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소비자들의 냉장고 선택 기준은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제품 -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율 급증으로 다양한 비대면 판매전략 실행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냉장고·냉동고(분리된 외부 문을 갖춘 것으로 한정한다)

    - HS Code: 8418.10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 IBIS에 따르면 호주의 가전제품(Whitegoods) 시장은 2020년 회계연도 기준 42억 호주달러(약 3조4천억원)로 냉장고, 냉동고, 식기세척기가 동 시장에서 36.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호주 가전제품 종류별 시장규모

자료: IBIS

    - 냉장고/냉동고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2%의 성장이 예상되며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호주 시장에 맞게 고효율,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

호주 냉장고·냉동고 판매시장 규모 변화

(단위: 백대)

자료: Euromonitor

    - 가전제품 유통시장은 호주 내에서도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가장 활발하며,  빅토리아주(VIC), 퀸즐랜드주(QLD), 서호주(WA)가 그 뒤를 따름.

  ㅇ 소비동향

    - 호주 대형 가전제품 유통사 더굿 가이즈(The Good Guys)의 지점 매니저에 따르면, "고객들이 냉장고를 고를 때 여전히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사이즈다. 일단 거주하고 있는 집 안 냉장고 공간에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내부 공간 구성 및 에너지 효율성이고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메탈 블랙 등 어두운 색상 및 디자인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버 색상은 연령대 상관없이 수요가 높은 편이다." 라고 말해 호주 소비자들이 냉장고 선택시 실용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다고 볼 수 있음.

    - 냉동고가 아래쪽에 위치한 프렌치도어(French door) 냉장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파나소닉(NR-F603GT), 월풀(WQ709005XX), 삼성의 신제품이 인기 제품군임.

    - 냉동고가 아래에 위치하는 것은 건강한 식사에 대한 인식개선에 따른 신선식품 수요 증가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임.

The Good Guys에 진열된 냉장고들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촬영

    - 빌트인(built-in)냉장고보다 프리스탠딩(freestanding fridge freezer) 냉장고의 판매율이 높음(2019년 기준 5% 판매율 증가).

    - 코로나19로 인한 가전제품 수요 증가로 세컨냉장고/냉동고(second fridge/freezer) 판매율 또한 일시적 증가세를 보인바 있음.

    - 냉장고/냉동고 수요 급등 당시 가격이 폭등하여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였으나 호주 정부의 가격상승 방지법(Price-gouging ban) 시행으로 가격이 안정화 되었음.

Winning Appliances의 코로나 특수 가격인상 안내

자료: Choice.com

□ 수입동향

  ㅇ 냉장고·냉동고 수입통계

    - GTA에 따르면 HS Code 8418.10 기준 호주의 냉장고, 냉동고 총 수입규모는 2020년 9월 기준 3억2012만 미국달러 규모로, 2019년 2억 8844만 미국달러에서 대폭 상승하였음.

    - 2020년 태국에서의 수입량이 1억 2552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39%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중국, 한국이 그 뒤를 따름.

호주 냉장고·냉동고 수입통계

(단위: USD 백만, %)

 

주: 2020년은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액

자료: GTA

    - 대한 수입액은 2020년 3,938만 달러, 수입 점유율 12.44%로 전체 수입국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함.

□ 유통

  ㅇ 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호주 냉장고, 냉동고는 약 89.2%가 매장에서 판매(79.8%가 가전 전문 소매점을 통해 판매), 약9.6%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었음.

    - 코간(Kogan), 어플라이언스 온라인(Appliances Online)과 같은 가전제품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율이 급증 (11.1% 증가)

    - 이에 따라 대형 가전제품 판매점에서는 소셜미디어, 이메일 마케팅, 온라인판매 제품군 확대 및 구매방법 다양화 등의 전략을 통해 온라인 판매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있음.

    - 최근 설문조사에서 약 60%에 달하는 응답자가 온라인 쇼핑 수요증가가 ‘영구적인’ 변화라고 응답하기도 함.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의 성장이 예상됨.

코로나로 인한 호주 소비행태 변화 설문

자료: Euromonitor

□ 경쟁현황

  ㅇ 경쟁개요

    -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olux사)제품이 2019년 시장점유율 20%이상으로 판매율 1위

    - 기타 점유율 상위권 기업은 피셔앤페이켈(Fisher & Paykel), 하이센스(HiSense), 그리고 한국의 삼성, 엘지 순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한국산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호주 전자제품 주요 브랜드

브랜드	특징
Electrolux Home Products Pty Ltd	- 스웨덴 AB Electrolux 산하의 가전제품 제조사 - AEG, Anova, Frigidaire, Westinghouse, Zanussi 브랜드 보유 - 호주, 뉴질랜드에 1,000여명의 직원 근무 - 호주본사 시드니 위치(Mascot) - 대부분의 제조공정이 생산단가가 낮은 국가에서 이루어짐
Fisher & Paykel Australia Holdings Pty Ltd	- 뉴질랜드 기반 가전제품 수입·유통사 - 호주에 350여명의 직원 근무 - 시드니 위치(Macquarie Park) - 대부분의 제조공정이 태국, 멕시코, 중국,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짐
Samsung Electronics Australia Pty Ltd	- 한국 삼성전자의 호주법인 - 호주에 300여명의 직원 근무 - 시드니 위치(Olympic Park) - IT관련기기 판매 강세
LG Electronics Australia Pty Ltd	- 한국 LG전자의 호주법인 - 호주, 뉴질랜드에 300여명의 직원 근무 - 호주본사 시드니 위치(Eastern Creek) - TV, 에어컨 판매 강세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정리

□ 관세율 및 인증

  ㅇ 관세율: FTA체결로 한국 무관세 적용(2014 12월 12일~)  

  ㅇ 인증: RCM, 에너지효율

    - 호주에서 유통 및 판매되는 전자제품에 필요한 안전성, 전자파, 선적성검사통합인증인 RCM(Regulatory Compliance Mark)은 선택이 아닌 필수취득 인증이며 호주 인증기관인 Global Mark 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취득 가능

    - 에너지효율은 호주인들의 냉장고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침.

RCM 로고와 에너지효율 마크 예시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촬영 및 정리

□ 시사점

  ㅇ 호주 냉장고/냉동고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에너지 효율이 높고 실용적인 기능이 접목된 제품이 인기

  ㅇ 우리 브랜드의 호주 수출

    - 무관세로 수출 자체는 수월한 편이나 국별인증인 RCM 획득이 필수이며 초반 마케팅에 많은 투자가 필요함.

    -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략 필요 

    - 와인, 맥주 수요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냉장고에 주류칸을 구비하거나 신선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해 냉장칸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함.

자료: 호주 FTA 포털, 한국무역협회, GTA, Euromonitor, IBIS, Auspost, Choice.com, The Good Guys 매장 인터뷰,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