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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친해지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2-05-31
  • 출처 : KOTRA

젊은층 중심으로 와인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정부 및 기업 와인산업 적극 육성 중

시장규모 및 현황


와인은 포도의 품종과 재배하는 방식과 기후 등에 따라 와인 맛과 품질의 차이가 크다. 중국정부는 국가표준 GB15037-2006으로 와인의 표준을 정의했는데, 와인은 신선한 포도나 포도즙을 원료로 전체 혹은 일부 발효를 통해 제조되고 알코올 도수는 7.0% 이상인 알코올 음료를 의미한다. 와인의 색깔에 따라 크게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등 3종류로 구분된다.


< 와인 종류 및 내용 >

종류

내용

레드와인

- 껍질이 붉고 과육이 희거나, 껍질·과육 모두 붉은 포도를 껍질과 즙을 혼합하고 발효시켜 제조

- 와인이 짙은 루디레드, 루비레드, 자홍색, 레드가넷, 종갈색, 황갈색 등을 띄는 경우, 레드와인의 빛깔·광택 기준에 미부합

화이트와인

- 흰포도나 껍질은 붉고 과육은 흰 포도를 분리하고 발효시켜 제조

- 옅은 황색에 녹색을 띄거나, 무색, 맥간황색, 짙은황색, 황토색, 옅은갈색, 황갈색 등을 띄는 경우, 화이트와인의 빛깔·광택 기준에 미부합

로제와인

- 붉은 포도를 껍질째 발효 혹은 분리하고 발효시켜 제조

- 와인 색깔은 옅은 빨강, 연분홍색, 귤색 혹은 로즈색이어야 하며, 너무 짙거나 옅은 경우 기준에 미부합한 것으로 판단

- 해당 타입의 와인은 신선함과 과일 풍미가 있어야 하며, 타닌은 과도하게 함유되지 않아야 함

- 로즈향포도, 피노 누아르, 까리냥, 프렌치블루 등 품종이 적합

[자료 :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중국의 와인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865억 위안 수준까지 확대됐으나, 코로나19의 발발로 인해 소비자수요 및 수입수요가 전년대비 급감하며 시장규모가 2/3로 축소됐다. 2021년에는 반등에 성공했고, 2022년에는 약 587억 위안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예측했다.


< 중국 와인산업 시장규모 추이 >

(단위 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52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3pixel, 세로 409pixel

[자료 :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의 와인 시장은 수입제품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로컬브랜드가 외국 유명브랜드 대비 브랜드 인지도나 경쟁력에서 아직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프랑스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25.8%), 칠레(8.0%), 이탈리아(3.6%), 스페인(3.5%)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2017년 이후 수입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 소비자들이 점차 중·고가 와인을 선호하게 되면서 중·저가 와인의 수입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은 분석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고, 향후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입수요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와인 소비량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둥팡차이푸망(東方財富網)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까다로워지면서 저가 와인의 소비는 줄어들고, 중고가 와인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와인 소비량이 전년대비 44.2% 급감한 6.2억 리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고, 2021년에는 회복세를 보이며 약 8.7억 리터를 소비했다.


< 국별 수입 비중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528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9pixel, 세로 385pixel

[자료 :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 와인 수입량 >

 (단위: 천만리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528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29pixel, 세로 413pixel

[자료원 : 중상산업연구원]


와인 소비량 >

 (단위:천만리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528653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8pixel, 세로 420pixel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


중국 소비자의 와인 소비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생활이나 트렌드 상의 이유가 아닌 건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77%의 소비자는 매일 소량의 와인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따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교모임의 필요나 트렌드를 쫓기 위해 와인을 소비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각각 51%, 26%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중국 음주가들은 많이 마시고 취하는걸 즐겼던 것과 달리, 보다 건강한 음주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의 증가와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 및 양생에 대한 관심이 부단히 높아졌고, 이에 따라 의료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과 식·음료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중국 소비자 와인 소비 사유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694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6pixel, 세로 262pixel

[자료원 : 중상산업연구원]


특히 주링허우(90), 주우허우(95) 등 젊은 소비자는 소비력이 있고 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으로, 와인의 주력 소비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군을 중심으로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술(起泡酒), 수면을 돕기 위한 수면주(晚安酒) 등 개념과 관련 제품들도 유행을 타고 있다. 아울러 스위트 와인은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시장내 여성소비자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생산지 및 브랜드


중국의 와인 생산은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으며, 유명한 산지로는 산둥의 자오둥(膠東)반도, 닝샤 허란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허베이 창리(昌黎), 신장자치구, 간쑤 우웨이(武威) 등 지역을 포함해 크게 8개 지역에 산지가 있다. 각 산지별로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로즈허니, 샤르도네 등 다양한 품종들을 재배하고 있다.


브랜드로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브랜드도 적지 않다. Changyu(张裕)1892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와인, 브랜디, 중국 백주까지도 취급하는 기업이며, Tonhwa(通化葡萄酒)1937년에 설립되어 스위트와인과 아이스와인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다. Greatwall(长城葡萄酒)은 중국 와인산업의 대표 브랜드이며, Dynasty(王朝)는 프랑스기업과 합자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두 브랜드 모두 국빈연회 전용와인으로 지정됐다.


< 중국 와인 산지 및 포도품종, 주요기업·브랜드 >

산지

포도품종

주요기업, 브랜드

허베이 창리(昌黎)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Changyu(张裕),

Grand Dragon(威龙), GreatWall(长城)

닝샤 허란산(贺兰山)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까베르네 게르니쉬트

Helan Mountain(贺兰山)

Xixiawang(西夏王)

산둥 교동(胶东)

이탈리안 리슬링,

까베르네 소비뇽

화샤창청(华夏长城),

동북지역

야생 산포도,

스위트 적포도

Tonhwa(通化),

Tontine Wine(通天), Changbaishan Wine(长白山)

신장자치구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West Region(西域),

Suntime(新天),

Loulan Chateau(楼兰)

간쑤 우웨이(武威)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베네

Mogao(甘肃莫高),

Huangtai Jiuye(皇台酒业)

산시(山西) 칭쉬(清徐)

용안,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Grace Vineyard(怡园酒庄)

서남지역

로즈허니,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Yunnan Shangri-la(香格里拉),

Yunnan Red Group(云南红)

[자료원 :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 주요 브랜드 현황 >

브랜드/기업명

제품

현황

Changyu (张裕)

烟台张裕葡萄酿酒股份有限公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058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0pixel, 세로 223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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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2년 설립됐으며, 주력제품은 와인, 브랜디, 샴페인, 보건술(保健酒), 중국 백주 등

- 2017년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입상 및 2020년 산둥성 기술혁신시범기업으로 선정

- 주요산지 : 신장톈산(12만무), 닝샤허란산(8만무), 옌타이(8만무), 베이징 미윈(1,500)

Greatwall

(长城葡萄酒)

中粮集团有限公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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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0580c5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23pixel, 세로 402pixel

- 글로벌 500대 기업인 중량그룹(中粮集团) 산하의 브랜드이자, 중국 와인산업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

- 인민대회당 국빈연회용 전담와인이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및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때 공식 와인 공급업체로 유일하게 지정

- 중국 첫 드라이 레드와인, 드라이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생산

Mogao (莫高)

甘肃莫高实业发展股份有限公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0580c65.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0pixel, 세로 30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05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81pixel, 세로 458pixel

- 1995년 설립됐으며, 간쑤성내 최대의 포도 및 와인 생산기업이자, 국가지원 중점발전 선도기업 중 하나

- 1999년에 ISO9002 인증을 획득했으며, 중국 그린식품발전센터로부터 그린식품 인증 획득

- 드라이 레드와인, 드라이 화이트와인, 아이스와인, 브랜디, 스위트와인, 스파클링와인 등 생산

Dynasty (王朝酒业)

中法合营王朝葡萄酿酒有限公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05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6pixel, 세로 170pixel

그림입니다.

- 1980년 프랑스 레미마틴과 합작으로 설립된 중외합자기업으로, 1983년 국빈연회용, 1985년 외교공관용 와인으로 지정

- 중국 특징을 지닌 가운데, 유럽풍미도 지닌 와인 생산을 지향

- 드라이 레드와인, 드라이 화이트와인, 브랜디, 스파클링와인 등 생산

Tonhwa

(通化葡萄酒)

通化葡萄酒股份有限公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1058000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86pixel, 세로 187pixel

그림입니다.

- 1937년 설립됐으며, 지린성 퉁화시에 소재

- 2002ISO9001 인증 획득 및 2017년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입상

- 스위트와인, 아이스와인을 주력으로 하며, 드라이 레드와인 등 제품도 생산

-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 술 저장실을 보유했고, 2013년 국무원이 국가중점보호문물로 지정

[자료원 : 기업별 홈페이지, 즈옌자문(智研咨询)]


정부정책


중국 와인산업은 빠른 발전에도 불구, 아직 수입산 대비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농촌지역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정책을 제정하기도 했다. 와인용 포도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여러 지역 중 특히 산둥성과 닝샤 지역은 와인과 관련산업의 연계 및 발전을 위한 자체적인 정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 와인산업 관련 정책 >

시간

정책명

주요내용

2021.5.

닝샤 국가포도 및 와인산업 개방발전 종합시험구 건설 전체방안

宁夏国家葡萄及葡萄酒产业

开放发展综合试验区建设

总体方案

- 재배, 양조, 판매 등 전과정에 걸친 품질안전 추적시스템 구축

- 와인산업과 전문교육, 문화여행, 노후양생 및 휴양 등과 연계하여 그린생산·스마트관리·이익창출 등 산업발전 신모델 구축

2021.4.

옌타이 와인산업 고품질 발전촉진에 관한 실시의견

关于促进烟台葡萄酒产业

高质量发展的实施意见

- 와인생산기업의 고급 양조용 포도(Vitis Vinifera) 재배기지 구축 지원 및 자체적인 양조원료 보장능력 제고

- 산지에 표준화된 양조용 포도 재배기지를 구축하는 기업 지원

- 연구센터·선도기업 및 국제 유명 양조용 포도 묘목 육성기업과의 협력을 장려하고, 옌타이 산지에 적합한 품종의 도입, 묘목 육성 등 작업 추진

2021.4.

중국 주류업 14.5 발전 지도의견

中国酒业十四五发展指导

意见

- 고효율의 농업, 녹색공업, 지역 특유 색채를 지닌 관광업, 문화산업 등의 일체화 융합 추진

- 양조·와인산업의 향촌발전, 와인생산 및 전지역 관광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발전 도모

- 소비자 수요의 충족과 제품 차별화 혁신, 제품품종 다영화 및 차별화, 고급·중급 와인 및 테이블와인의 발전 등 적절한 산업구조 구축

- 와인문화의 구축 지속 추진 및 중국 특유의 와인문화 발전 추진

2018.5.

옌타이시의 산둥표준건설 프로젝트 추진 부서별 업무분장

烟台市推进山东标准建设

项目部门任务分工

- 수년에 걸친 국가급 포도 표준화 시범구의 발전에 따라 단일 품종 재배에서 와인 종합생산기지로 발돋움

- 품질감독부서와 현지의 포도·와인국, 농업국, 관광구 관리위 등 11개 부서가 공동참여하여 농업생산가공·유통·관광업 등 표준화에 성공, 관광업 및 와인산업 경쟁력 제고에 성공

[자료원 :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전망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입맛이 고급화됨에 따라 와인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게 됐고, 이에 따라 와인소비가 증가하고 시장규모도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정부는 와인관련 국가표준 및 산업표준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고, 기업은 R&D에 따른 포도품종과 새로운 와인의 개발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 소비자들은 수입산 와인을 아직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 와인기업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 코로나19로 일시 침체된 시장은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은 와인의 신흥시장으로서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브랜드 이미지나 네임밸류상 아직 중국산은 중저가에 머무르고 있고 수입 브랜드가 중고가 시장에 포지셔닝하고 있어, 향후에도 수입산 와인이 주도적인 지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원 :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산업정보망(产业信息网), 즈옌자문(智研咨询), 메이주망(美酒网), 둥팡차이푸망(東方財富網),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KOTRA 광저우무역관 정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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