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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플라스틱 사출기 금형 시장동향
  • 상품DB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2022-05-17
  • 출처 : KOTRA

터키 플라스틱 시장 연간 400억 달러 생산 규모

생산설비의 70%는 수입산, 수입시장 내 한국산 제품은 5위 차지

상품명

 

플라스틱 성형용 주형(사출식이나 압출식) HS Code 848071에 해당된다.

 

시장동향

 

플라스틱은 터키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2021년 기준 11,000여개의 기업이 존재한다. 이 중 외국계 기업은 357개로 터키 현지 기업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한편, 터키의 2021년 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의 규모가 큰 만큼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많은 편인데 2021년 터키의 플라스틱 생산 설비 투자액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터키 플라스틱 생산설비 투자 현황>

(단위: US$ 백만)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849

999

730

928

1,066

[자료: PAGEV]

 

터키의 플라스틱 사출기 생산 규모는 2021년 기준 2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규모는 2억3600만 달러였다. 사출기는 터키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임에도 수입 비중이 높은 편으로, 시장의 70%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금형 역시 마찬가지로 수입산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로컬 제품은 기술 발전이 지속 필요한 상황으로 터키 업체들은 국산보다 수입산을 선호하는 편이다. 터키로 수입되는 제품은 주로 중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한국산 제품이다.

 

수입동향

 

2021년 기준 터키의 사출 금형 수입액은 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형 수입 시장의 점유율은 중국이 60% 이상, 유럽 기업들은 25%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수입 시장 내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내 점유율은 2.14%다. 코로나19의 영향은 2021년에도 지속되어 전체적인 플라스틱 사출 금형 시장 규모는 약 24% 축소되었다. 

 

<HS Code 848071 플라스틱 사출 금형 3개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2019년

2020년

2021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전체

176,448

195,823

149,228

100.00

100.00

100.0

1

중국

79,110

91,720

94,187

44.8

46.8

63.1

2

독일

14,495

15,023

16,600

8.2

7.7

11.1

3

이탈리아

21,563

8,615

12,076

12.2

4.4

8.0

4

스위스

2,803

4,319

5,981

1.6

2.2

4.0

5

한국

28,862

53,522

3,196

16.36

27.3

2.1

6

프랑스

3,146

5,949

2,465

1.8

3.0

1.7

7

불가리아

1,901

1,349

2,033

1.1

0.7

1.4

8

인도

482

570

1,875

0.3

0.3

1.3

9

오스트리아

2,010

1,291

1,719

1.1

0.7

1.6

10

일본

2,207

1,958

1,527

1.3

1.0

1.0

[자료: IHS Markit]

 

경쟁 동향

 

중국산 제품이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수입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반해 서유럽 제품이 한국산 제품보다 10% 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있는 이유는 결제 조건 때문이다. 서유럽 국가의 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높은 가격이 터키 시장에서 구매 저해요인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24~48개월 까지 분납할 수 있는 결제 조건건을 제시해 계약을 채결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터키 시장에서 유럽산 제품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터키에는 총 4개 사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2개 사는 직접 판매를 하며 A/S와 최장 12개월까지 분할 납부를 허용하고 있고, 다른 2개 사는 터키의 대리점을 통해 납품하고 있다. 터키 현지 시장의 반응에 따르면, 직영과 대리점은 바이어 관리와 제품에 대한 업체의 후속 관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선호도 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터키 주요 사출기 및 금형 업체 목록>

기업명

본사 위치

주요 제품

웹사이트

Aksem

터키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각종 주형

https://www.aksemkalip.com.tr/en/

General Makina

터키

플라스틱/메탈 사출기

http://www.generalmakina.com.tr/index.html

BORCHE

중국

플라스틱 사출기

https://www.borche.com.tr/en

ENGEL

오스트리아

플라스틱 사출기

https://www.engelglobal.com/tr/tr/index.html

ARBURG

독일

플라스틱 사출기

https://www.arburg.com/tr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유통구조는 제조사가 직접 B2B로 판매하는 방법과 터키에 있는 벤더가 해외 제조사로부터 수입한 제품을 현지 업체에 판매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가 있다. 


타겟 바이어가 규모가 작고, 단순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직접 진출보다 현지 벤더를 통해 납품하는 것이 좋지만, 타겟 바이어가 규모가 크고 고품질 제품의 생산 업체인 경우에는 성능과 내구성, A/S 등을 고려하여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경향이 크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자사 제품의 특성과 타겟 바이어를 고려하여 터키의 유통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8480.71 기준 플라스틱 사출기 금형은 1.7%의 기본 수입관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한국산 제품은 한-터키 FTA 관세우대혜택을 적용 받아 0%가 적용된다. 


새제품의 경우 별도의 인증이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지만, 중고 제품인 경우에는 수입 전 터키 무역부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아야 통관이 가능하다.

 

시사점

 

2022년에 들어서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규제가 완화되는 듯 했으나, 주변국 정세 변화에 따른 지역적 리스크 증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터키 플라스틱 제조설비 시장은 올해 1분기 비교적 침체되었다.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까지는 현상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터키의 국산 전기차 브랜드인 TOGG의 공장이 완공되었고,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에 따라 현지에서 자동차 부품 조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터키 Izmit에 위치한 Ford사가 20억 유로를 투자해 2023년 하반기부터 신차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터키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다시 호황을 띌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플라스틱 제조업도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터키 플라스틱 산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포장재 산업 역시 지금은 주춤했지만, 식품포장재는 터키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이며 그 외에도 백색가전이나 건설산업이 향후 안정을 되찾으면 다시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스틱 금형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금형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의 진출확대의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한편 서유럽 업체들은 터키로 수출할 경우 전체금액의 15~20%는 선금으로, 나머지 잔금은 24~48개월 할부로 결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그 이유는 터키내 대출이자가 20% 이상이기 때문에 서유럽 수출기업이 오히려 금융조달을 책임지고 그에 대한 금융비용 상승분(4~5% 정도)을 수입가격에 포함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는 더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수출기업들은 통상 2회(선납/잔금) 또는 3회(선납/중도금/잔금) 결제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터키 바이어들에겐 서유럽의 거래 조건이 더욱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터키와 거래를 할 때 장기간 거래를 지속해 왔던 바이어의 경우 선금 30%, 잔금은 24개월 분할 납부 등 서유럽 수출기업들이 사용하는 좀 더 탄력적인 거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터키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장기 거래 바이어라도 무역 보험 같은 안전 장치는 걸어두는 것이 좋다.



자료: MAKIB(마니사 몰드 기계산업협회), Kalip Dunyasi. MAKFED(터키 기계산업협회), PAGEV(터키 플라스틱산업 연구개발재단), UKUB(터키 금형산업협회), 터키 산업기술부, 터키 통계청, 터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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