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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농기계 시장 동향
  • 상품DB
  • 알제리
  • 알제무역관 박준한
  • 2022-05-17
  • 출처 : KOTRA

주요 작물 생산 확대 기조로 수요 견인, 관개 분야 장비 수요 증가 전망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는 부품 수출이나 현지 합작 생산을 고려해야

국제정세 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 1위의 국토 면적에 걸맞게 식량 자급율을 높이고자 하는 알제리가 농업 분야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농림지방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는 밀, 토마토, 올리브, 감자 등 주요 작물 재배를 확대하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으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상품명 및 HS Code


주요 농기계인 트랙터(Agricultural Tractors), 콤바인 수확기(Combine Harvesters)는 알제리 세관에서 각각 HS Code 870191, 843351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관개장비(Watering devices for agriculture)에는 HS Code 842482가, 농업용 방제 분무기(Sprayers for agriculture)에는 HS Code 842441이 적용된다.

 

시장 동향


알제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등록된 농업용 트랙터는 9,219대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제 운용 중인 트랙터는 약 15만 대, 콤바인은 8천 대에서 1만 대 사이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022년 현재, 알제리 통계국 및 세관에서는 2018년까지의 통계만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트랙터, 콤바인을 비롯한 다수의 농기계들은 2018년부터 시작된 수입 규제로 인해 완제품 수입에서 현지 생산으로 방침을 전환하였다. 현재 알제리 기업들은 주로 독일, 핀란드, 인도, 중국 기업들과 합작(Joint Venture) 법인을 설립하여 부품을 수입해 농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수입동향


현재 수입이 가능한 농기계로는 분무기(sprayer), 관개장비(watering devices), 쟁기(plow), 이랑 조성기(ridgers) 등이 있다. 물 관리가 중요 이슈인 알제리 농업의 특성 상 분무기와 대형 관개장비의 수입동향이 관심을 끈다.


알제리의 관개장비(HS Code 84248210) 수입량은 2017년 1382천 달러, 2018년 19945천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알제리 관개장비 수입 대상국 중 13위이며 비중은 0.17%이다. 한국보다 수입량이 많은 국가로는 터키(53.4%), 스페인(17%), 프랑스(12.4%), 이탈리아(6.6%), 중국(3.4%)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UAE, 스위스, 체코, 스웨덴, 그리스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터키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가 높으며, 한국산의 비중이 낮은 이유로는 저조한 인지도를 들었다. 


분무기(HS Code 84244110)의 경우, 2017년 694천 달러에서 2018년 1560천 달러로 수입량이 증가하였다. 한국산 제품의 비중은 미미하며, 수입 비중은 중국(64%), 스페인(16%), 독일(9%), 이탈리아(8%), 터키(1.2%), 일본(0.06%)산 순서이다. 참고로, 수입규제 이전인 2017년 알제리의 트랙터(HS Code 870191) 수입량은 2822천 달러였다. 브라질(50%), 인도(30%) 다음으로 독일(9.5%) 비중이 컸으며, 이탈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중국이 각각 2%대 비중을 차지하였다. 


같은 해 알제리의 콤바인(HS Code 843351) 수입량은 799천 달러였으며, 독일(70.3%), 크로아티아(11.2%), 루마니아(10.9%), 터키(7.5%)의 비중을 보였다.

 

경쟁 및 수요 동향


알제리 농업자재무역생산공사(PMAT)에 따르면, 2021년 알제리 국내의 트랙터 및 콤바인 생산량은 각각 5천 대 및 최대 1만 대로 추산된다. 부품 및 자재 자급률은 트랙터 45%, 콤바인 70% 정도이다. 트랙터는 미국 기업과 합작한 ATC사, 콤바인은 핀란드 기업과 합작한 Sampo사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주요작물 생산진흥 기조에 따라 농기계 수요는 지속적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차량형 대형 농기계의 경우 국내 생산을 통해 수요 충당을 장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제리의 주요 농기계 생산 기업 현황>

기업명

홈페이지

개요

Algerian Tractors Company (ATC)

N/A

 설립연도 : 2012

 위치 : 알제

 생산제품 : 농업 트랙터

 합작

  - (미국) Ferguson Industrial Group

  - (알제리) ETRAG, EMAT

CMA-Sampo

www.sampo-algerie.com

 설립연도 : 2010

 위치 : 알제

 생산제품 : 콤바인

 합작업체

  - (핀란드) Sampo

  - (알제리) EPE CMA, PMAT

Galucho-Algérie

www.galucho-algerie.com

 설립연도 : 2015

 위치 : 시디 벨 아베스

 생산제품 : 농기계 전반

 합작업체

  - (갈) Galucho

  - (알제리) PMAT, CMA.

Mahindra -Eurl LD Azouaou

N/A

 설립연도 : 2020

 위치 : 알제

 생산제품 : 농업 트랙터

 합작업체

  - (인도) Mahindra&Mahindra

  - (알제리) LD Azouaou


[자료 : KOTRA 알제 무역관 자체 제작]


수입산 유통구조


상술하였듯 알제리의 수입규제에 따라 트랙터, 콤바인 차량형 대형 농기계 완제품 수입은 중단된 상태로, 현재는 부품만이 수입되어 농기계 제작사 부품 도매상을 통해 소비자나 소매상에게 유통되고 있다. 규제 대상이 아닌 농기계, 장비는 도매상을 통해 수입 유통된다수입규제 이전에는 트랙터, 콤바인을 포함한 농기계 완제품과 CKD/SKD 수입이 병행되었다


2018년까지 농기계 CKD/SKD 키트를 수입하던 주요 업체는 다음과 같다.

 

<알제리 농기계 CKD/SKD 키트 수입 업체 (~2018년)>

기업명

홈페이지

개요

Mixtrade

www.mixtrade-dz.com

 - 농기계, 건설기계 취급
 - 독일 Class 사의 알제리 독점 유통사

Groupe Kherbouche
(SARL Agro-Industry)

N/A

  - 독일 Deutz-Fahr사로부터 수입
 - Kherbouche 그룹 산하 Agro-Industry사 조립생산

TIRSAM

www.tirsam.com

  - 인도 TAFE사로부터 수입
 - 트랙터 조립 전문
 - 바트나 소재

Belarus Motors-Algerie Bouguerra

N/A

 - 벨라루스 Minsk Tractor Works 사의 독점 대리총판 조립키트 수입

[자료 : KOTRA 알제 무역관 자체 제작]

 

관세율, 수입규제


알제리 세관은 관개장비 및 농업용 분무기에 관세 5%, 부가세 19%를 적용하며 유럽연합(EU)과 아랍자유무역지대(GAFTA)산은 관세가 면제된다. 트랙터는 완제품은 물론, 조립 생산을 위한 CKD/SKD 키트 수입 역시 2019년부터 수입허가가 내려지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현지기업들은 키트 수입재개를 대비하여 수입허가를 갱신하고 있다.


콤바인은 관세율 5%에 덧붙여 알제리 특유의 임시추가수입관세(DAPS) 100%를 적용 받고 있다. 임시추가수입관세(DAPS)는 상기 무역협정 체결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알제리 정부는 농업개발은행(BADR)을 통해 알제리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일정 수준의 부품 자급율을 달성한 트랙터, 콤바인을 구매하는 농가에 대해 구입가의 30~40%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같은 조건을 달성한 기타 농업용 장비에 대해서는 25%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알제리 정부는 2021년 6월 수요 충당을 위해 전략적 및 상업적 가치가 있는 작물 재배를 위해 중고 농기계 및 장비 수입 허용 방침을 밝혔다. 단, 수입자는 수입 금액의 최소 30%를 자비 조달해야 하며, 수입 대상 중고 농기계는 적어도 10년의 수명이 보장되어야 한다. 장비는 생산시점으로부터 10년을 초과할 수 없다. 또한 알제리 국내 생산량으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허용조치의 예외가 될 수 있으나, 정확한 리스트는 발표되지 않았다.

 

시사점


알제리 농기계 시장은 성장이 예상되나, 강력한 수입규제로 인해 트랙터나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 완제품 수출은 향후에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용기간이 긴 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부품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 장기적인 진출방법으로는 알제리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현지 생산이 있다. 수입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중소형 농기계, 장비의 수출은 인지도 향상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 특히 관개 관련 분야의 수요가 주목되며, 조사 과정에서 물 공급관리 스마트팜에 대한 문의도 일부 접할 수 있었다. 수출 관심 기업은 KOTRA 시장조사 서비스와 알제무역관을 통해 관심품목의 규제 여부 및 바이어를 알아볼 수 있다.



자료 : 현지 농기계 회사 홈페이지 및 인터뷰, 알제리 통계청 및 관세청, 현지 언론(Algerie Eco, Agroligne, Liberte Algerie), KOTRA 알제 무역관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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