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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폴리카보네이트 시장동향
- 상품DB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신준열
- 2022-05-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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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보다 내구성이 좋아 건설현장 등에서 산업수요 다대
한국산 제품 이미지 좋아 시장점유율 상위권 차지
상품명 및 HS 코드
폴리카보네이트로 HS 코드 390740에 해당한다.
시장규모 및 동향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는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가공이 쉬워 각종 산업현장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자재이다. 이집트에서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마스크 외에 얼굴 전체를 덮는 페이스쉴드를 제작하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 가공성이 우수하고 절연성도 좋아 전화기, LCD 등 전자제품 부품으로도 활용되고 특히 이집트에서는 건설자재로도 좋은 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로 변형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PC시트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의 부품, 건설자재 등에 활용되어 관련 산업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폴리카보네이트 수입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가공형태(시트필름, 블랜드, 중공)와 최종사용처(자동차 부품자재, 전자제품 부품자재, 건설자재, 의료용품 자재)에 따라 시장을 구분지을 수 있으며 각 산업수요에 따라 그 시장의 규모가 결정된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락다운 등으로 건설산업 활동이 위축되어 건설현장에 사용되던 폴리카보네이트 수요가 급감해 전체 폴리카보네이트 수입규모가 감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개인방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집트에서는 마스크 대신 전체 얼굴을 덮는 페이스쉴드에 대한 수요가 있어 페이스쉴드 제작용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보다 페이스쉴드가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고 착용감이 마스크보다 더 편하기 때문에 아이들용으로 제작이 많이된다. 더불어, 이집트에서는 페이스쉴드를 착용해도 밀집시설 입장에 제약이 없어 페이스쉴드 수요가 있는 편이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에 오랜 시간 높은 강도로 일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페이스쉴드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폴리카보네이드는 활용처가 다양한데, 채광창, 지붕, 커튼월, 사무실 칸막이, 비닐하우스, 디스플레이 및 간판 등에 사용된다. 다양한 색상, 형태 및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해 건설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재료이다. 특히 내구성이 강화유리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파손 위험이 있는 유리대신 폴리카보네이트를 창으로 사용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폴리카보네이트는 유리에 비해 이집트의 강한 햇살을 적당히 막아줄 수 있어서 유리창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이집트에서 폴리카보네이트가 자체생산되고 있지는 않고 전량 수입하여 수입규모를 통해 전체 시장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집트 폴리카보네이트 수입규모>
(단위: US$ 천, %, T)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수입액
35,902
25,680
37,898
증감률
-
Δ28.5
47.6
수량
23,590
12,440
235,530
[자료: Connect by IHS Markit – CAPMAS]
이집트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3년 간 국별 폴리카보네이트 수입규모>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2019년
2020년
2021년
증감률
('20~'21)
2019년
2020년
2021년
1
사우디아라비아
7,423
8,920
10,568
18.5
20.7
34.7
27.9
2
헝가리
3,510
4,370
7,778
78
9.8
17
20.5
3
대한민국
7,726
4,295
7,133
66
21.5
16.7
18.8
4
독일
2,124
2,304
3,380
46.7
5.9
9
8.9
5
이탈리아
2,684
1,055
1,018
Δ3.5
7.5
4.1
2.7
6
중국
899
960
1,683
75.2
2.5
3.7
4.4
7
유럽연합(EU)
325
593
1,503
153.4
0.9
2.3
4
8
일본
1,117
1,396
482
Δ65.5
3.1
5.4
1.3
9
벨기에
2,540
666
354
Δ47
7.1
2.6
0.9
10
슬로베니아
6,047
421
0
Δ100
16.8
1.6
0
총 합
35,902
25,680
37,898
47.6
100.00
100.00
100.00
주: 총 수입액은 상위 10개국 수입액의 합과는 다름
[자료: GTA/Connect by IHS Markit – CAPMAS]
<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국별 수입사유-사우디아라비아>
수출국 / 브랜드
사우디아라비아 / Saudi Arabia Basic Industries Corporation (SABIC)
현지 에이전트
Lexan Egypt
선호사유
SABIC은 2019년에 플라스틱 업계 선두기업인 Elkamet Kunststofftechnik GmbH와 파트너쉽을 맺어 폴리카보네이트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특히 조명기구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생산에 특화된 업체이다. 기술력이 좋아 최종생산제의 내구성 및 형태가 산업수요에 적합해 선호되는 제품이다.
[자료: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체수집]
<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국별 수입사유-헝가리>
수출국 / 브랜드
헝가리 / Polimeri Tecnici S.A.
현지 에이전트
A.H.M Company for Trade and Supplies
선호사유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폴리카보네이트 입자를 다양한 패키지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이다. 또한 헝가리가 이집트와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운임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고 리드타임도 짧아서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제품의 질도 좋고 짧은 운임시간 덕에 제품도 제 때 받아 볼 수 있어 장점이 있다.
[자료: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체수집]
<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국별 수입사유-대한민국>
수출국 / 브랜드
대한민국 / Lotte Chemical Corporation
현지 에이전트
Al Yosser Optical
선호사유
이집트에서 롯데의 명성은 높은 편으로 제품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다. 중국산에 비해 질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최고의 내구성을 지닌 제품으로 가격 대비 질이 우수하여 인기가 있다.
[자료: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체수집]
<한국으로부터의 폴리카보네이트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T)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수입액
7,726
4,295
7,134
증감률
―
Δ44.4
66.1
수량
3,045
2,301
229,141
[자료: GTA/Connect by IHS Markit – CAPMAS]
코로나19로 의료계 쪽에서 폴리카보네이트 수요가 급증한 면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을 지나 2021년과 2022년에는 건설업 내 폴리카보네이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이집트 건설중장비 및 건설자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는 좋은 편으로,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산 폴리카보네이트 역시 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 많다. 건설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다양한 산업수요가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폴리카보네이트 수입수요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동향
<주요 폴리카보네이트 경쟁기업>
(단위: US$ 천, %)
브랜드
원산지
가격
시장점유율
SABIC
사우디아라비아
3 ~ 4
20
Polimeri Tecnici S.A.
헝가리
15
Lotte
대한민국
10
주: 시장점유율은 바이어 인터뷰에 근거한 추산치임
[자료: A.H.M Company for Trade and Supplies]
위 브랜드 외에도 MP(중국), Covestro(독일), Chi Mei(대만), Asahi Kasei Corporation(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해 있다. 제품 가격은 브랜드, 원산지, 생산업체, 제품형태 및 색상, 인코텀즈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1톤 당 2,500달러에서 3,750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다.
유통구조
<폴리카보네이트 유통구조>
[자료: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체작성]
폴리카보네이트는 고객이 요청하는 형태 등에 맞춰 제조되어 이집트 현지 수입업체나 에이전트로 전달된 후 최종소비자로 전달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일부 페이스쉴드 등 간단한 제조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해외제조사로부터 직수입해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제품 운송이나 가격협상이 용이하기 때문에 전문 수입업체나 에이전트로부터 물품을 조달 받는 경우가 더 흔하다.
<주요 업체 개요>
업체명
개요
Momai Engineering & Supplies
Momai Engineering & Supplies은 1998년에 설립된 업체로 린스 파우더, 염료를 주로 취급하며 플라스틱 업계의 현지 에이전트로 활동해 왔다. 오랜 시장경험을 바탕으로 PS, PP, PE, PC, ABS, SAN, PVC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Elmasryah Company for Export and Import
Elmasryah Company for Export and Import는 2006년에 설립된 업체로 미세유리시트와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취급하며 특히 중공 및 골판지 형태의 시트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범용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안료, 과산화물, 섬유유리 로빙 에멀젼, 분말 및 ARC 유리 등도 취급한다.
A.H.M Company for Trade and Supplies
A.H.M은 2009년에 설립된 업체로 Rinbow, Polinet, Karboline 브랜드의 단독 에이전트이다. 전열제와 피복제를 전문으로 하며 폴리카보네이트, 아크릴 시트 및 UPVC 지붕 시트 등을 취급한다.
United Traders & Agencies Professionals (UTAP)
United Traders & Agencies Professionals (UTAP) 는 1997년에 설립된 업체로 EOPT라는 폴리카보네이트 전문취급 업체의 자회사이다. EOPT는 1981년에 설립되어 이집트에서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설치에 전문성을 쌓아왔다.UTAP와 EOPT는 이집트에서 폴리카보네이트, 폴리 커튼 플레이트를 취급하는 현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품 설치와 공급처 확보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G Crystal Plastic Industries
G Crystal Plastic Industries는 2017년에 설립된 업체로 중공(다중벽), 양각(크리스탈 및 프리즘) 및 솔리드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관세율, 인증
관세는 면세이며 그 외에 부가가치세 14%가 부과될 수 있다. 이집트 수출입령 제 770조-2005와 주요 검사분야(수입중단품, 중고품으로 수입할 수 있는 품목, 특약에 따라 수입되는 품목, 수입품질관리대상 품목 및 검사수수료)를 확인해 본 결과 폴리카보네이트 수입을 위한 별도의 규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이집트 세관에 문의 결과 오존층을 이용하는 위험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는 이집트 환경청(EEAA)이 승인이 없는 한 수입이 금지된다. 이집트 품질관리국(EOS)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표준이 권고되나 필수는 아니다.
1) No. 151-3-6 / 2006 (국제표준 IEC 60454 -3-6/1998에 준하는 표준)
2) No. 151-3-7 (국제표준 IEC 60426:1973 에 준하는 표준)
3) No. 8229 (국제표준 ISO 11963:2012 에 준하는 표준)
4) No. 8230 / 2018 (국제표준 EN 16153:2013 + A1:에 준하는 표준)
특히 이집트 수입시장에서 ISO 인증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있어 가능하면 ISO 인증을 획득하면 좋다. ISO 9001:2015, ISO 45001:2018가 일반적인 인증표준이다.
시사점
폴리카보네이트 수입관세가 면세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집트 수출을 위해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중 하나가 높은 관세율인데, 폴리카보네이트는 관세도 없고 그 외에 필요한 인증도 없어서 이집트 시장 진출에 용이한 제품으로 보인다. 더욱이 중국의 저가공세에도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이미지가 좋은 편이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폴리카보네이트가 건설현장과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관련 이집트 산업동향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 이집트 정부는 외환보유액 방어를 위해 모든 수입거래에 대한 신용장 의무방식을 도입하면서 신용장 개설이 더뎌 수입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 더불어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기조에 따라 일반 소비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고 이에 따라 건설업과 그 외 전자제품 산업이 침체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품목인 폴리카보네이트 수입수요가 얼마나 성장할지는 관련 산업 수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료: Connect by IHS Markit, GTA/Connect by IHS Markit,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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