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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의 가족 반려동물, 관련 제품 전망 밝아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다희
- 2017-12-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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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인 두 명 중 한 명은 반려동물 기르고 있어 -
- 식품 사업 비율 가장 큰 가운데 IT기술 결합한 액세서리 제품 부상 -
□ 프랑스와 반려동물
ㅇ 프랑스 내 반려동물 현황
- 반려동물 식품생산자연합(F.A.C.C.O: Fédération des Fabricants d’Aliments pour Chiens, Chats, Oiseaux et autres animaux fimiliers)과 마케팅 조사기관 Kantar TNS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49%는 최소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의 20.2%는 개를, 29.7%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음.
- 2016년 기준 반려동물의 수는 약 6300만 마리임. 그 중 고양이가 1350만 마리, 개는 740만 마리로, 2014년에 비해 전자는 6.3%, 후자는 약 3% 증가함.
- 가장 수가 많은 동물은 물고기임. 프랑스에서는 약 3270만 마리의 물고기를 가정에서 기르고 있음.
- 이외에 조류 580만 마리, 토끼 등 소형 포유류 340만 마리 등 다양한 동물이 프랑스인과 함께 생활함.
프랑스 내 반려동물 수
(단위: 백만 마리)
자료원: FACCO, KANTAR TNS
ㅇ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 반려동물전문 보험사 SantéVet와 시장조사기관 Ipsos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3%의 개 반려인과 58%의 고양이 반려인이 동물이 행복의 요인 중 하나이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낮추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응답함.
- 개를 기르는 사람의 44%는 휴가를 개와 함께 떠나고 있음.
- 프랑스인은 반려동물을 단순히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큰 관심을 쏟음.
□ 반려동물 관련 시장동향
ㅇ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
-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관련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음.
- 프랑스인은 연간 반려동물을 위해 1인 평균 600~800유로를 지출함.
- 2016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수익은 43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1억 유로 가까이 상승했으며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
연도별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statista
ㅇ 다양한 분야 지출, 1위는 식품
- 프랑스인은 반려동물을 위해 식품, 위생 관리, 액세서리, 교육, 보험, 장난감 등 다양한 분야에 소비를 아끼지 않음.
- 그 중에서도 식품(사료 등)의 비율이 가장 크며, 연평균 1인당 322유로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및 제품 연평균 소비 금액
(단위: 유로)
자료원: statista
ㅇ 반려동물제품에도 IT기술 결합
-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물인터넷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반려동물 제품이 등장하고 있음.
- 프랑스 북부의 스타트업 Jagger&Lewis는 목걸이를 통해 강아지의 행동을 파악, 원거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상태를 알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함.
- 주인이 집을 비운 동안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무선 카메라도 인기를 끌었음.
- 프랑스 반려동물 중 30%가 과체중이며, 20%는 비만 상태임. 목걸이 착용을 통해 동물의 상태를 파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료의 적정 배분량을 알려주는 제품이 시중에 소개됨.
고양이의 상태를 알려주는 목걸이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
자료원: Robots & Compagnie
ㅇ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경향
- 최근 몇 년 간 프랑스 내 유기농 식품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 그에 따라, 반려동물식품에도 유기농 바람이 불고 있음.
- 유기농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알러지 반응이 적고, 소화가 쉽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함.
- 또한 프랑스는 환경문제에 민감한 국가이기 때문에 사료 생산 시 환경오염이 덜한 친환경 유기농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사료*
구분
상품명
제조사
판매가(1kg당)
주성분
비고
개용
Defu Bio
Defu
4.84유로
쌀, 소고기
Bosch Bio
Bosch
3.48유로
사과
Yarrah, croquette
végétariennes bio pour chien
Yarrah
4.00유로
곡물
채식사료
고양이용
Yarrah bio, poulet pour chat
Yarrah
6.66유로
닭고기
Nutrivet Inne Bio
Nutrivet
8.33유로
채소
곡물
불포함
주*: 성견 및 성묘용 사료 기준
자료원: Zooplus (프랑스 반려동물식품 전문 판매 사이트)
ㅇ 유통채널별 판매동향
- 반려동물 관련 제품 구입은 50% 이상 대형 식료품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외에 원예전문매장이나 셀프서비스 식품상점이 주요 유통채널임.
- 최근 해당 시장에서 부상하는 유통채널은 인터넷으로, 2016년 전년 대비 29.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체 판매의 8%를 차지함.
(좌)채널별 판매 비율, (우)채널별 성장률
주: 세금을 포함한 수익 기준
자료원: Les Echos Etudes
□ 전망 및 시사점
ㅇ 소비로 이어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 프랑스에서 반려동물의 의미는 단순히 기르는 동물을 넘어서 가족의 일원으로 확장되고 있음.
-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는 동시에 1인당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제품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ㅇ 식품류에 대한 엄격한 규정
- 사료 등 식품류에 대한 관리 및 허가는 유럽 식품안전청(EFSA: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에서 담당하고 있음. 동물 사료의 경우 특정 첨가제가 들어있는 제품은 판매 거절의 가능성이 있음.
- 방부제, 산화방지제, 유화제, 안정제, 산도조절제와 같은 화학첨가제
- 향료, 색소첨가물
- 비타민, 아미노산, 무기질과 같은 영양보충제
- 소화개선제, 장내박테리아 안정제와 같은 축산첨가제
- 항콕시듐제, 항히스토모나스제
- 식품류 수출을 원하는 기업은 EU의 규정을 확인해 수출이 거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온라인 판매의 증가
- 타 유통채널에 비해 온라인 판매가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
- 온라인은 대형마트나 애완동물 전문용품점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기업의 수출 첫걸음을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음.
자료원: 반려동물 식품생산자연합(FACCO),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유럽 식품안전청, 프랑스 농업식품부,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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