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 공기 청정기

HS Code : 8421.39

시장동향

<2020년, 2021년 상반기 독일 공기청정기 매출액 및 판매대수>

(단위 : 백만 유로 / 1,000대)

[자료 : Statista, GfK (2021.12.1.)] 

2020년 독일에서 총 백만 대의 공기청정기가 판매되었으며 매출액은 1억 6,600만 유로에 달한다.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기청정기의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상기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21년 상반기에만 약 41만 6,000대의 공기청정기가 판매되었으며, 그 매출액은 약 1억 1,000만 유로에 달해 전년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독일 공기청정기 수입 동향(HS Code 8421.39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1.12.1.)]

2020년 독일의 공기청정기 총 수입액은 약 42억 3,44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8.16% 증가한 수치다. 흥미롭게도 독일의 공기청정기 최대 수입국 1,2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케도니아로 2020년 수입액은 각각 9억7,289만 달러와 7억7,35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케도니아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시장의 약 41.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 상위 3,4,5위국인 체코, 폴란드, 영국의 수입액을 포함하면 전체 수입액의 약 75.23%로 독일 공기청정기 수입액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전년 대비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국가로는 6위 중국 (52.06%)과 10위 멕시코(78.93%)가 있으며, 영국과 스웨덴의 경우 각각 46.28%, 56.37%로 크게 감소했다.

독일의 한국산 공기청정기 수입액은 2020년 약 1,72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0.41%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이다. 아직 독일 공기청정기 시장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전년 대비 수출액은 약 33.4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경쟁동향

코로나 이전 독일 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선 물을 필터로 공기중의 먼지 또는 꽃가루 등을 제거하는 벤타(Venta)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었지만, 코로나 이후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박테리아 등을 99% 이상 걸러주는 필터형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 중에서는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필립스(Philips) 제품이 200~500유로대 제품으로 초반 인기를 끌며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며, 중저가(80~300유로)의 제품으로 중국 샤오미(Xiaomi)의 제품이 독일의 가전 유통망(Saturn, MediaMarkt)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 고급 사양의 제품들(Ulmair, Miele)이 사무실 또는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내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정보 정리> 

제품사진	제품명	가격	상세정보
	DAIKIN MC55W	475.00 €	- 사용 면적 : 41 m² - 정전기 HEPA 필터 사용 - Flash Streamer 사용해 필터에 포집 된 유해 물질 산화 분해
	ULMAIR X25	1,184.05 €	- 사용 면적 : 10-35 m² - HEPA H-14 필터 및 5단계 여과 필터 사용 - 기본 유닛 및 모듈식 공기 청정기로 사용 가능
	Philips AC3033/10	499.99 €	- 사용 면적 : 135 m² - HEPA & 활성탄 필터 사용 - 공기 정화율(CADR) : 520m³/h
	Xiaomi Mi Air Purifier 2S	299.00 €	- 사용 면적 : 37 m² - HEPA 11 필터 및 3단계   필터 시스템 사용 - 공기 정화율 : 310m³/h
	TROTEC AirgoClean® 350 E	649.95 €	- 사용 면적 : 120 m² - DACRON 프리필터와 HEPA-Carbon 필터 사용 - 공기 정화율 : 300m³/h
	MIELE PAC 1045 AIRCONTROL LUFTREINIGER	2,790.00 €	- 사용 면적 : 45 m² - HEPA H-14 필터 및 5단계 여과 필터 사용 - 공기 정화율 : 740m³/h

[자료 : Amazon 및 각 제조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2020 독일 공기처리제품 유통채널별 점유율>

[자료 : Euromonitor]

독일에서 공기청정기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전자기기 전문 매장(Saturn, MediaMarkt, Conrad), 백화점(Galeria Karstadt Kaufhof), 대형마트(Real, Metro)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들의 온라인 매장과 아마존, Otto, 이베이 등 온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독일 유통구조상 오프라인 매장의 비율이 높으나,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온라인 매장의 유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

한-EU FTA 협정으로 인해 한국 제품 독일을 포함 대 유럽 수출 시 무관세가 적용됨

<HS Code 8421.39 독일 관세율 정보>

    [자료 : 유럽의회]

인증 :

전자기기 제품으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이 반드시 요구되며, 독일 및 유럽 내 인지도가 높은 Tuev나 VDE(독일전자전기정보기술협회) 등의 기타 인증을 구비할 경우 타 제품 대비 품질 면에서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 요인으로 작용함

전문가 의견

독일 공기청정기 제조기업 A사의 영업담당 R씨는 인터뷰에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이렇게 갑자기 늘어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현재 필터 제품의 공급 병목현상으로 납기일이 지연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약 10,000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독일의 학교에 납품했다.”며 독일 내 공기청정기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시사점 

독일 공기청정기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조공장 및 사무실, 학교, 공공기관 등 수요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주정부 및 지자체에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공기청정기 조달을 지원하고 있어 독일 공기청정기 시장은 밝은 미래가 전망되고 있으나 독일 내 공기청정기 관련 제조 중소기업 50여개사와 필립스(Philips), 다이슨(Dyson), AEG와 같은 대형 제조사 등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하지만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필터를 활용한 공기 청정기이며, 지속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독일에서 아직까진 생소하지만 추가 필터 비용이 없는 제품인 UV-C공기청정기가 시장진입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는 완성품으로의 독일 시장 진출이 아닌 필터 제품 또는 독일 제조사와의 R&D 등을 통한 시장 진입도 고려해 볼만 하다.

자료원: Statista, tagesschau,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유럽의회, 독일연방통계청,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