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전거 시장규모 꾸준한 성장세, 트렌드 변화 주목 필요 -

- 독일 전기자전거 업계, 유명 모터 브랜드 선호 -

 

□ 상품명 및 선정 사유

 

  ○ 상품명: 전기자전거

    - HS Code 871160: HS Code 8711(모터사이클[모페드(moped)를 포함한다]과 보조모터를 갖춘 자전거[사이드카(side-car)를 부착하였는지에 상관없다], 사이드카(side-car)) 중 추진을 위해 전동기를 갖춘 것

 

  ○ 선정 사유

    - 2017년 독일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최근 4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2016년 대비 19% 증가)

    - 배터리와 모터기술의 계속적인 혁신, 전기자전거 디자인 다양성 및 전기자전거 관련 시장 활성화

 

□ 시장규모 및 동향

 

  ○ 시장규모

    - 2017년 독일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72만 대로 2017년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18.70%를 차지, 전년도(60만5,000대) 대비 11만5,000대 증가하여 최근 4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19%)

    - 반면, 일반자전거의 판매 수는 최근 3년간 매년 9%씩 감소

 

독일 내 자전거 판매대수

(단위: 백만 대)

자료원: Statista

 

    - 독일 Statista에 따르면 2016년 유럽연합 회원국가 28개국 중 독일이 전기자전거 총 매출액 36%를 차지하며 유럽 내 판매량 1위 기록, 2위는 네덜란드로 17%, 3위 벨기에 10%

 

  ○ 시장동향

    - 2017년 전기자전거 유형별 매출 점유율은 도시용 자전거가 38.5%로 1위, 트레킹용 자전거가 35.5%로 2위, 산악용 자전거가 21.5%로 3위

    - 독일자전거협회(ZVI)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임대(leasing), 물류(cargo), 셰어링(sharing)과 같은 전기자전거 관련 새로운 사업 모델이 생기고 있는 추세로 전기 자전거 시장 확대에 가속화

    - 모터의 도움을 받아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최근 유럽 내 전기자전거 투어가 여행 트렌드로 부상, 여행지마다 전기자전거 투어 프로그램 모집하는 곳을 종종 발견할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 투어 신청 홈페이지도 있음.

    - 여가시간에 산이나 숲으로 트레킹을 자주 가는 독일인들에게 전기자전거 트래킹은 적은 힘으로 지형에 상관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 도시 내 디젤차 금지안 발표에 따라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이용이 도시 대기오염 해결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음.

    - 독일자전거협회는 새로운 독일연방정부 등장과 더불어 전기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사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발표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독일 전기자전거 총 수입규모

    - HS Code 871160 기준, GTA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독일의 총 수입규모는 7억347만 달러를 기록함.

     * HS Code 871160 품목은 최근 분류되어 2017년 이전 수출입 통계 없음.

    - 독일자전거협회 독일 전기자전거 관련 내부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자전거 총수입은 증가 추세

    - 2017년 수입한 전기자전거 수는 총64만 대로 2016년 대비 7만 대 증가함.

    - 2016년에는 57만 대, 2015년에는 37만 대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됨.

 

최근 3년간 독일 전기자전거 수입대수 현황

(단위: 만 대)

수입	2015	2016	2017
일반자전거	291	259	265
전기자전거	37	57	64
합계	328	316	329

자료원: 독일자전거협회(ZIV)

 

  ○ 독일 전기자전거 수입 상위 10개국 및 수입동향

    - 2017년, HS CODE 871160 기준 전기자전거 상위 수입국은 헝가리, 네덜란드, 베트남, 대만, 체코이며 상위 10개국에 포함된 국가 대부분은 동유럽이나 아시아국가임.

    - 수입점유율 1위는 독일 전기자전거 전체 수입액의 25.47%를 차지한 헝가리이며, 그 뒤로 네덜란드(12.46%), 베트남(9.07%), 대만(8.33%), 체코(7.00%) 순으로 집계

 

2017년 독일 전기자전거 수입 상위 10개국 현황

(단위: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전체	703,477,027	100
1	헝가리	179,167,661	25.47
2	네덜란드	87,618,274	12.46
3	베트남	63,810,342	9.07
4	대만	58,564,768	8.33
5	체코	49,213,595	7
6	중국	47,467,279	6.75
7	오스트리아	41,435,679	5.89
8	폴란드	40,761,281	5.79
9	루마니아	40,389,360	5.74
10	스위스	35,954,198	5.11
40	대한민국	382	0

자료원: GTA

 

  ○ 대한 수입규모  

    - 2017년 독일 대한 전기자전거 수입규모는 382달러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

 

□ 독일 전기자전거 주요 경쟁기업 및 주요 제품

 

  ○ 독일 전기자전거 주요 경쟁기업

    - 2017년도 Statista자료에 따르면 독일에서 인기있는 전기자전거 제조사는 칼크호프(Kalkhoff)가 14.35%로 1위, 프로페테(Prophete)가 8.50%로 2위, 하이바이크(Haibike)가 7.57%로 3위 차지함.

 

독일 주요 전기자전거 제조사

자료원: Statista

 

  ○ 독일 전기자전거 유형별 주요 제품 비교

    - FOCUS E-Bike Test (독일 유명잡지사 Focus에서 실시한 전기자전거 테스트) 도시용, 트레킹용, 산악용 전기자전거 대상, 점수 ‘최상’을 받은 자전거 비교

     * 점수표: 1(최우수, 수), 2(우수, 우), 3(보통, 미), 4(양), 5(가)…… (숫자가 커질수록 낮은 평가임)

전기자전거 주요 제품 현황

자료원: FOCUS E-Bike Test, 각 제조사 홈페이지

 

□ 독일 전기자전거 모터 주요 제조사 및 제품비교

 

  ○ 독일 전기자전거 모터 주요 제조사

    - FOCUS E-Bike Test 전기자전거 유형별(도시용, 트래킹용, 산악용) 점수 ‘최상’과 ‘상’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모터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Bosch사의 모터를 쓴 전기자전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 Bosch 사 외에 Impulse, Shimano, Yamaha, Brose사의 모터를 사용한 전기자전거도 있음.

 

E-Bike Test 평가 대상 제품 중 모터 브랜드 조사 결과

(단위: 개)

자료원: FOCUS E-Bike Test

 

  ○ 독일 전기자전거 모터 제품 비교

    - E-Bike Test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에 장착된 모터는 Bosch사의 "Performance Line", "Active Line", "Performance Line CX", Impulse사의 Impulse 2.0 36V, Impulse Evo RS 36 V, Shimano사의 STEPS

 

주요 전기자전거 모터 현황

제조사명	제품명 및 사진
Bosch	(왼쪽부터) Performance Line Cruise, Active Line, Performance Line CX
Impulse	(왼쪽부터) Impulse 2.0, Impulse Evo RS 36 V
Shimano	(왼쪽부터) Shimano Steps, Shimano Steps E8000

자료원: 각 제조사 홈페이지

 

  ○ 독일 바이어 인터뷰 내용

    - 위의 제품 특징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전기자전거 모터는 보쉬이며,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 직접 독일바이어들과 유선으로 접촉하여 인터뷰한 결과 다음과 같은 피드백을 받음.

    - B사 Product manager는 “독일의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터 브랜드가 중요한데 보쉬(Bosch)나 시마노(Shimano) 모터를 선호하고 있으며, 전체 전기자전거 시장의 90% 이상이 보쉬 모터이기 때문에 그 외 다른 브랜드 모터로는 시장 진출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함.

    - 전기자전거 제조사 C사 구매담당자 역시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생산한 전기자전거의 모터 브랜드는 무엇인가?” 되물으며 “보쉬가 아니면 다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 힘들 수 있다.”고 말함. C사의 경우는 완성된 전기자전거 수입보다는 전기자전거 부품이나 OEM 수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함.

    - 전기자전거 제조사 D사 직원은 “독일 및 유럽지역은 이미 유럽의 전통 자전거 제조사들이 시장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어 해외 자체 브랜드로는 시장진입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시장이 급변하고 있고 혁신적인 제품 발굴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제품이 특별한 기능이 있거나 기존의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면 얼마든지 독일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전기자전거 디자인, 부품, 액세서리 및 배터리 등의 특정품목으로 독일 시장 문을 두드려 볼 것을 권고함.

 

□ 관세율, 인증 및 기타 참고사항

 

  ○ 관세율

    - 기본 세율: 6%

    - 한-EU FTA 협정으로 한국산 전기자전거 무관세(0%) 적용

 

  ○ 전기자전거 관련 인증

    - 유럽연합 국가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모든 전기자전거는 CE 인증이 필요함.

* 독일 내 국가지정 인증업체인 TÜV나 DEKRA를 통해 CE인증 취득을 위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음. 인증업체는 제품의 적합성 평가와 각 제품에 해당되는 필수검사를 수행하고 제품이 제품안전법과 같은 해당 법규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평가하여 적합성 인증서류를 발급

  ○ 유통망 점유율

    - 2017년 자전거 협회에서 발표한 전기자전거 유통망 점유율은 전기자전거 전문점 68%, Real, Baumarkt 등 대형마트 13%, 인터넷19%인 것으로 집계됨.

 

□ 시사점 및 전망

 

  ○ 독일 내 전기자전거 시장, 계속적인 성장 예상

    - 2009년 이래로 독일 내 전기자전거 시장규모가 매년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E-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전기자전거 시장성장이 계속될 전망

 

  ○ 유럽 내 독일의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만큼 독일 내 전기자전거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음.

    - 독일 Handelsblatt지에 따르면, 접이식 전기자전거, 자전거 차체와 배터리가 통합된 디자인이 2018년도 전기자전거 트렌드라고 소개하고 있음.

    - 매년 실시하는 E BIKE TEST 결과나 전문 잡지, 전기자전거 전문 기사를 통해 전기자전거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유럽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시장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Statista, 독일자전거협회(ZIV), FOCUS E-Bike Test, Bosch/Impulse/Shimano 홈페이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바이어 인터뷰,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