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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화상 카메라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나고야무역관 김지혜
  • 2020-10-02
  • 출처 : KOTRA

-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주목받으면서 문의가 평소 대비 5배 증가하는 등 수요 급증 -
- 의심 환자 발견 시 알림이 울리거나 게이트가 차단되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도 인기 -




□ 유망상품 개요


  ㅇ 상품명: 열화상 카메라


  ㅇ HS Code: 8525.80.1020


  ㅇ 선정 이유

    -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조기 발견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은 물론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에 입장하기 전에 체온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음.

    - 이 때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할 경우 대면 접촉은 최소화하면서도 입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속하게 발열 여부, 신원 등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일본 최초로 개최된 ‘감염증 대책 종합전시회’(2020.9.9.~11, 포트메세나고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전시했을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음.


열화상 카메라를 테스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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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장 현황 및 전망


  ㅇ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의하면 전 세계의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2019년 기준으로 43억 달러(약 5조90억 원) 규모였음.

    - 2020년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그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76.7%)한 7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ㅇ 일본의 경우 아직까지 열화상 카메라만을 단독으로 집계한 통계 자료는 찾아보기 어려움.

    - 다만 열화상 카메라 품목이 포함되는 모니터링용 카메라 시장의 경우 최근 3년간 사회적인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함.

    주*: 시장 규모 변화 추이: 2017년 550억 엔 → 2018년 605억 엔 → 2019년 660억 엔


  ㅇ 한편 일본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제조 혹은 판매하는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시장 수요의 확대를 체감하고 있음.

    - 닛폰아비오닉스는 본래 열화상 카메라를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었으나 2020년에 접어들면서 일반 기업들로부터의 문의가 급증하게 됐음.

    - 이에 2020년 3월부터는 주요 공장의 가동 시간을 평소 대비 3배나 긴 24시간으로 늘려서 생산하고 있음.

    - 리코재팬의 경우 미국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의 열화상 카메라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제품에 대한 문의 건수가 평소 대비 약 5배(월평균 50건) 증가함.


회사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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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산케이비즈


□ 열화상 카메라 수입 현황


  ㅇ 일본의 열화상 카메라 수입 시장은 중국이 절반에 가까운 47.8%(2019년 기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 외에는 태국, 미국, 한국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상으로 볼 수 있음.


  ㅇ 주요 수입 국가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최근 4년간 수입이 꾸준히 확대*됐으며, 그 결과 2019년에는 2015년 대비 3배 이상 큰 수입 금액을 기록함.

    주*: 대한국 수입 금액 변화: 2015년 6088만 6000달러 → 2016년 6369만 7000달러 → 2017년 8982만 3000달러 → 2018년 1억 5087만 5000달러 → 2019년 1억 9358만 1000달러

    - 일본에 전국적인 긴급사태가 발령된 2020년 4월에 전체 수입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2% 축소됐으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금액은 오히려 6.4% 성장하기도 했음.


일본의 주요 국가별 수입 추이
(단위: 천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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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HS 코드 8525.80을 기준으로 함.
주2: 성장률은 2019년 4월 대비 2020년 4월의 수입금액 변화를 의미함.
자료: Global Trade Atlas


□ 유통 구조 및 경쟁 동향


  ㅇ 제품 종류

    - 열화상 카메라는 1) 사람이 직접 손에 들고 검온을 하는 방식의 휴대형 제품, 2) 천장에 부착하거나 전용 스탠드에 설치하는 방식의 감시카메라형 제품으로 나눠볼 수 있음.


열화상 카메라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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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아이리스오오야마의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표기함.
자료: 아이리스오오야마, 로보스타


    - 감시카메라형의 경우 안면 인식 센서, 인공지능 솔루션, 디스플레이 등과의 연결을 통해 발열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의 경우 게이트 입장이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것도 가능함.


열화상 카메라가 부착된 게이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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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ANNER STAND LAB


    -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제품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거나 여러 명이 동시에 입장하더라도 0.2~0.3초 만에 0.1~0.2도의 오차 내에서 체온을 측정하며, 자주 출입하는 사람들을 사전에 등록해 두고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함.


  ㅇ 유통구조

    - 감시카메라형 제품은 제조사가 일반 기업, 의료시설, 공공기관, 교통시설(역, 공항 등) 등에 직접 납품하고 설치 및 사후관리까지 도맡는 경우가 일반적임.

    - 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휴대형 제품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것도 가능함.


  ㅇ 경쟁 동향
    - 리코재팬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10~20만 엔대의 저가 모델이 잘 팔렸으나 현재는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경고음이 울리거나 입장이 차단되는 등의 부가기능이 있는 상위 모델에 대한 발주가 많다고 함.

    - 카메라의 크기, 형태, 부가기능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가격대도 천차만별임.


주요 제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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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야후쇼핑, 각사 홈페이지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관세율: WTO 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됨.


  ㅇ 수입규제: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으나 제품 사양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 적용되는 인증을 취득할 필요가 있음.

    - 일본에서 전기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기용품 안전인증(PSE) 인증을 취득한 후 제품에 해당 마크를 표시해야 함.

    - 만일 Wi-Fi를 사용하는 제품일 경우 일본 전파법 38조 6항에 따라 ‘특정 무선 설비’로 분류되기 때문에 1) 판매 전 기술기준 적합 검사 실시, 2) 적합 판정을 받은 후에 3) 기술기준 적합증명이 부여됨.


□ 시사점


  ㅇ KOTRA 나고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경영 컨설턴트인 N씨는 “아직까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의 가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함.

    - N씨는 “미야기현, 토쿠시마현 등 지자체나 경제산업성의 보조금(‘소규모 사업자 특성화 사업금’)이 마련돼 있으므로 앞으로 보급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함.


  ㅇ 욜디벨롭먼트에 의하면 발열 등의 증상을 상시 체크하고자 하는 니즈가 생기면서 향후 휴대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탑재된 제품이 출시되는 등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질 가능성도 존재함.



자료: Yole Development, MarketsandMarket, 야노경제연구소, 산케이비즈, Global Trade Atlas, 일본세관, 경제산업성,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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