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20~2021년 미얀마 자동차 수입 규정 발표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0-10-05
  • 출처 : KOTRA

- 수입차량 생산연도 제한 강화, 중고차 수입 감소 전망 -

 



자동차 수입 동향 


2020년 4월 미얀마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자 수입차량과 미얀마 현지 조립을 위해 수입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다. 수입차량에 대해서는 2000cc 이하 차량의 관세를 30%에서 20%로, 2001cc 이상 차량에 대해서는 40%에서 30%로 인하했다. 현지 조립 생산 차량에 대해서는 2000cc 이하 차량의 경우 10%에서 0%, 2001cc 이상 차량에 대해서는 20%에서 5%로 인하했으며 관세 인하로 한국 및 유럽 차량 수입이 증가했다

 

승용차의 경우 과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가장 많았으나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승용차가 가장 많았으며, 그 수입액은 80774000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일본(7495000달러), 태국(57678000달러), 중국(47631000달러), 한국(25428000달러), 미국(21957000달러) 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 수입 규모는 2015년에 751만 달러, 2016년에 1343만 달러, 2017년에 2235만 달러, 2018년에 2928만 달러, 201925428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가 2014년도부터 우측 운전석 차량 수입을 제한했으며, 그에 따라 2015년부터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증가했다.


연도별, 주요 국가별 승용차 수입 현황(HS Code 8703)

(단위: 천 달러)

 external_image

자료: Global Trade Atlas


2019년 기준 미얀마의 버스 수입액은 73069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중국에서 수입한 액수가 50689000달러로 2/3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에 이어 한국(12575000달러), 일본(6132000달러), 싱가포르(2652000달러), 말레이시아(453000달러)순으로 수입했다. 2017년 미얀마 정부는 GtoG 계약을 통해 현대자동차·포스코 대우로부터 200대의 스쿨버스를 구매한 바 있다 


연도별, 주요 국가별 버스 수입 현황(HS Code 8702)

(단위: 천 달러)

external_image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동차 생산 현황  


미얀마 정부는 과거 일본 중고자동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을 신차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하고자 우측핸들 차량의 수입을 금지했고 수입 차량의 생산연도 제한을 강화했다. 또한 중고 수입차량에 대해 양곤(Yangon) 번호판 발급을 중단하며, 최근에는 신차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현재 미얀마에 부분조립생산(SKD, Semi Knock-Down) 방식으로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제조하고 있는 공장이 18곳에 달한다. Asia Automotive Federation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7월까지 미얀마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만 1795대였으며 생산량은 14.2% 감소한 7515대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일본의 스즈키(Suzuki)가 신차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했으며 닛산(Nissan), 포드(Ford), 현대, 기아도 판매가 증가했다. 


2020년도 미얀마 자동차 판매랑 및 생산량 현황

(단위: )


연도

1

2

3

4

5

6

7

YTD Jul

판매량


2020

2,034

2,286

1,979

0

1,253

1,985

2,258

11,795

2019

1,740

1,423

1,490

955

1,607

1,678

1,724

10,617

증감률

16.9

60.6

32.8

-100

-22.0

18.3

31.0

11.1

생산량


2020

1,459

1,388

1,214

0

703

1,313

1,483

7,515

2019

1,401

1,298

1,043

885

1,501

1,492

1,135

8,755

증감률

4.1

6.9

16.4

-100

-53.2

-12.0

26.7

-14.2

자료: Asia Automotive Federation


미얀마 주요 조립생산차량 브랜드


회사명

진출연도

연도별 생산량()

Suzuki

external_image

2013


11,000


KIA

external_image

2013


1,200


Ford

external_image

2017


1,200


Nissan

external_image

2017


1,100


Hyundai

external_image

2019


450


Toyota

external_image

2019


2,500


SouEast

external_image 

2019


2,000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체 조사  


자동차 수입 규정 


미얀마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산하 자동차 수입관리위원회(A Supervisory Committee for Motor Vehicle Importation)는 2020-2021 회계연도 자동차 수입 규정을 공지하였다지난해까지 중고 자동차, 개인용 신차, 판매용 신차 등을 구분하여 공지하였으나, 올해는 승용차, 상업용 차량, 소방차·구급차와 기계차로 구분하였으며, 이 규정은 2020년 101일부터 적용될 것이다 


모든 차량에 대해 좌측운전석 차량만 수입이 가능하며, 승용차의 경우 수입이 가능한 차량 생산연도는 2019~2021년으로 사실상 중고차 수입이 어려워졌다. 상업용 차량의 경우 국경무역지대를 통해서 수입할 경우 신차만 수입이 가능하며, 해상으로는 중고차와 신차 모두 수입이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소방차 및 구급차를 정부기관에 기부할 경우 2007년 이후 생산차량부터 가능하며, 우측 및 좌측 운전석 모두 허용된다. 기부목적의 건설, 기계차량의 경우 2005년 이후 생산차량부터 수입이 가능하다. 2021년 수입 차량 규정에는 지난해와 달리 위탁(Consignment) 방식의 차량 수입은 허용되지 않으며, 상업용 차량 수입은 쇼룸 허가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쇼룸 허가증의 거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도 자동차 수입 규정


차량 종류

생산 연도

비고

승용차

2019~2021

좌측운전석만 가능

상업용 차량(트럭, 버스)

2017~2021

좌측운전석만 가능

소방차/구급차

2012~2021

좌측운전석

건설, 기계차량

2012~2021

좌측운전석

자료: 미얀마 상무부


미얀마 현지 자동차 유통사 PPE9 Automobile의 매니저 Mr. Ko Zaw 인터뷰  


Mr. Ko Zaw에 따르면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다. 신차 판매는 올해 초까지 증가하고 있었으나 4~6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7월에는 CBU(Completely Built Up) 방식으로 미국, 유럽, 한국에서 수입된 차량이 증가했으며 현지 조립방식 차량이 우기 할인행사(Monsoon Promotion)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정부의 관세 인하로 인해 고급 브랜드의 유럽 차량 수입이 의외로 많았다. 그러나 8월 말부터 코로나가 급격히 재확산되면서 최근에는 현지 조립방식 차량은 물론 수입차량도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미얀마 자동차 생산유통협회(MAMDA, Myanmar Automobile Manufacturers and Distributors Association) 비서인 Mr. Myo Zin Win에 따르면 정부에서 발표한 2020-2021 자동차 수입 규정은 중고차 수입을 제한하여 현지 신차 생산량을 증가시키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얀마에서 수입 중고차와 신차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며, 신차가 상대적으로 부품수급이나 A/S가 잘 되고 현지 판매 센터들은 할부 방식으로도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신차에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사점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2011년 말 20년 이상 등록된 노후 차량을 폐기하고 수입차량 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를 도입한 후 성장하기 시작했다. 미얀마 교통부 산하 Department of Road Transport Administration에 따르면 현재 등록돼 있는 차량 수는 2011348988대에서 20209월 기준 677830대로 2배가량 늘어났다.


다만 과거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중고차가 승용차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우측운전석 차량 수입이 금지되면서 다른 국가의 자동차 수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자동차 수입규제 방향은 한국 자동차의 미얀마 진출에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미얀마 도로는 한국과 같은 우측통행으로 좌측 운전석 차량에 적합하나 아직 미얀마 전체 차량의 80% 이상이 일본 및 태국에서 수입된 우측 운전석 중고 차량이며, 이들 중 대부분이 노후되어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이다.


미얀마 정부는 차량 제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현지 자동차 생산공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미얀마 자동차 시장 또한 중고차 중심에서 신차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얀마 자동차 시장은 아직 신차판매량이 연 2만 대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시장이며, 정부정책도 자주 변동하여 불확실성이 크다. 2020년 초 정부는 근속연수 25년 이상 공무원에게 자동차 수입 허가권을 줬고 공무원은 수입 허가권을 다시 판매하는 등 사례가 있었으며, 자동차 시장 가격이 이러한 공지에 따라 변동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정부 정책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료: 미얀마 자동차 협회, 미얀마 자동차제조유통협회, 미얀마 상무부, Statista, 언론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0~2021년 미얀마 자동차 수입 규정 발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