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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 현장을 가다
  • 현장·인터뷰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8-06-25
  • 출처 : KOTRA

- 콘자종합청사 및 도로-통신-전력 인프라 공사 한창 진행 중 -

- KAIST 신축 등 경제협력사업들을 통한 현지 진출 기회 열려 -

 

 

 

□ 콘자 테크노폴리스 (Konza Techno-polis) 개발 개요

 

  ○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나이로비에서 약 60Km 떨어져 있으며, 몸바사로 통하는 고속도로 상에 있는 그린필드(Greenfield) 지역에 위치. 5000에이커(2011헥타르) 면적에 달하는 신도시 개발 계획임

 

  케냐 정부가 정보통신사업의 육성을 통해 동아프리카에서 정보통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2012년부터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31월에는 키바키 대통령이 주도한 착공식을 거행하는 등 개발이 본격화 되는 듯 했으나, 그 이후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정부의 최우선 사업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주춤했음

 

  ○ 하지만 우후루 대통령의 정권이 안정되고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을 신설하면서 새롭게 사하라이남 실리콘 밸리 조성이라는 원래의 개발 동력이 재 가동되기 시작했음. 특히, 2017년부터 한국의 경제협력자금을 활용한 우리 KAIST와 유사한 케냐과학기술원 건설의 길이 열리면서 다시금 케냐 정부는 물론 해외 투자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이에 따라 나이로비 무역관은 콘자 테크노폴리스 신도시개발 현장을 방문하여 실무자들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현장 취재하고 다음과 같이 정리함

 

콘자 테크노폴리스 임시사무소 방문

 

자료원 : 나이로비 무역관

 

□ 콘자 테크노폴리스 1단계 사업 진행 중

 

  ○ 콘자 시티 개발 목적은 (1) 과학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기술대학과 관련 교육 시설 확보 (2) IT분야 사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R&D센터,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및 Acceleration 센터 양성 (3) 기술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4) 스마트 시티 건설 등에 두고 있음

 

  ○ 콘자 테크노폴리스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총 50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정보통신, 생명공학, 엔지니어링 분야 집중적 육성을 위해 기술연구개발 (Research and Development), 교육 (인재양성), 경제개발을 위한 상업단지 조성 등을 핵심 분야로 해외 및 자국 투자 유치하여 조성하겠다는 것임

 

콘자 테크노폴리스 전경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1단계 사업은 총 410에이커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주차장(79에이커) 및 공용면적(130에이커) 외에도 대학(약 40에이커), 주택단지(26에이커), 생명공학 연구단지(26에이커), 사무공간 (11에이커) 등을 조성할 계획임

 

콘자 테크노폴리스 1단계 개발 계획

 

자료원 :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

 

  ○ 2017년에 이미 종합개발계획 (Master Development Plan)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Tetra Tech가 주도하여, Oz Architecture (설계분야), Cisco (스마트시티 개발분야), JBG Gauff Ingenieure (컨설팅분야), Grand Capital (부동산 거래 분야) 등 13개사로 구성되었음

 

종합개발계획 컨소시엄 참여 기업 리스트

 

자료원 :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

  

  ○ 1단계에서 추진하는 핵심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음

    - STEM 개발사업 : KAIST건설, National Construction Institute 입주

    -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 생명공학 이노베이션 허브 조성 (케냐 교육부 주도)

    - 직접투자 유치 : 국제학교, 국제 기술혁신 기업들의 지역본부 입주 유치 등

    - 스마트 시티 조성 인프라 구축 : 도로정비, 상수도, 전력공급, 광케이블, 주택단지 조성 등

 

  ○ 현재 콘자 테크노폴리스 중심부에 콘자종합청사(Konza Complex) 건설이 진행 중이며 2018년 11월말 경에 완공예정이며, 이탈리아계 ICM (Impresa Construzioni Maltauro)사가 도로정비 및 상하수도관, 전기 및 광케이블 지중 매설 등의 작업을 진행 중에 있음

 

콘자종합청사 건설 현장

 

자료원 : 나이로비 무역관

 

기본 인프라 건설 현장

 

자료원 : 나이로비 무역관

 

  ○ 전력 공급은 케냐송전청이 콘자 테크노폴리스 외곽에 132/33 KV 변전소 건설을 완료하였으며, 외주를 통해 테크노폴리스 내에 400KV 변전소를 건설하고 있음. 최종적으로는 동일한 규모로 총 4개의 변전소를 건설할 예정임

 

  ○ 상수도 공급 역시 테크노폴리스 인근 댐으로부터 매일 2000세제곱 미터의 식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 거의 완성 단계이며, 2020년까지 약 60만명의 예상 거주자들에게 매일 11만 7000세제곱 미터의 식용수를 공급할 계획임. 그 외에도 인터넷 광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는 거의 완성되어 광케이블 연결이 진행 중임

 

□ 시사점

 

  ○ 우리정부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내에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을 진행 하고 있음. 2017년부터 약 5개년간 총 5400만 달러 정도 투입될 예정이며, 연면적 3만 5000평방미터 규모에 (1) 6개 학부를 위한 강의실, 실험실 등 교육시설, 대학본부-도서관-카페테리아 등 행정 지원시설, 기숙사교직원 숙소 등을 신축하고 (2) 교육-실험기자재 및 일반기자재 공급 및 설치 (3) 국내 초청교육 및 개교 후 전문가 파견을 통한 운영과 유지를 지원할 예정임

 

  ○ 현장 방문시,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 현황을 발표한 콘자개발청의 홍보 및 투자 유치 담당관은 “한국 정부가 KAIST건설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콘자 테크노폴리스에 대한 현지 및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새롭게 쏠리기 시작했으며, 다국적국제개발은행 들과의 파이낸싱을 위한 접근이 수월해 진 것 같다”고 하면서 경협지원 사업에 대해 고마움을 표명하였음

 

  ○ 콘자 개발청 실무자는 “2012년 당시 케냐 정부측은 콘자 테크노폴리스 내에 투자 시 투자수익성은 그 당시 케냐의 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임대 수익률 12~15%, 투자 자본금의 20% 이상 수익을(Straight line 기준) 매년 보장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음

 

  ○ 특히, 2018-19년에 KOTRA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의 요청으로 ‘멀티미디어 시티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정책자문’사업을 진행할 예정임. 이 정책자문은 콘자 테크노폴리스 내 한국의 상암 멀티미디어 시티와 유사한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선 타당성 조사에 준하는 수준이 될 것임. 콘자 테크노시티 청장은 이 사업을 기반으로 KAIST를 연계한 인재 확보, 컨텐츠 개발, 애니메니션 산업 육성 등으로 확대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

 

  ○ 이외에도 우리 경제협력자금으로 나이로비 시내에 버스전용차선개발 사업 (BRT), 종합교통통제시스템 구축 사업 (ITS) 등을 진행하고 있어 ICT분야에 우리 전문기업들의 케냐와 동아프리카 진출기회가 확대될 전망임

 

 

자료원 : 현장방문 및 인터뷰,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 발표 자료, 나이로비무역관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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