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

산업 개요

에콰도르보건부(MSP)는 2011~2017년간 건강증진계획(Plan de Salud)을 수립해 시행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로 7년간 48억 5800만 달러를 투자해 145개의 국내 병원과 1,425개의 진료소 및 기타 200개 관련 기관들의 시설 및 인프라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과야낄에 위치한 Hospital de Niños Dr. Roberto Gilbert 소아병원의 경우, 2500만 달러를 투자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과야낄병원으로 알려진 Hospital Abel Gilbert Pontón 병원은 신장학, 종양학, 약제실과 행정 사무실을 위한 새로운 병동을 세우고 기존 건물의 의료시설들을 현대화했다.

이 외에도 2015년 10월 기준, Universitario de Guayaquil병원, Policlinico de Ambato병원, General de Agudos병원, Materno-Infantil병원, Slitre병원, Balzar병원과 Tenguel병원 등이 1억 5천만 달러의 투자금으로 확장공사 중에 있다.

공공병원 이외에도 국내의 민간병원들도 의료기술, 고객서비스, 경영과정 등의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민간병원 및 클리닉의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

국내에는 에콰도르민간병원 및 진료소연합(Asociación Nacional de Clínicas y Hospitales Privados del Ecuador, ACHPE)이 있으며, 해당 연합의 병원들은 3,500개의 병상, 4,464명의 의료진과 7,440명의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에콰도르민간병원 및 진료소연합(ACHPE)에 가입된 Hospital Alcivar de Guayaquil 병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진료실을 포함한 5개의 새로운 병동을 신축했으며, 유리를 통해 외부를 볼 수 있는 수술실, 환자실, 첨단 혈관조영장비와 MRI장비 등 현대장비를 설치했다.

시장 동향

지난 2014년 3월, 에콰도르에서 한국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에 대해 자동 승인하는 제도가 통과됐다. 해당 제도로 인해 한국 의약품이 에콰도르로 수출하는데 수반되는 장기간의 허가절차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의료용품의 경우 국내 생산이 낮기 때문에 해외 제품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의 수입관세가 없거나 매우 낮게 책정돼 있다.

시장 전망

실제로 의약품의 경우 수입량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5년 8월에 해당 제품의 수입이 전년대비 0.21% 증가한 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가는 콜롬비아, 파나마, 멕시코, 브라질 등으로 남미국가로부터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제품도 의약품 자동승인제도로 인해 향후 점차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출 전략

의료기기 및 용품의 경우 수입제품의 의존도가 높고 관세가 매우 낮기 때문에 수출이 다른 제품에 비해 어렵지 않아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 2015년 10월 16일에 한국 식약처는 에콰도르와 페루 및 중남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에콰도르 및 페루 의약품 허가제도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에콰도르와 페루에 의료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필요한 허가심사 자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국내 제약사 등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외에 에콰도르에 수출하기 위한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 식약처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