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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기자전거 시장동향
  • 상품DB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21-08-20
  • 출처 : KOTRA

- 최근 5년간 판매시장 빠르게 성장 -

- 아직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시장 진출 수월한 편 -

 

 

 

상품명 및 HS Code

 

전기자전거(HS Code 8711.60)

 

시장동향

 

최근 도심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애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 스페인 내 전기자전거 판매대수는 2020년 기준 총 21만 대로 전년대비 48.9% 증가했으며, 2016년과 비교 시 연간 판매대수가 다섯 배 이상 늘어났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기자전거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전기스쿠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구매 후 등록세나 주행세 등과 같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경제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전기 자전거들은 접을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그 밖에,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운동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페인 자전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시장에서 전기자전거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2016년 4.0%에 불과했으나 5년간 꾸준히 상승해 2020년에는 13.6%를 기록했다.

 

스페인 내 전기자전거 판매대수 추이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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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스페인 자전거제조자협회(AMBE)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스페인의 전기 자전거 수입액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HS Code 8711.60 기준 연간 수입액은 2017년 9690만 달러에서 2020년 2억4940만 달러로 해당 기간 중 157.4% 증가했다(해당 HS Code는 2017년 신설되어 전년도 수입액 확인 불가). 2021년 1~5월 중 수입액은 1억32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7% 증가했다.

 

스페인 전기자전거 수입액 추이(HS Code 8711.60)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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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Code 8711.60은 2017년 신설

자료: 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통계 D/B(Datacomex)

 

스페인의 최대 수입 대상국은 중국으로 2021년 1~5월 전체 수입의 35.4%에 달하는 4678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포르투갈, 대만, 독일과 같은 유럽·아시아 국가들이 따르고 있으며, 수입시장 점유율은 각각 30.7%, 17.5%, 5.8%에 달한다.

 

해당 품목에 대한 한국의 대스페인 수출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최근 3년간 수출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2021년 1~5월 중에는 95만 달러를 기록, 스페인의 9위 수입 대상국으로 부상하였다.

 

스페인의 전기 자전거 주요 수입대상국(HS Code 8711.60)

(단위: 천 달러)

순위

국명

2017

2018

2019

2020

2021.1~5.

1

중국

67,465

122,775

129,295

118,268

46,778

2

포르투갈

6,826

10,896

25,068

50,341

40,624

3

대만

7,766

17,320

41,906

42,930

23,166

4

독일

2,155

5,718

9,316

17,810

7,636

5

프랑스

879

1,521

1,940

4,811

4,051

6

이탈리아

633

713

5,825

1,877

3,487

7

오스트리아

1,003

1,398

1,594

1,165

2,396

8

네덜란드

5,346

4,343

5,124

997

1,259

9

한국

0

0

4

489

947

10

터키

8

5

1,096

2,613

911

자료: 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통계 D/B(Datacomex)

 

경쟁동향

 

여러 국적의 브랜드가 스페인 시장에 진출해 전기자전거 제품을 판매 중에 있다. 브랜드별로 가격대도 다양하나 대체적으로 600~1,500유로 사이에 제품 가격이 형성돼 있다. 각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에 대한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나 전기자전거는 신시장으로 아직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중국 또는 대만산 중저가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 자전거

브랜드

모델명

사진

가격

비고

Xiaomi

Smart Electric Folding Bike

Xiaomi Smart Electric Folding Bike (e-bike) - Bicicleta eléctrica plegable, Adultos Unisex, Negro

689.00유로

- 중국 브랜드

- 무게: 14.2kg

- 주행거리: 최대 45km

F.lli Schiano

Braver

F.lli Schiano Braver Bicicleta eléctrica, Adultos Unisex, Negro-Azul, 27.5''

839.00유로

- 이태리 브랜드

- 무게: 27.0kg

- 주행거리: 최대 70km

Eskute

Voyager

ESKUTE Bicicleta Eléctrica de Montaña ‘Voyager’ 27,5'' E-Bike MTB Pedal Assist, Batería de Litio 48V 10Ah, Bicicleta Eléctric

1,099.99유로

- 영국 브랜드

- 무게: 26.0kg

- 주행거리: 최대 120km

Moma Bikes

Ebike-28 pro

Moma Bikes Bicicleta Eléctrica Urbana EBIKE-28 Pro, Shimano 7vel, frenos hidráulicos, batería Integrada Litio 48V 13Ah (624Wh

1,129.99유로

- 스페인 브랜드

- 무게: 25.0kg

- 주행거리: 최대 120km

Nilox

30NXEB20V002V2

Nilox 30NXEB20V002V2 - Bicicleta eléctrica E Bike 36V 10AH 20X4P - X8, Motor 36 V 250 W, batería Recargable Samsung de Litio

759.00유로

- 이태리 브랜드

- 무게: 34.0kg

- 주행거리: 최대 120km

자료: 아마존 스페인

 

유통구조

 

샤오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자전거 브랜드 기업들은 현지 판매법인을 두고 있지 않으며, 주로 스페인 수입기업들이 이러한 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해 현지 각 유통채널에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스페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 채널은 자전거 전문매장으로, 2020년 판매된 자전거(전기 자전거 포함) 중 83%는 해당 경로를 통해 판매되었다. 그 밖에, 종합 스포츠용품 판매매장이나 백화점의 유통 비중은 각각 11%, 6%에 불과하다. 특히, 전기 자전거 제품의 경우,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현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경로별 자전거 판매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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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스페인 자전거제조자협회(AMBE)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8711.60 기준, 전기자전거 제품에 대한 일반 관세율은 6.0%이다. 한국에서 해당 제품을 수입 시 한-EU FTA 특별 관세율이 적용되어 무관세(0%)로 통관이 가능하다.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자전거 제품은 EN 15194(Machinery Directive) 규정에 준하는 CE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서는 CSN EN 50604-1 규정(경량 EV 응용을 위한 2차 리튬 전지)을 준수해야 한다.

 

시사점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저렴하고 빠르게 도심을 이동할 수 있으며 운동에도 효과적인 전기 자전거에 대한 인기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경우 아직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 현상이 짙지 않아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스페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드리드 지역에서 전기자전거를 판매 중인 B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 시 브랜드보다는 전기 자전거의 중량, 최대 주행거리, 가격, 부가 기능(접이식, 배터리 탈부착 여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국 전기 자전거 브랜드에 대한 현지 인지도는 높지 않으나 위와 같은 부분에서 진출한 브랜드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시 스페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조언했다.

 

또한, 전기 자전거 시장의 호황과 함께 관련 액세서리 제품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의 전기 자전거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편으로, 전기자전거 구매 시 핸드폰 거치대나 고성능 자물쇠, 뒷바구니, 헬멧 등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페인은 타 국가보다 자전거 도난이 빈번히 일어나므로 현지 소비자들은 높은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우수한 품질의 자물쇠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품목에 대한 판매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스페인 자전거제조자협회(AMBE), 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통계 D/B(Datacomex), 아마존 스페인, Compliancegate, B사 인터뷰, 현지 언론 등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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