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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변압기 부품 시장동향
  • 상품DB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임대성
  • 2021-06-16
  • 출처 : KOTRA

- 한국산 부품 수입액 전년대비 147% 증가, 최근 3년 사이 3배 증가 -

- 독일 송전망 정책으로 디지털 친환경 변압기 부품 수요 지속 증가 예상 -

 

 

 

상품명 및 HS 코드

 

변압기용 부품 설비(HS코드: 850490)는 교류의 전압(V)을 직류의 저전압으로 바꿔 주는 장치의 부품이며, 특히 회로 기판 장치가 첨가된 고비용 첨단의 인쇄회로 조립품을 지칭한다.

 

선정 사유

 

4차산업,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그린 수소 에너지 등 2021년의 핵심 테마의 공통점은 전기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자동화된 산업 기계는 전기로 움직이며,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는 막대한 전기를 사용한다. 중요해진 전력생산과 전송을 위해 친환경 고효율 전력망과 전력망 인프라의 필수 부품인 변압기의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독일 연방정부는 전력망 발전 계획 2024(Netzentwicklungsplan), 전력 2030(Strom), 및 전력망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진행 중이다. 독일 정부는 독일 남북을 연결하는 초고전압 전력망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전략을 발표했으며, 독일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수소 전달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로 하였다. 한국산 부품 수입액은 2020년에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47% 증가하였고 최근 3년 사이 3배 증가하였다. 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며 독일 진출의 좋은 시기로 판단된다.

 

시장 동향

 

변압기용 부품에 대한 별도 통계가 부재한 관계로, 수입 현황 및 전망을 통해 향후 수요를 가늠해볼 수 있다. 독일 변압기 시장의 화두는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친환경 설비, 자동화가 반영된 디지털 변압기 시범적 추진이 시작된 직류전송방식(HVDC) 3가지이다. 3가지 화두를 하나씩 살펴보면, 친환경 변압기 설비는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와 독일은 에코 디자인이 적용된 변압기 설치를 의무화(EU 548/2014)해서 관련 제품만 변압기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전력망의 디지털화는 스마트 그리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디지털 변압기와 인쇄회로가 들어간 변압기용 부품이 변압기 시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주*: 스마트 그리드는 전기의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호 작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을 말한다.) 직류 전송 방식(HVDC)은 전력 전송 과정에서의 전력 손실률을 낮추기 위해 전력 전송을 직류 전압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교류 전송(AC)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변압기를 통해 교류로 바꾼 뒤에 전송한다. 대부분의 전력 전송은 교류 전송이며 직류 전송 방식은 해양지역에서 해저케이블을 통한 전력 전송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력망 발전 계획 2024는 남북방향 연결 초고 전압 전력망 구축을 위한 내륙 전력 전송에서 직류 전송 방식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독일 신재생 에너지 경제 연구소(IWR)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독일의 전력망은 184만 km이다. 이 중 전압용 전력망은 52만 km, 고전압용은 8.6만 km, 초고 전압용은 3.6만 km에 달한다. 독일은 전력망 발전 계획 2024를 통해 신규 2,550km의 전력망을 새로 구축하고 3,100km의 전력망은 현대화할 계획이다.

독일의 변압기 수입시장은 2017년 이후 거의 매년 10~11%대의 수입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기 권선 및 절연 시스템 협회(ZVEI)의 Mr. 굿슐링(Gutschling)은 인프라 투자의 측면에서 친환경 변압기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의 변압기(HS코드 8504) 및 변압기용 부품(HS코드: 850490) 전체 수입액 분석

(단위: 억 달러, %)

(HS코드)

2017(증감률)

2018(증감률)

2019(증감률)

2020(증감률)

변압기

(8504)

61.7

(10.52%)

68.7

(11.41%)

69.8

(1.63%)

77.6

 (11.10%)

변압기용 부품

(850490)

7.1

(11.92%)

7.7

(8.78%)

7.8

(1.61%)

8.2

(4.88%)

자료: GTA(2021.6.)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 규모

 

HS코드 850490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수입 규모는 2018년 7억7243만 달러, 2019년 7억8483만 달러, 2020년 8억2310만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경우, 2018년 233만 달러에서 2019년 338만 달러로 약 45% 증가하였고 2020년에는 834만 달러로 약 147%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독일이 수입한 대상국 가운데 한국은 2020년 기준 23위에 해당한다.

 

독일의 변압기용 부품 수입 상위 10개국(HS코드: 850490) 분석

(단위: 만 유로, %)

순위

국가

2018

2019

2020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중국

7528

9.8

8481

12.6

8527

0.5

2

이탈리아

8745

19.5

9156

4.7

8166

-10.8

3

헝가리

2471

-16.0

3309

33.9

6552

98.0

4

슬로바키아

7482

6.6

5233

-30.1

6146

17.5

5

오스트리아

6942

-14.7

6187

-10.9

5374

-13.1

6

대만

2650

83.9

3330

101.7

4670

40.2

7

폴란드

5065

90.6

4532

-10.5

4574

0.3

8

체코

3981

35.8

3802

-4.5

3954

4.0

9

루마니아

3905

-7.5

2900

-25.7

3862

33.2

10

영국

3474

4.5

3500

0.7

3054

-12.7

23

한국

233

9.7

338

44.9

834

146.9

자료: GTA(2021.6.)

 

경쟁 동향

 

독일 시장에서는 독일 기업 외에도 유수한 해외 기업이 시장에 진출해있고 다양한 사양과 소재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독일 변압기 시장은 스위스 ABB, 독일 지멘스, 보쉬, SEW-Eurodrive, Starkstrom 등이 강세를 보인다. 기업 정보사이트인 WLW와 directindustry에 따르면, 그 외의 경쟁사로 독일 내에는 Schneider, RITZ, SGB 등 40여 기업체, 해외 기업으로 미국 GE, 이탈리아의 SEA, 중국의 CRRC, TBEA등이 소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스마트 그리드를 위한 디지털 변압기 부품을 개발 또는 판매하고 있으며 직류 전력 전송 관련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현대 일렉트릭, (주)효성, LS산전 등이 진출해 있고 일진전기 등이 유럽 진출 및 독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2020년 주요 제조업체 분석

자료: directindustry, wlw 종합(2021.6.)

 

유통구조

 

변압기 부품은 크게 설치 업계, 도매업계, 기타 서비스업계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전체 유통에서 가장 큰 수요층은 설치 업계로 인프라를 설치하는 독일 4개 전력망 공급사인 50 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에 공급되고 있다. 도매업계를 통한 유통 외에 생산업계에서 직접 B2B 거래를 통한 유통 비중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한국산 기본 관세율은 8%이나, 2011년 7월 한-EU FTA 발효로 0%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관세청을 통해 정해진 절차를 거쳐 건당 6,000유로 이상이면 반드시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해야만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입규제와 관련하여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과 전자파에 대한 국제인증제도인 CB 인증이 있고 EU 인증(CE)인 DIN EN 61558이 있다. 관할은 달라서 CB 인증과 DIN 인증의 가격이 차이가 있으나 검사 내용(61558)은 같다. CB인증은 IEC 61558로 표시된다. 특히 고주파 전류의 허용 한도에 대한 표준인 IEC EN61000-3을 준수하여야 한다. 통상 TUEV같은 인증기관에 CE(EN)

관련 항목을 확인하고 CB 인증을 받은 후 수출을 진행하면 된다.


또한 친환경 에코디자인을 변압기 디자인에 적용하는 EU 548/2014의 적용을 받는다.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EU와 독일은 에코 디자인이 적용된 변압기만 설치할 수 있다(EU 548/2014). 전기 권선 및 절연 시스템 협회(ZVEI)에 따르면, 주전원 변압기는 에코디자인에서 요구하는 최소 효율값을 준수할 필요가 없지만, 정격 전력이 1kVA를 초과하는 모든 전력 변압기는 에코디자인 (Ecodesign)의 적용을 받기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 외에 비 강제인증인 DIN EN ISO 9001: 2015는 회사 운영이 효율적으로 되는지에 대한 품질경영 인증이다. 경쟁사와 함께 제품 어필을 하는 과정에서 취득해두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

 

전시회명(현지어명)

Hannover Messe 2022

전시회명(한국어)

하노버 온라인 산업박람회

전시 품목

광섬유 케이블, 스마트 시티, 관련 설비

개최국가, 도시, 개최 주기

독일 하노버(Hannover), 매년

개최 기간

2022년 4월 25일~29일

규모

약 20,000명 참관, 5,000개 기업 참가(2019년 기준)

웹사이트

www.hannovermesse.de

주: 2021년의 경우 코로나 19로 온라인 개최

 

시사점

 

한국은 전력망의 전력손실 비율이 독일보다 우수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최근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이어 유럽 진출을 꾀하고 있다. 독일 시장은 스위스, 이탈리아, 중국 제품이 강세를 보여왔고 독일 제조사의 강세가 보였으나 한국도 최근 3년간 수출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독일에 진출하는 한국 업체의 경우에는 꾸준한 진출 시도가 필요하며 특히 현지 시장에서 4대 전력망 공급사가 주요 고객이라는 점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정보이다. 독일 정부는 전력망 발전 계획 2024(Netzentwicklungsplan), 전력 2030(Strom)처럼 전력망 관련 정책을 장기 정책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전력망 정책 안에서 관련 수요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부터 직접 진출하는 어려움을 고려하여 독일 현지 기업과 전력 변압기 관련 기술협약, 제품개발을 하고 해당 기업의 도움을 받아 독일 시장을 파악한 후에 진출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다. 또한 유럽권 지역의 국가에 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에 진출하는 것도 시도되고 있는 방법이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유통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다.


 

자료: 신 재생 에너지 경제 연구소(IWR) 홈페이지, IEC 홈페이지, 하노버 박람회(Hannover Messe) 홈페이지, 독일연방 정부 홈페이지, 관세법령정보 포털(CLIP) 홈페이지, 전기 권선 및 절연 시스템 협회(ZVEI), 유로모니터 홈페이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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