 및 세트 제품이 전체의 6%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생활의 변화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규제는 색조 화장품 소비를 위축시켰다. Euromoni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 봉쇄가 완화되면서 2021년부터 메이크업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매출액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실제로 현지의 많은 화장품 기업이 경영난을 겪었으며, 2001년 설립 후 2016년 Estée Lauder에서 인수해 운영하던 호주 색조 화장품 브랜드 BECCA가 2021년 9월 폐업했다.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색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도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뷰티 업계에서 천연·유기농 성분,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제품이 대세로 향후 화장품 성분 및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으로 책임감 있게 ESG 경영을 추구하는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성분 중 반짝임을 표현하는 색조 제품의 생산 원료로 사용하는 글리터(glitter)의 경우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환경오염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처럼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 내에서는 무독성, 식물성, 생분해성 글리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외에도 화장품 패키징과 관련해 대나무, 코코넛 껍질, 쌀겨 등과 같은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하는 브랜드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호주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 Frank Body의 공동창업자인 Erika Geraerts는 2018년 Fluff Casual Cosmetics를 출시했다. 비건, 팜오일프리, 천연성분으로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고 모던하고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으로 만든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Erika Geraerts 대표는 “세계 시장에 이미 않은 메이크업 화장품이 있어 더 이상의 제품은 필요없지만 더 나은 브랜드 메시지를 가진 제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Fluff 브랜드의 파우더 제품과 립 오일 모두 리필이 가능하며 100% 비건,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로 현지 소비자들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친환경 색조 화장품 브랜드 Fluff>

 

[자료: Fluff Casual Cosmetics]

수입규모

 

색조 화장품에 해당하는 HS Code 330410, 330420, 330491, 330499에 대한 호주의 수입 규모는 2021년 기준 8억5,423만 달러로 전년대비 10.84%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수입액이 7억7,066만 달러로 하락했지만 규제 완화, 경제 회복과 함께 다시 수입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미국이 전체 수입액의 약 30%를 차지해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15.56%), 중국(7.55%), 이탈리아(5.71%), 한국(5.64%) 순으로 높다. 상위 10위 수입국 중 이탈리아에서의 수입액이 전년대비 42.82%가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한국, 미국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의 경우, 전체 수입국 중 5위를 차지하며 최근 3년 간 수입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호주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한국산 기초 화장품의 수입 증가와 함께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호주 색조 화장품 수입통계>

(단위: 달러, %)

구분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

순위

국가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21/’20

전체

860,234,612

770,660,458

854,234,719

100.00

100.00

100.00

10.84

1

미국

258,465,559

236,994,637

260,955,325

30.05

30.75

30.55

10.11

2

프랑스

138,999,371

127,982,631

132,938,171

16.16

16.61

15.56

3.87

3

중국

80,569,310

64,911,826

64,486,459

9.37

8.42

7.55

-0.66

4

이탈리아

45,029,578

34,137,466

48,756,643

5.23

4.43

5.71

42.82

5

한국

42,382,486

43,023,781

48,196,122

4.93

5.58

5.64

12.02

6

태국

41,119,900

42,807,244

43,958,650

4.78

5.55

5.15

2.69

7

영국

45,307,707

37,960,978

42,548,861

5.27

4.93

4.98

12.09

8

독일

32,869,547

33,874,360

38,942,812

3.82

4.40

4.56

14.96

9

캐나다

35,062,526

28,798,671

34,618,251

4.08

3.74

4.05

20.21

10

일본

29,521,442

20,975,632

25,761,370

3.43

2.72

3.02

22.82

주: HS Code 330410, 330420, 330491, 330499 수입액 합산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호주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Covergirl, Revelon, Maybelline, NYX Professional Makeup, IT Cosmetics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L'Oréal 그룹으로 전체 시장의 23.4%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Bobby Brown, MAC 등의 유명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가진 Estée Lauder가 9.6%로 2위이다. 다국적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수의 현지 및 해외 브랜드 제품이 차별화된 콘셉트와 마케팅으로 틈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약 2년 동안의 봉쇄 이후 현지 소비자의 화장법이 기존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대담한 방식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이 인기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과감한 메이크업과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색조 화장품 품목별 제품 및 소비자가격>

품목

브랜드

제품명

사진

가격(A$)

입술 메이크업


KIND COSMETICS 

(호주)


Lip Colour 6 g


 


5.00



COVERGIRL

(미국)


Outlast All-Day Lip Colour Clear Top Coat 4.2 mL


 


11.50



L'ORÉAL

(프랑스)


Color Riche Nudes 3.3 g


 


23.95


눈 메이크업

NYX PROFESSIONAL MAKEUP

(미국)

Control Freak Eyebrow Gel 

8.5 g

10.99

MAYBELLINE

(미국)


Lash Sensational Sky High Washable Mascara

6ml

24.95

REVLON

(미국)

ColorStay Day to Night Eyeshadow Quad 4.8 g

24.95

페이스 메이크업

RARE BEAUTY

(미국)

Always An Optimist Soft Radiance Setting Powder 10g

34.95

DEAR DAHLIA

(한국)

Blooming Edition Skin Paradise Soft Focus Shine Control Powder 12g

 

64.00

IT COSMETICS

(미국)

Your Skin But Better Foundation + Skincare 30ml

 

65.00

[자료: Priceline, Sephora Australia]

 

호주 색조 화장품 유통은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유통이 82%, 온라인, 홈쇼핑, 방문 판매 등이 18%를 차지한다. 호주 색조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드럭스토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8%로 가장 높으며, 백화점 20%, 화장품 전문 판매점 18%, 슈퍼마켓이 8%이고, 온라인 판매는 14.5%이다. 대표적인 현지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Adore Beauty를 비롯해 Sephora, Mecca 등 온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유통사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에서 중저가의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1년 연간 7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호주 화장품 브랜드 MCo Beauty의 경우, 현지 최대 슈퍼마켓 체인 Woolworths(1,051개 매장), 패션 전문 할인마트 Best & Less(180개 매장)와 유통 계약을 맺고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작년 Woolworths 색조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L’OReal, Maybelline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최고의 판매액을 기록한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MCo Beauty의 성공요인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꼽을 수 있으며, 최근 9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현지 코미디언 Celeste Barb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진행한 후 3개월 만에 판매액이 600만 호주 달러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빠르게 성장한 호주 색조 화장품 브랜드 MCoBeauty>

 

[자료: Celeste Barber 인스타그램, MCoBeauty 웹사이트]

 

관세율 및 규제

 

HS Code 330410, 330420, 330491, 330499에 대한 호주 수입 관세율은 0%이다. 일반 관세율은 5%이지만, 2014년 12월 한-호 FTA 체결로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호주에 화장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NICNAS(National Industrial Chemicals Notification and Assessment Scheme)를 통해 화장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가 호주에서 사용이 가능한 안전한 원료인지를 확인해야 하며, NICNAS에서 규제하는 원료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관련 신규 등록이 필요하다. 기초 화장품과는 달리 대부분의 색조 제품은 특별한 기능이 없다면 TGA의 승인이 필요하지는 않다. 호주 정부는 현지 화장품 판매자가 허가 절차 없이 동물성 성분 20% 미만의 소매용 화장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는 관련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 사업자가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단, 해당 화장품을 호주로 수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 제품의 동물성 성분이 20% 미만임을 확인한 제조업체의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망 및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한 규제 완화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호주 색조 화장품 시장이 다시 성장하는 추세이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관련 업체에서는 천연·유기농 성분의 화장품, 친환경 패키징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패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향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K-뷰티의 인기가 기초 화장품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색조 화장품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입점 또는 호주 브랜드 생산에 OEM 기업으로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이 현지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SNS를 준비하는 것이 해외 시장 진출 및 장기적인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Business Insider, Financial Review,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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