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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소재 3개 기업의 ESG 활동 사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고다연
  • 2022-07-14
  • 출처 : KOTRA

E(환경) 분야에서 기업별 사업 차별화...‘탈탄소화’ 중점은 공통

일본 기업의 ESG 경영 강화 시나리오에 대한 우리 기업의 준비 필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기업 경영 전략, 기업에 대한 신뢰 및 투자 척도가 되는 등 기업 운영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되었다. 이에 따라 오사카에 소재하는 3개 사는 어떻게 ESG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ESG 실천 우수기업 TOP 200

 

기업의 ESG 평가는 다양한 기관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하나인 202110월 일본 동양경제신문이 발표한 ESG 기업 랭킹 자료에 따르면, 1위는 4년 연속 SOMPO 홀딩스(보험)이며, 2위는 OMRON(전자부품, 헬스케어 등), 3위는 J.FRONT 리테일링(백화점업), 4위는 FUJIFILM 홀딩스(헬스케어, 소재, 광학기기 등), 5위는 KDDI(전기통신)로 나타났다.

 

ESG 사례


1. 간사이 전력


간사이 전력은 전기, 열 공급, 전기통신, 가스 공급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매출은 23326억 엔 수준이며, 직원 수는 8770(2021년 3월 기준)이다.

 

간사이 전력은 202111,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기업의 경제 성과, 환경, 사회적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투자 지수로 전 세계 대표적인 ESG 투자 지표)에서 Asia Pacific Index의 구성 주식으로 6년 연속 선정됐었다.

 

<간사이 전력 그룹의 ESG 활동>

E(환경)

- 제로 카본 비전 2050*, 제로 카본 로드맵 마련

  ·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제로 카본 에너지 리딩 컴퍼니'로서 안전 확보를 전제로 안정공급을 위한 에너지 자급률 향상과 여러 사업 활동에 따른 CO2 배출량을 2050년까지 ‘0’ 목표

- 그룹 전체에서 보유한 5000대 이상의 차량을 2030년을 목표로 모두 전기자동차(EV)나 하이브리드차로 변경 계획

- 2030년까지 풍력발전 등 재생가능 에너지 신규 개발 목표에 관해 CEO일본 국내에서만 500만 킬로와트 정도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계획 발표

S(사회)

- 문화재 등 전기 설비 점검: 지역 소방서 등과 제휴해 문화재 방화 방지를 위한 전기 설비 점검 시행

- 지역 행사(교토 아오이 축제, 히메지 마라톤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

 

<문화재 전기 설비 점검(), 히메지 마라톤 자원봉사()>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문화재 전기설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5pixel, 세로 155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히메지 마라톤.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5pixel, 세로 155pixel

[자료: 간사이 전력]

G(거버넌스)

- 법령 등 준수 체제의 근본적인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외부 인재를 활용하고 20204월에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및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을 신설

[자료: 간사이 전력 홈페이지 내용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정리]

 

2. 오사카 가스(Daigas Group)

 

오사카 가스는 도시가스의 제조·공급 및 판매, 천연가스 등에 관한 개발·투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3월 말 기준 종업원 수는 3189명이다.

 

20213 Daigas Group중기 경영 계획 2023: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 창출을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 중 하나로서 저탄소·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원료로 재생가능 에너지나 수소 이용, 재생에너지 발전 등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2022228 오사카 가스는 일본 환경성이 주최하는 ‘ESG Finance Awards Japan*’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주*: ESG 금융 또는 환경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기관 투자가, 금융기관, 기업 등에 대해 그 선진적 대처 등을 표창하는 것으로 사회에 공유하고 ESG 금융의 보급·확대에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성이 2019년도부터 개최

 

<오사카 가스(Daigas Group)ESG 활동>

E(환경)

- 20211'카본 뉴트럴 비전' 발표

- 오사카 가스 주식회사와 JPN(태양광 발전소 개발), 중소형을 중심으로 한 업용 태양광 발전소의 지속적인 공동 개발 및 공동 보유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2022.5.)

- Osaka Gas Energy Oceania(오사카 가스 주식회사의 자회사)Australian Integrated Carbon(호주 자연환경 기반 탄소 프로젝트 개발, 카본 크레딧의 취득 및 판매 사업 운영)16.7% 주식 취득

S(사회)

- 제11회 하지마루군(Hajimaru-kun) PC 기증 프로그램*, 일본 긴키지역 6개 현의 144개 복지시설에 170"하지마루군 PC" 기증(2020)

  주*: PC 재사용을 장려해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으며, PC 리사이클 작업은 장애인에게 아웃소싱됨. 이러한 측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취업 지원을 위한 사회활동이기도 함.

 

<11회 하지마루군 PC 기증 프로그램 홍보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hajimarukun_04hp.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65pixel, 세로 768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5월 27일 오후 2:25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21.1 (Macintosh)

[자료: Daigas Group 홈페이지]

G(거버넌스)

- 2012년부터 잠재적인 규정 준수 관련 문제의 징후를 감지하기 위해 예측 데이터 모니터링*‘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149개 항목에 대해 모니터링 실시

  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하여 컴플라이언스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함.

[자료: 오사카 가스 홈페이지 내용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정리]

 

3. 일본제철(NIPPON STEEL)

 

일본제철 본사는 도쿄에 있으나 오사카시에 제철소가 있다. 전체 직원 수는 10만6528(2022.3.31. 기준)이며, 주요 사업은 제철, 엔지니어링, 시스템 솔루션 등이다일본제철은 2022510CO2 배출량이 제로인 '카본 중립 스틸'을 2023년도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그린 전력을 사용해 생산하며 생산량은 연간 70t으로 주로 전자강판과 자동차용 강판을 제조할 계획이다일본제철도 일본 환경성이 주최하는 3ESG Finance Awards Japan(2022)’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본제철의 ESG 활동>

E(환경)

- 고철이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CO2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철 자원의 순환형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

- 철의 제조 공정에서 각종 부산물이 생성되는데 사내외에서 재활용하는 등 저감 노력을 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비율은 약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 유지

 

<철강 슬래그 재활용(비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zeroemission_photo0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619pixel

[자료: 일본제철 홈페이지]

S(사회)

- 유사한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분석을 시행하고 효과적인 대처 사례를 그룹 전체에 공지하는 등 그룹 전체에서 재해 제로를 목표로 하는 활동 실시

- 여성 종업원이 일하기 쉬운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제조 현장의 샤워장화장실, 탈의실 등의 직장 인프라 정비 등의 투자 실시

  · 관리직 여성 사원 고용 목표 설정: 2021년도 대비 20252, 20303~4배를 목표

G(거버넌스)

- ‘컴플라이언스 상담실을 사내 창구와 외부 창구로 분리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사고나 법령 위반의 미연 방지 등을 도모

[자료: 일본 제철 홈페이지 내용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정리]

 

시사점

 

코어컨셉 기술 테크놀로지 이사 타구치 씨는 "앞으로 경영자는 이익을 내는 것에 대한 투자자의 압박과 동시에 ESG 대응 압박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일본 기업의 ESG 경영이 강화되면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거래를 진행하는 업체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바, 우리 기업들은 이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 기업은 거래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ESG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여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동시에 선제적으로 제품 자체의 특징, 혹은 기업 활동 측면에서 ESG 요소를 반영하여 이를 바이어에게 어필한다면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동양경제, 닛케이,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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