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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한국글로벌센터, 한-중 기술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 투자진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22-03-16
  • 출처 : KOTRA

한국과 쓰촨성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기업간 기술협력 및 현지화 마케팅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는 각 지방적인 특색과 자율성을 고려하여 어느 지역에서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필요가 있다. 최근 5년 중국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서부 대개발 정책과 쓰촨성(청두시)-충칭시 공동 경제권 구축 등을 통해 과거부터 탄탄한 제조클러스터로써의 면모를 보여온 쓰촨성이 현재는 글로벌 500대 기업이  중국 서남지역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 변하고 있고 있어 중국 서부내륙의 비즈니스의 출발점은 쓰촨성 청두시라 할 수 있다.


□ 청두시 대표 디지털 밸리, 징롱국제광장


2015년 10월 한중 양국의 첨단산업분야 창업교류 증진을 위해 양국 정부의 지원하에 청두시 하이테크개발구내 한 디지털밸리(징롱국제광장,箐蓉汇)안에 약  6만㎡ 규모 총 2개 건물로 구성된 청두-한국글로벌센터(한중혁신창업단지)를 지정하고 관할 행정기관(하이테크개발구,고신구)과 함께 한국 독자법인, 한중 합작법인 등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동 단지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외국 기업에게는 각종 행정서비스, 사무실 임대료 지원, 파트너 매칭, 거주 환경 수배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간 단지 내 전문 엑설레이터와 함께 한중 청년창업대회,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 중한 혁신창업상담 등 다양한 창업 행사 개최를 통해 혁신형 기술 기업, 중소기업, 특히 스타트업에게 많은 지원과 창업 성과를 전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징룽국제광장(箐蓉汇)전경>


[자료원 : 징룽국제광장]


2022년 1월 현재 청두 하이테크개발구(高新区)에는 총 160개의 한국기업 또는 한중 합작 기업이 설립되었고 그 중 청두-한국글로벌센터(한중혁신창업단지)에는  91개사의 한국 독자법인과 한중 합작기업이 자리잡았으며 2021년 기준만 보면  청두시 남쪽 대표적인 디지털밸리인 징롱국제광장에 새로 등록된 기업이 199개사이고 이중 한국기업(합작법인 포함)은 15개사이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중 기업간 비즈니스가 원만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동 수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한중 협력 행사(창업경진대회, 온라인설명회, MOU체결식 등)>

[자료원 : 청두시 하이테크개발구]


□ 청두·한국글로벌센터


쓰촨성 정부는 중장기적인 글로벌 협력방향에 대해 2020년초 <쓰촨성 국제(지역) 협력 단지 발전 계획(2020-2023四川省国际(地区)合作园区发展规划>을 설정하고  청두시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총 6개 국가와의 중점  협력 단지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표명하면서 2021년에 징롱국제광장내  한국기업 전용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여 '청두·한국글로벌센터'로 지정하고 한중 기술혁신기업간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두-한국글로벌센터 전경 및 개관식>

[자료원 : 청두-한국글로벌센터, 청두무역관 촬영]


청두-한국 글로벌센터는 징롱국제광장 단지 내 충 8동의 건물 중 4동에서 회의, 컨벤션, 전시, 서비스 등 4개 구역으로 그 기능을 구분하고 2021년 한해 동안 한중 기업간 프로젝트 교류회, 투자 설명회, 온라인 상담회 등 총 16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또한 별도 한국적 이미지를 살린 카페 공간에서 미니 살롱이나 미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무역 전시존에서는 한류 컨텐츠 및 한국 제품을 전시하여 단지내 젊은 직장인에게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그 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O2O판매장과 전자상거래 스튜디오도 마련하여 2021년에 지역 왕홍(网红) 20여명 섭외하여 총 5회에 걸친 판매 활동을 하면서 700만 위안(한화 13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한국 제품의 현지 시장 개척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청두-한국글로벌센터 내부 시설>

[자료원 : 청두무역관 촬영]


청두-한국글로벌센터 운영사이자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SKFI 한중미래혁신인큐베이터’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아직까지 많은 한국기업이 중국 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등과 같은 연해 도시를 많이 선호하고 내륙에 위치한 쓰촨성 청두시를 중심으로 한 시장 환경과 미래 가치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 아직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않은 환경에서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현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안타까워 하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많은 한국 기업이 쓰촨성 청두시를 방문할 때 ‘청두-한국글로벌센터’가 이 분들에게 쓰촨성의 문화, 역사 뿐만이 아닌 시장의 가치와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쉽을 기대하는 많은 중국 기술혁신기업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표명하였다.


□ 시사점


중국 서부내륙에 위치한 쓰촨성은 중국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및 2,3선 내륙지역 중점 육성정책으로 인해 고도 성장중이나 그간 우리 기업의 진출 호재가 없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사드와 코로나19 등 계속되는 악재로 쓰촨을 방문하는 우리 기업인 또한 드물었다.


2019년에 들어서야 다수의 국내 언론에서 쓰촨 등 중국 서부 내륙에 대한 다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많은 한국분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쓰촨 청두시, 윈난성 관광뿐만이 아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직접 현지 시장조사에 나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내륙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쓰촨성 2선 도시 및 인근 윈난(雲南)성까지 경제 인프라가 급격하게 확대될 시 중국 서부 내륙을 찾는 외국 기업 및 기관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서부 내륙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쓰촨성 경제 및 소비동향, 최신 정보를 무역관과 청두-한국 글로벌센터 등 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며  다각적인 형태로 중국 파트너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전략을 깊게 고민하며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매콤한 마라향과 함께 뜨겁게 끓어오르는 쓰촨은 우리 기업들에게 다시 한번 차이나 드림을 실현시킬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원 : 청두시 하이테크개발구, 징롱국제광장, 청두-한국글로벌센터, KOTRA청두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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