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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스타리카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송유미
  • 2021-05-24
  • 출처 : KOTRA

- 2020년 수출 2% 성장, 의료기기 부문이 8%로 앞서 - 

- 2021년 GDP 2.6% 성장 예상, IMF와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차관 협상 중 -

 

 

 

2020년 한-코스타리카 교역 동향 


2020년 한국의 대코스타리카 상위 10개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품목명

2020년

수출액

수출증감률

수입액

수입증감률

교역액

1

승용차

18

-51.8

0

0.0

18

2

의약품

11

23.8

1

48.1

12

3

합성수지

7

1.0

0

-100.0

7

4

냉연강판

5

0.0

0

0.0

5

5

화물자동차

5

-15.8

0

0.0

5

6

반도체제조용장비

4

0.0

0

101.7

4

7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4

69.4

1

-39.2

5

8

자동차부품

4

-31.8

1

4.0

5

9

기타정밀화학제품

4

1,120.4

1

9,636.8

4

10

연선 및 와이어로프

3

-17.0

0

0.0

3

합계

111

-6.9

156

-30.7

267

주: MTI 4단위(2020.12.)

 자료: K-Stat


2020년 한국-코스타리카 교역 규모는 약 267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22.3% 축소하였다. 한국의 대코스타리카 수출액은 약 111만 달러, 수입액은 약 156만 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6.9%, -30.7% 감소했다. 한국의 대코스타리카 수출 1위 승용차 수출액은 약 1,840만 달러로 전년대비 -51.8% 감소했으며, 그 외 화물자동차(-15.8%), 자동차부품(-31.8%), 연선 및 와이어로프(-17.0%) 등의 수출 성적이 저조했다. 반면에 수출 2위 의약품 수출액은 약 1,117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대비 23.8% 증가했으며, 합성수지(1.0%),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69.4%), 기타정밀화학제품(1,120.4%) 등의 수출이 성장했다. 또한 한국의 대코스타리카 주요 수입 품목은 의료용기기가 약 4,763만 달러, 당류 3,804만 달러, 커피류 1,361만 달러, 의료용 전자기기 1,157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팬데믹 상황에도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 전년대비1.9% 성장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산업 전반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코스타리카의 대외 수출규모는 사상 최대의 약 116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1.9% 성장한 수치이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수출 부문이 전염병 대유행, 국경 봉쇄 및 기타 장벽을 극복하고 수입국, 바이어, 운송 수단 및 판매 채널의 혁신 등의 다각화 전략을 사용해 높은 탄력성을 보여줬으며 이로써 이와 같은 기록적인 성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하였다. 코스타리카 전체 수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는 정밀·의료장비는 전년대비 8% 성장했으며, 그 외 식료품(7%), 제약(14%), 농업(2%)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또한, 2020년 9월부터 경제 봉쇄 완화 및 활성화가 시작됐고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 따라서 코스타리카 GDP 전체의 약 34%를 차지하고 100만여 명을 고용하는 수출 부문은 2020년 GDP -4.5% 하락 등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다소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 

 

IMF 확대신용금융(EEF) 차관 도입을 위한 국회의 입법 승인 필요 


2021년 1월 21일 코스타리카 행정부는 1월 11~21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국제통화기금(IMF) 사절단과의 경제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 지원을 논의한 결과, 즉 IMF로부터 3년간 확대신용금융(EEF) 17억5000만 달러를 차관받는 합의안을 발표했다. 향후 해당 합의안에 대한 IMF 경영진의 승인 및 집행 이사회의 심사와 코스타리카 국회가 승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2020년 8월에 이미 한 차례 IMF의 신속금융지원(RFI) 5억800만 달러를 도입한 바가 있으나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를 모두 흡수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지난 9월 정부는 IMF 확대신용금융(EEF) 차관 협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지속되자 이를 철회한 후 사회 각 분야 대표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2020년 코스타리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9.7%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가 야기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약 22억50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6월까지 IMF와 합의한 법안들의 국회 승인이 완료될 시 17억5000만 달러의 차관 도입이 최종 확정되고 이번 하반기부터 6개월 주기로 IMF의 재정 조정프로그램 진행 상황 검토 후 2억9160만 달러가 지급 받는다. 코스타리카 경제 개혁안들은 공공 고용 개혁 및 동결, 면세 제도 폐지, 국영 기업의 국가 재정 기여, 복권에 세금 부과, 고가 부동산 증세, 연금수령액 상한제 등으로 궁극적으로 정부는 2023년까지 재정흑자 GDP의 1% 달성 및 2035년까지 공공부채 감소를 목표로 한다. 


시사점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도 코스타리카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또한 한-중미 FTA 발효로 양국 간 교역 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향후 우리 기업들이 대코스타리카 수출 또는 수입 유망 품목에 주목해 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 2021년 주요 이슈는 코스타리카 정부와 IMF 간의 경제 개혁 및 금융 지원 협상으로 올해 6월까지 국회가 IMF와 합의한 모든 법안을 통과해 성공적으로 차관을 받는 지이다. 또한, 신임 미국 바이든 행정부로 인한 코스타리카의 대외 경제 및 외교 방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스타리카중앙은행에 따르면 자국 내 상품 생산에 투입되는 자금 중 미국이 47.4%, 네덜란드 10.2%, 파나마 9.6%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자국에서 생산된 상품 및 서비스는 제1위 수출대상국인 미국을 향한다. 즉, 인근국 코스타리카 정부가 세제혜택 및 면세가 가능한 자유무역지대를 활용해 적극적인 해외직접투자(FDI) 유치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기에, 투자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은 이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자료: La Nacion, La Prensa, CRhoy, La Republica 및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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