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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의 큰 손 카타르
  • 경제·무역
  • 카타르
  • 도하무역관 Mohammed Shouman
  • 2022-06-17
  • 출처 : KOTRA

2021년 군사 부문 지출 비용 중동 5위 차지

2021년 국방 예산은 2010년 대비 434% 증가

카타르의 2021 국방 예산은 2010 대비434% 이나 증가 했는데, 이는 카타르를 방위 산업에서 가장 구매력 있는 국가중 하나로 입지를 다지게 했으며, 올해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국가 안보 확보를 위해 방산물자 도입 국방력 강화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이므로 카타르 방산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정치 사회적 안정


카타르는 사회적 불안과 정치적 위험 측면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국가 하나다. 이는 국가 정치적 폭동이나 대규모 시위 발생과 같은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주변 국가와 달리 카타르 경우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극명한 대립이나 긴장감이 조성되지 않아 내전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국가이기도 하다. 카타르의 통치 체제는 절대 군주제이며, 사회적 불안이나 대중의 반대 의견이 공식적으로 크게 표출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대표적으로, 2010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아랍 중동 국가 북아프리카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를 일컫는 이른바 아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는데, 이는 카타르 정부가 자국민에게 제공하는 관대한 보조금, 무료 의료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고임금의 공공 부문 일자리 제공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누리는 풍요로운 생활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작용을 했다.


카타르 방산시장 개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의 국방비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카타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군사 시스템의 현대화 프로그램 중 하나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카타르 군대는 지속적으로 외국 군대 및 외국으로부터의 군사 장비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카타르는1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2022 FIFA 월드컵의 개최국으로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적절한 대비를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보안 및 방위 장비, 훈련 및 기술개발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올해 월드컵 행사를 비롯, 주변국 간에 정세 불안 요인이 산재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카타르 예산 배정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방위산업 현황


최근 걸프 협력 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위기로 인해 2017 발생한 단교 사태 이후 카타르는 최근 엄청난 투자를 진행한 군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공군의 규모를 보면 전투기의 수가12대에서 96대로 증가함에 따라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군대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카타르의 최근 군사 장비 구매는 상당한 공대공 능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해상 영공을 보다 효과적으로 순찰할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카타르는 무기를 포함한 방산물자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관련 기술 지식 공유를 보장받을 있는 서양 방산 기업들과 합작 투자를 통해 2018 카타르 국영 방산 기업인 ‘Barzan Holdings’ 설립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타르 국방비


2021년기준 카타르의 국방비는 12.1% 증가한 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총 GDP의 2.1% 수준이다. 카타르 월드컵 요인으로 2022년 국방비 지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023년은 2022년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까지 국방비 지출액 성장률은 연평균 3.1% 증가하여 약 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러-우 사태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은 국방비 지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2019-2025카타르 국방비 >

[자료: Fitch Solutions – Qatar Crime, Defence & Security Report]


카타르 방산 교역


스톡홀름 국제 평화 문제 연구소(SIPRI)가 작성한 TRENDS IN INTERNATIONAL ARMS TRANSFERS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의 무기 및 탄약 수입 점유율은  2020 기준 미국 64.3%, 독일 11.3%, 터키 7.5%, 중국 7.0%, 남아공 3.5% 수준이다. 품목별 수입 금액은 폭탄 2,730만 달러, 화기 270만 달러, 총기 46만 5,000 달러 순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카타르는 군사 시스템 현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군대 의존도 및 방산 제품 수입액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 카타르 무기 및 탄약 수입 점유율>

USA

64.3%

Germany

11.3%

Turkey

7.5%

China

7%

South Africa

3.5%

[자료: SIPRI - TRENDS IN INTERNATIONAL ARMS TRANSFERS 2021]


카타르의 주요 무기 조달


스톡홀름 국제 평화 문제 연구소(SIPRI)에 따르면, 중동 국가들의 방산분야 수입은 2011-2015년보다 2016-2020년에 25% 증가 했는데, 2016-20 수입 상위 10개국  4개국이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국가(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들이었고  카타르는  세계  9위를 차지했다중동국가들의 방산분야 수입량은 미국이 52%, 러시아가 13%, 프랑스가 12% 각각 차지했다.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카타르는 2013년부터 군을 크게 확장했는데이는 2016-2020년에도 지속되어 카타르의 방산분야 수입은 2013 이전 5년의 기간보다 361%  증가했다증가 요인으로는 프랑스에서 24대의 전투기미국에서 10대의 대공 방어 시스템을 수입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2000-2019 사이 카타르 방산분야 수입은 52.9% 미국으로부터  60억달러 정도에 달했으며프랑스로부터도  30.7%  수입했다.


<2016-2020 10 수입국의 주요 무기 수입량 세계 점유율>

[자료: SIPRI - TRENDS IN INTERNATIONAL ARMS TRANSFERS 2021]


 

카타르는2014 이후 미국으로부터 Apache 헬리콥터, Javelin 미사일조기 경보 레이더, Patriot 시스템  F-15 항공기를 가장 많이 구매 했으며, 2021 8월에 최신 세대의 미국산 F-15 전투기의  번째 배치가 이루어졌다. 구매와 관련하여보잉(Boeing)사는 올해 초에 시작된 사전 조종사 훈련을 위해 카타르 F-15QA 프로그램의 유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보잉사는 2024년까지 Al Udeid 공군 기지에 카타르 공군을 위한 유지  보수 훈련 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두번째 방산물자 수입국인 프랑스로부터 Mirage F1, Alpha Jets  Mirage 2000 전투기를 구매했는데, 2015년에 전투기 24대, 2018년에는 12대를 구매했다.  외에도 추가적으로 36대를  구매할  있는 선택권이 있어 앞으로도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10 이후 카타르 방산 수입 비중>

[자료: SIPRI(스톡홀름 국제 평화 문제 연구소]


카타르 군사력


카타르의 병력은 19,000명으로 카타르 현제 인구(2881000) 1.5% 차지한다. 군인은 현재 14,000명이 근무 중이고 5,000명은 예비역으로 구성되어있다.


<카타르 군사력 구성>

[자료: Global Fire Power(세계 군사력 순위 평가 기관)]

 

카타르 공군


카타르 공군은 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군사 분야로,  2018 카타르 국왕의 이름 ‘Emir Tamim bin Hamad Al Than’ 으로 명명될 새로운 공군 기지 건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새로운 공군 기지 외에도 Al Udeid 공군 기지와 Doha 국제 공군 기지를 확장하여 주문한 항공기를 수용할 예정이다. 카타르가 현재 보유한 제트기는 주로 프랑스와 독일에서 구매한Alpha Jets, 프랑스산Mirage 2000 Rafale 미국의 F15, F35 구성된다. 헬리콥터의 경우 카타르 최대 함대는 미국에서 구매한Apache Helicopters 24대와 이탈리아산Agusta Westland 18대를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 공군 구성>

Attack Helos

13%

Helicopters

35%

Fighters

21%

Attack

3%

Transports

6%

Trainers

22%


[자료: Global Fire Power(세계 군사력 순위 평가 기관)]


카타르 육군


2015 4 병역법 발효된 이후 카타르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를 수행해야하는데, 2018 4월까지 18-35 대졸자 남자의 경우 최소 3개월, 고등학교 졸업자나 자퇴한 경우 4개월 복무를 해야 했다. 이후 2018 4 주변국과의 단교 사태로 인한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카타르는 카타르 여성의 입대를 허용하였고, 이전의 최대 4개월이던 남성의 의무 복무를 1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카타르의 제한된 군인 수의 증가를 위한 것이라고 있다. 만약 타당한 이유 없이 병역의무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1년의 징역 또는 최대 82 달러의 벌금에 처할 있다고 카타르 국왕이 발표한 있다.


<카타르의 육군 구성>

Armored Vehicles

93%

Tanks

4%

Rocket Projectors

1%

Towed Artillery

1%

Self Propelled Guns

1%

[자료: Global Fire Power(세계 군사력 순위 평가 기관)]

 

카타르 해군


구조적으로 대규모로 군대를 동원할 수 없는 카타르는 자국 영해로의 침범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 기동 부대에 해군력을 의존하고 있다. 1980년 발생한 이란-이라크 전쟁 중 카타르 영해에서 이란의 이라크 공격이 발생하자 이란과 영해를 공유하는 카타르 해군의 취약성이 대두되고, 이에 따라 해군을 강화하기 위한 방산물자 수입이 확대되었다. 카타르 해군에는 해안 경비대, 해양 경찰 및 해안 포병이 있으며, 카타르 해군은 이탈리아의 Corvette & Offshore Patrol Vessels, 터키 Fast attack Crafts 프랑스 Fast attack Crafts를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 해군은 2017년 이탈리아 방산업체 Fincantieri와 50억 유로 규모의 잠수함 및 항공모함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2월 계약한 제품을 인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타르 해군 구성>

Offshore Patrol

83%

Corvettes

17%

[자료: Global Fire Power(세계 군사력 순위 평가 기관)]


카타르 조달 기관


군사, 보안 방위 장비 조달을 위한 가지 주요 정부 기관은 다음과 같다. 외에도 카타르는 2018 카타르 국방부가 전액 출자한 Barzan Holdings 설립하였으며, 기업은 카타르 국방부의 조달 부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해외에 사무소 투자처를 보유하고 있다.

1. 내무부 (Ministry of Interior): 1970년에 설립되었으며 카타르의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는 정부 기관으로 민방위 경찰과 같은 부서도 포함된다.

2. 내부 보안군-레크휘야(Internal Security Forces-Lekhwiya): 국가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고 국가에 대한 안보 위협에 대응하여 동원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2004년에 결성되었으며, 카타르의 내부 안보를 위협할 있는 테러 기타 도발 행위에 대응한다.

3. 국방부 (Defence Affairs):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조달 부서 (카타르 육군, 카타르 해군, 에미리군, 국경지대 육군 ) 포함한다.

 

주요 조달 채널


대량의 국방 공급 장비 공급은 일반적으로 RFQ(Request for Quotation) 발주를 위한 공개 입찰에 의해 이루어지며, 특별 주문은 카타르 국왕이나 또는 국무총리로부터 직접 주문 받는 경우도 있다.

   o 내무부를 통한 입찰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하기 링크로 접속하여 확인가능하다.

     - 접속 링크: https://portal.moi.gov.qa/wps/portal/MOIInternet/departmentcommittees/galogistics

   o 추가 입찰 정보는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에서 운영하는 정부 입찰 정보 공시 사이트 ‘모나카삿(Monaqasat)’을 통해 확인할 있다.

     - 접속 링크https://monaqasat.mof.gov.qa/Default.aspx

     - 이용 방법: Available government tenders 클릭 연도, 발주처(정부 부처), 입찰 공고 번호(Tender No.) 입력 등을 통해 진행 중인 입찰 공고 확인

   o Monaqasat 통한 입찰에서 면제된 기업

     - 기밀 유지가 필요한 (Military) 입찰이나 재무부 장관을 통해 게시 예외 승인을 받은 경우의 조달

     - 국영 석유 회사 Qatar Energy

     - 카타르 투자청 Qatar Investment Authority

     - 재무부 장관의 제안에 따라 각료 회의에서 발행된 입찰  조달 목록

 

기타 조달 제도

   o 소액 구매: 내무부, 레크휘야 국방부는 구매액이 2십만 리얄 미만인 경우 현지기업이나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주문할 수도 있다.

   o법인을 통한 구매: 정부 부처 혹은 민간기업들이 내무부에서 요구하는 특수 장비를 대신 요청할 있는데, 인콰이어리에대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된 공식 서한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

   o 장기 공급: 내무부, 레크휘야 국방부는 일반적으로 장비 소모품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진행한다.

   o 행사 행사 구매:  일반적으로 다양한 해외 기업들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방산·보안 전시회인 MILIPOL, DIMDEX 등과 같은 행사에 참여 하여 관련 정부 고위급 간부들과의 미팅을 통해 카타르 시장진출을 모색한다. 2021 개최된 MILIPOL에서 카타르 정부는 거의 1 8백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에 서명했다.

 

시사점


카타르는 여타 중동국가를 비롯 세계에서 방산분야 수입을 많이 하는 국가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자국의 안전 및 주변 정세 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군사력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인한 방산·보안 시장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입량 또한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된다. 하지만 위에 언급된 같이 카타르 정부에서 요청하거나 정부간 협의가 동반되지 않는 이상 직접적인 제안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 나라 기업들은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정부 조달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접근해야 것이다. 혹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밀리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 하거나, 민간 기업 파트너 발굴을 모색해 있다.

 


자료: Fitch Solutions(신용평가사), SIPRI(스톡홀름 국제 평화 문제 연구소), TRENDS IN INTERNATIONAL ARMS TRANSFERS 2021 보고서, Global Fire Power(세계 군사력 순위 평가 기관),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Doha News),   KOTRA 카타르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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