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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신청과 개방적 통상기조
  • 통상·규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황정한
  • 2018-08-22
  • 출처 : KOTRA

- 태평양동맹, 내년부터 한국과 에콰도르 준회원국 가입협상 시작 -
- 외연을 넓혀가는 에콰도르 통상정책 -




□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하기로


  ㅇ 에콰도르는 2018년 5월 태평양동맹 가입을 공식 선언했음. 지난 7월 24일(화) 멕시코 푸에르또 바야르따(Puerto Vallarta)에서 개최된 태평양동맹(PA) 정상회의에 초청돼 정식으로 가입신청함. 이번 정상회의에 에콰도르는 대외무역투자부(MCEI)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해 여러 국가들과 활발한 경제외교활동을 진행함.


  ㅇ 이번 정상회의 이후 1년간 페루가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 페루의 비스카라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통합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국 경제성장 및 복리 향상을 위해 낙관주의와 합의에 대한 이행의지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함.


PA 회원국들간 정상회의 선언문 채택

자료원: 일간지 ELUniverso


  ㅇ 정상회의 선언문에서 태평양동맹은 이번에 가입신청한 한국과 에콰도르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함. 가입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 4개국과 준회원국 가입협상이 종료된 이후 시작하기로 함. 에콰도르 현지에서는 내년 초에 협상이 개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준비 중임.


□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가입추진 경과 및 배경


  ㅇ 대외무역투자부(MCEI)의 빠블로 깜빠나(Pablo Campana)장관은 2018년 5월 30일 아메리카협회(Council of Americas) 주최로 열린 투자포럼에서 정부의 태평양동맹(PA) 가입추진 결정을 공식 발표함.
    - 에콰도르의 경우 콜롬비아, 페루와는 안데안공동체(CAN), 칠레와는 경제보완협정 기체결돼 있어, 멕시코와의 통상협정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ㅇ 2017년 5월 좌파성향의 전 꼬레아(Correa) 정부에서는 태평양동맹(PA) 가입불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해 왔음. 전 꼬레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콰도르가 태평양동맹(PA)과 같은 다자자유무역체제로 편입하려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고 언급하기도 함.
 
  ㅇ 2017년 5월 신임 레닌 모레노(Lenin Moreno) 대통령 취임 이후 태평양동맹(PA) 가입에 대한 입장 급선회. 여러 민간단체에서 태평양동맹(PA)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함.
    - 이번 가입신청은 페루와 칠레 대통령과의 회담 시 두 정상이 에콰도르에 PA 가입 초청해 유관부처에 가입 관련 검토지시를 내려 진행되기 시작함.


□ 에콰도르, 개방적 통상기조 유지하며 관련 협정추진 가속화


  ㅇ 에콰도르는 2016년 11월 유럽연합(EU)과의 통상협정 체결(현재 2017년 1월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ㅇ 2018년에는 그동안 협상을 진행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무역협정(포괄적경제파트너십협정)이 타결돼 6월 25일 아이슬란드에서 서명함.
    -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아이슬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콰도르는 과일, 카카오, 화훼, 금을 주로 수출하고 의약품, 비료, 화학제품, 기계류를 주로 수입하고 있음.


  ㅇ EFTA와 협상타결 후 지난 7월 17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내년도 타결을 목표로 무역협정 협상개시를 선언함.
    - 유라시아경제연합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즈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으로 구성됨. 현재 에콰도르에서는 바나나, 화훼, 커피,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고 비료, 광물, 정제유를 수입하고 있음. 


  ㅇ 일본과 경제보완협정 체결 사전 논의 중임. 2018년은 에콰도르-일본 수교 100주년으로 다각적인 협력 움직임이 있음. 2014년 에콰도르-일본 간 통상협정이 추진된 적이 있으며, 2017년 에콰도르 신임정부 취임 후 일본-에콰도르 간 경제보완협정(ACE) 관련 협상개시가 논의되고 있음. 일본은 우선 합의가 가능한 분야부터 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레닌 모레노 대통령이 집권한지 2년차에 접어들었음. 취임 당시 언급된 달러공용화 유지, 국가부채 조정, 긴축재정정책, 산업고도화정책, 수출진흥, 복지정책을 유지하면서 현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신뢰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실용주의 개방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ㅇ 이번 에콰도르의 태평양동맹(PA) 가입 신청은 역내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는 물론 아시아 시장진출 전략의 큰 틀안에서 논의가 시작된 것임. 안디나대학의 마이클 레비 교수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태평양동맹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가 함께 예상효과 분석 및 구체적인 전략수립 논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함.


  ㅇ 에콰도르는 PA, EU, EFTA, EAEU와 같은 경제블록과의 교역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양자간 무역 측면에서는 미국, 일본, 한국, 터키를 중요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음.


  ㅇ 이번 PA 가입에 한국과 에콰도르가 함께 신청함. 한국과 에콰도르는 2016년까지 5차에 걸친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을 진행한 바 있음. 현재 에너지, 정유, 전력 분야 등 에콰도르에 다양한 사업 기회들이 확대되고 있고 한국과의 교역을 희망하는 현지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자료원: 에콰도르 대외무역투자부(MCEI) 발표자료, 안디나대학의 마이클 레비 교수 인터뷰 자료, 일간지 El Comercio, El Universo, La Hora,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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