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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트랙터 시장 동향
  • 상품DB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정성훈
  • 2022-07-06
  • 출처 : KOTRA

정부의 농촌 진흥 정책과 트랙터 인센티브 강화로 지속 성장하는 세르비아 트랙터 시장

환경 규제 강화와 러시아발 공급망 변화로 한국기업의 트랙터 시장 진출기회 확대

품명 및 HS코드


상품명 : 37kW 이상 75kw 이하의 파워 트랙터

HS 코드: 8701.93
이 제품에는 주로 농업용 트랙터(HS 코드 8701.93.10)와 37kW 이상 75kW 미만(HS 코드 8701.93.90)의 기타 트랙터가 포함되며, 조립된 트랙터와 조립되지 않은 트랙터를 모두 포함한다.


시장 규모 및 동향


세르비아의 신규 트랙터 등록 건수는 2018년 이후 4년 동안 증가하고 있다.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에 5,213대의 신규 트랙터가 등록되어 전년대비 20% 증가하였다. (출처: SORS). 세르비아 트랙터 시장 규모는 정부와 인센티브 정책과 농경지 활용 정책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등록된 신규 트랙터 수(단위:PCS(>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등록 트랙터수

5,423

2,933

3,859

4,338

5,213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먼저 인센티브 분야이다. 세르비아는 EU 가입 후보로서 IPARD II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개발을 위한 EU 기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IPARD I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트랙터 구입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다. 올해 2월, 신규 트랙터 구매에 대한 인센티브 조치가 발표되어 총 1,100만 유로가 배정되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트랙터 구매 시 구매 비용의 약 60~70%를 지원받게 된다. (출처: Directorate for Agrarian Payments). 다만 지원을 위한 조건으로, 구입한 트랙터가 T1에서 T5 또는 C1에서 C5 카테고리에 속해야 하며, 5년 이내에 제조된 제품이어야 한다.

 

세계은행의 농업 지원 프로젝트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은행의 농업 지원 프로젝트에는 50%는 사업자금으로, 40%는 시중은행 대출로, 10%는 농가와 기업별로 트랙터 구입 자금을 조달하는 50-40-10% 구입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출처: Agrovojvodina Mehanizacija)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80kW 미만 엔진을 탑재하고 가격이 최소 2만 유로인 이상인 신형 트랙터이다.


다음은 세르비아의 농업 잠재력 부분이다. 세르비아의 농지 면적은 3,861,477 헥타르로, 631,552개의 농지가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부지가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개선 여지가 많다. 세르비아 정부는 농지 생산성을 높이고, 농촌 개발을 늘리기 위해 여러 개의 작은 부지를 하나의 큰 부지로 연결하는 농경지 통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 NALED). 통합의 효과는 연료 비용, 종자 비용 및 기계화 비용의 감소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농업 생산을 증가시키고 농업 기계화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출처:NALED).

 

수입 동향 및 대한수입규모


세르비아 시장은 현지 제조업이 약해 수입 부품 조립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입 의존도가 높다. 37kW 이상, 75kW 이하 동력 트랙터의 수입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TA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2021년 2747만 달러의 트랙터를 수입했다. 수량으로는 2,151대의 트랙터가 수입되어 전년대비 수입액은 36.04%, 수입량은 19.04% 증가했다.


<세르비아의 최근 5년간 트랙터 수입량>

단위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입액 (달러)

11,247,091

16,424,050

22,344,141

20,192,060

27,470,256

수입량 (pcs)

939

1,356

1,743

1,807

2,151

[자료: Global Trade Atlas]

 

수출액 기준 상위 4개국이 세르비아 트랙터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77% 이상에 달한다. 세르비아의 최대 트랙터 무역 상대국은 터키로, 2021년 전체 수입액의 31.9%를 차지했다. 터키는 세르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르마트라크(Armatrac)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2위 수출국인 이탈리아는 많은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과일 재배용 트랙터의 수요가 특히 많다. (출처: ITN 그룹). 중국 제품의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눈에 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여전히 미미하다. 세르비아는 한국으로부터 작년에는 14만8천 달러를 수입하였다(총 9대). 이에 한국은 세르비아 전체 시장에서 0.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변화이다. 세르비아 EU가입 준비에 따라 EU수준의 환경규제가 도입되면 터키, 벨라루스, 인도 제품은 탄소 배출 규제를 준수하지 못하고 점유율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벨라루스 제품의 공급도 악영향을 받고 있다. 세르비아 농부들의 구매력 증대와 함께 품질이 높은 한국산의 수요가 증대될 수 있다.

 

<세르비아 트랙터 수입국가 순위>

(단위: 달러, %)

순위

수출국가

2017

2018

2019

2020

2021

점유율

1

터키

1,671,726

3,369,722

8,516,087

4,860,579

8,761,789

31.9

2

이탈리아

5,734,914

4,881,003

4,106,994

3,368,247

6,269,848

22.8

3

중국

106,294

862,891

786,928

1,569,467

3,289,897

11.9

4

벨라루스

778,590

2,871,024

3,263,489

3,078,771

3,077,391

11.2

5

멕시코

14,687

297,161

526,951

1,498,569

1,124,650

4.0

6

독일

533,760

439,079

920,732

1,078,944

912,089

3.3

7

인도

867,791

1,084,259

636,036

945,873

831,884

3.0

8

프랑스

406,519

398,160

756,796

665,178

745,127

2.7

9

오스트리아

224,462

367,204

595,333

223,978

740,216

2.6

10

미국

102,871

82,092

453,641

876,626

638,471

2.3

13

한국

155,210

157,696

97,173

66,261

148,701

0.5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2015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랙터 제조업체들이 세르비아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기준 세르비아에는 총 36개의 트랙터 브랜드가 진출해있으며 상위 3개 브랜드가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의 대부분은 해외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세르비아 기업은 제조사 1곳(IMT)과 조립 생산업체 1곳(YTO)에 그쳤다. IMT는 2018년 인도 기업인 트랙터 앤드 팜 Tractors and Farm Equipment Limited에 인수되었다. 수입 TAFE 트랙터 부품 조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은 소량에 그치고 있다.  


시장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브랜드 판매와 인기는 대부분 그들의 가격대에 의해 결정된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터키 기업 Erkunt Tractor Ind. Inc의 Armatrac이다. Minsk Tractor Works 의 Belarus 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이들 브랜드의 트랙터는 각각 365대, 359대가 판매됐다.


<2021년 브랜드별 트랙터 판매량 순위(단위:PCS)>

순위

브랜드

기업명

국가

판매량

점유율

1

Armatrac

Erkunt Tractor Ind. Inc.

터키

365

15.97%

2

Belarus

Minsk Tractor Works

벨라루스

359

15.71%

3

IMT

Tractors and Farm Equipment Limited

인도/세르비아

180

7.88%

4

John Deere

Deere & Company

미국

150

6.56%

5

Foton

Beiqi Foton motor Co. Ltd.

중국

120

5.25%

6

SOLIS

International Tractors Limited

인도

119

5.21%

7

CLAAS

CLAAS Group

독일

108

4.73%

8

STEYR

Steyr

오스트리아

92

4.03%

9

NEW HOLLAND

New Holland

이탈리아/미국

90

3.94%

10

YTO

YTO Group

중국

85

3.72%

24

LS Mtron

LS Mtron Co. Ltd.

한국

11

0,48%

[자료: 세르비아 상공회의소.]

 

유통구조


대부분의 트랙터는 지역 유통업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된다. 유통시장은 소수의 대형업체와 다수의 소규모업체로 구성되어있다.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세르비아 시장에서 농기구를 가장 많이 유통하는 업체는 Agroglobe다. Agroglobe는 New Holland 브랜드의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ITN 그룹은 농업 지주들을 위한 전문 기계들의 유통에 있어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이 회사는 Massey Ferguson 트랙터의 판매자이다. Agrotech PMD는 Armatrac, Steyr, Verstile 트랙터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21년 연매출 기준 주요 트랙터 유통업체>

(단위 : 달러)

순위

회사명

홈페이지

취급 브랜드

연매출

1

Agroglobe

www.agroglobe.rs

New Holland (exclusive)

323,471,155

2

ITN Group

www.itn.rs

Massey Ferguson

48,834,845

3

Agrotech PMD

http://www.agrotech.land/

Armatrac, Steyr, Versatile

16,127,580

4

Agro market machinery

www.titanmachinery.co.rs

CASE IH

           15,077,853

5

Agrovojvodina-mehanizacija

www.agrovojvodina-mehanizacija.co.rs

YTO (assembly), Zetor

12,507,202

[자료: Checkpoint, KBC own investigation]

관세율 및 인증


트랙터의 수입 관세는 다음과 같다. 완성 트랙터의 관세는 15%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지 트랙터 조립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세르비아 정부는 트랙터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를 낮췄다. 트랙터 부품의 관세율은 1%에 불과하여 완성품 대비 매우 낮다. 또한, 정부는 중고 트랙터의 수입관세를 20%로 설정하여 노후 및 환경 유해 트랙터의 구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입되는 모든 트랙터는 세르비아에서 시행 중인 ECE 규정 또는 EEC/EC 지침 또는 EU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수입에 앞서 트랙터는 적합성 관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새 트랙터의 적합성을 점검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수행된다. 먼저 수입업자는 트랙터의 교통안전청에 증명서 발급/승인 규정 준수 확인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요청서에는 전체 차량 유형(Whole Vehicle Type) 및 적합성 증명서로 구성된 완전한 승인 문서가 첨부되어야 한다. 요청서와 문서가 접수되면 교통안전청은 문서 및 대표 트랙터의 관리 명령을 인가된 기관에 보낸다. 인가된 기관은 수입업자에 연락하여 트랙터 검사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인가기관은 문서 및 대표 트랙터를 검토하고, 교통 안전청이 발행 한 인증서를 기반으로 최종 적합성 보고서를 작성합니다(출처: 노비사드 대학교).

 

전문가 인터뷰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세르비아 내 최대 트랙터 유통업체 ITN 그룹의 영업 매니저인 젤리미르 케니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이다.


Q1세르비아의 트랙터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A1. 세르비아 트랙터 시장 사실상 두 개의 시장으로 구분 가능하다. 세르비아의 대규모 농업 지역이 속해있는 보이보디나 주 지역은 강력한 엔진을 보유한 트랙터를 선호한다. 보이보디나 주 이외의 시장은 보다 작은 트랙터를 선호한다. 세르비아 진출 시 두 개의 시장을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


Q2. 트랙터 판매의 주요 동인은 무엇인가?

A2. 정부의 인센티브가 가장 중요하다. 세르비아 시장은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인센티브는 많은 농업 지주에 트랙터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Q3. 2018년에 신규 등록 트랙터의 수가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A3. 2017년, 정부는 트랙터 신규 구매에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해당 인센티브로 인해 2017년 소비량이 많았다. 예비 구매 수요가 2017년 모두 소진됨에 따라 2018년 수요는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Q4알마트라크와 벨라루스의 트랙터가 농업 지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4. 알마트라크와 벨라루스 제품의 가격이다.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세르비아 시장은 여전히 가격에 민감하다.


Q5트랙터 수입에 대한 정책이 있는지?

A5. 별도 규정은 없다. 그러나 새 트랙터는 적합성 관리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수입되는 트랙터가 세르비아에서 적용되는 국제 및 EU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Q6. 세르비아 트랙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있는가?

A6.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젋은 새대가 농업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신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이는 트랙터 구입에 있어 새로운 기술 도입 여부가 구매자들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됨을 의미한다. 얼마나 기술력있고 편안한 트랙터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지가 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Q7. 한국 트랙터 제조업체의 장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A7. 한국 제품의 장점은 단연 품질이다. 한국 제조업체들이 좋은 품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필요한 모든 기준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한국과 세르비아의 물리적 거리와 그에 따른 물류비, 15%의 관세 등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Q8. 기타 한국기업 대상 제언할 내용이 있는가?

A8. 언급했듯이 트랙터 구매의 동인 중 하나는 정부 인센티브다. 한국 제조업체들은 정부/국제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산 트랙터의 우수한 품질 요소를 핵심 판매 포인트로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새로운 트랙터 구매의 증가와 특히 수입과 브랜드 수의 증가 추세는 세르비아의 시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트랙터 구입 증가 추세는 향후 몇 년 간은 지속될 것이고 각국 브랜드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 질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EU가입 준비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벨라루스 제품 공급 차질은 세르비아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세르비아 경제 성장에 따른 구매력 강화, 젊은 세대의 농가 유입에 따른 기술 중시 트랜드도 고려해야 한다.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이 인터뷰한 전문가의 조언대로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일즈 포인트로 강조한다면 세르비아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www.stat.gov.rs); Directorate for Agrarian Payments (http://uap.gov.rs/); Agrovojvodina-Mehanizacija (https://www.agrovojvodina-mehanizacija.co.rs/); Government of Serbia (https://www.srbija.gov.rs/); NALED ( https://naled.rs/); Global Trade Atlas (https://ihsmarkit.com/); ITN Group (https://www.itn.rs/); Chamber of Commerce of Serbia (https://pks.rs/); Checkpoint (www.checkpoint.rs); University of Novi Sad, Faculty of Agriculture (https://dpt.polj.uns.ac.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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