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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아시아 교역규모 5년 연속 증가
  • 경제·무역
  • 페루
  • 리마무역관 김백진
  • 2017-06-08
  • 출처 : KOTRA

- 한국, 페루 수입 대상국 12위, 대아시아 수입대상국 3위 -
- 페루 완성재 수입 부문에서 강세 -




□ 페루-아시아 교역동향

 

  ㅇ 리마 상공회의소(CCL) 무역센터(CCEX)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 페루-아시아국가 간 교역규모는 76억4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14억7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ㅇ CCEX 대아시아 는 1분기 교역규모 증가의 주 요인으로 수출규모 증가를 지목

    - 페루의 대아시아 수출규모는 지난 1분기 4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억4300만 달러가량 증가한 수준

    - 특히 정광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광물별 수출 증가율은 다음과 같음

    · 아연(△ 131%), 철(△ 126%), 구리(△ 80%), 금(△ 58%)

 

□ 페루의 대아시아 수입 동향

 

  ㅇ 페루의 대아시아 수입규모는 지난 5년간 감소세를 지속(1분기 기준). 올해 1분기 대아시아 수입액은 31억5600만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억3700만 달러) 감소한 수준

    - 최근 수입 감소세에도 아시아 지역은 페루 주요 수입 지역권 2위에 자리하며 페루 총 수입의 27%를 차지함.

    - 한편, 페루 주요 수입 지역권 1위 및 3위는 유럽연합 및 미국으로 각각 페루 총 수입의 30%, 18%를 점유


  ㅇ  CCEX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페루는 약 48개 의 아시아 국가로부터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됨.

    - 최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으로 페루의 대아시아 수입액의 64%(약 20억5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증가

    - 2위 일본(7.2%, 2억2700만 달러), 3위 한국(6.5%, 2억500만 달러), 4위 인도(5.7%, 1억8100만 달러), 5위 태국(3.2%, 1억 달러)가 그 뒤를 이음.

    - 지난 1분기 일본, 한국, 인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20%, -57%, -20% 폭으로 감소

 

2017년 1분기 페루 대아시아 주요 수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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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Camtrade

 

  ㅇ 이와 같은 대아시아 수입규모 감소세는 페루 총 수입액의 40%를 차지하는 자본재 및 건설 자재의 수입 감소에 기인함.

    - 해당 부문의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3억7400만 달러) 감소했으며, 특히 산업 장비 품목의 수입규모가 2억6600만 달러에 그치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

    - 한편, 산업장비 품목의 수입 감소는 전년 1분기 페루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2억2700만 달러 규모의 설탕 생산설비의 일시적 수입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됨.

 

  ㅇ 반면, 1분기 중간재 부문(수출품 및 내수품의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원료 및 재화)의 수입액은 9억2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ㅇ 1분기 완성재 부문 수입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며 9억2700만 달러를 기록

    - 해당 수입부문은 주로 페루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는 완성품의 수입이 주를 이루며, 전자제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한국-페루 교역 동향

 

  ㅇ 2011년 8월 1일 한국-페루 FTA 가 발효되며 양국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

    - 한국-페루 FTA 발효 이전인 2010년 대비 2016년 한국의 대페루 수출 및 수입액은 각각 2억1055만 달러(22.2%), 2억5545만 달러(24.5%)씩 증가

    - 한국의 대표 10대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대페루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 자동차 품목에 관세 혜택이 본격 적용되면서 해당 품목 역시 크게 성장

 

  ㅇ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페루는 한국의 수출대상국 58위, 수입대상국 32위로 집계됨.

    - 한편, 2017년 1분기 한국의 대페루 수출규모는 1억878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3348만 달러) 감소

    - 이와 같은 수출규모 감소 현상은 올해 초 페루 북부를 강타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경제성장률 둔화 및 소비시장 위축을 야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또한 브라질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Odebrecht사의 부패 스캔들로 인해 페루 정부가 추진 예정이던 각종 인프라사업이 중단되면서 화물자동차 및 건설 중장비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침.

 

한국의 대페루 품목별 수출 실적(2016~2017)

 2016년 1분기

순위

코드(MIT 4단위)

품목명

수출액(천 달러)

1

7411

승용차

70,110

2

2140

합성수지

18,668

3

7412

화물자동차

14,668

4

7131

공기조절기

10,707

5

7420

자동차부품

9,698

6

8121

무선전화기

8,583

7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6,254

8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6,100

9

7251

건설중장비

5,280

10

7216

화학기계

4,652

총계



221,299


2017년 1분기


순위

코드

품목명

수출액(천 달러)

1

7411

승용차

71,610

2

7412

화물자동차

16,067

3

2140

합성수지

14,355

4

7420

자동차부품

8,446

5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7,442

6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5,295

7

2410

시멘트

3,318

8

7251

건설중장비

3,286

9

8241

세탁기

3,259

10

6111

철강 및 비합금강형강

3,177

총계



187,818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ㅇ 페루관세청(SUNAT)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페루의 수입대상국 12위를 차지함(2017년 4월 기준).

    - 한국은 페루의 완성재 수입 부문에 강세를 보이며, 지난 1분기 완성재 수입업체 상위 10위 중 네 자리를 석권.

    - 순위 내 한국기업들은 현대자동차 페루 총판기업 Automotores Gildemeister Peru(2위), LG Electronics Peru(3위), Samsung Electronics Peru(4위), Kia Import Peru(10위)이며 주로 전자제품 및 자동차 전문업체임.

 

페루 완성재부문 수입 동향(2016~2017)

                                                                                                                                                        (단위: 천 달러, CIF, %)

순위

수입업체

2016년 1분기

2017년 1분기

증감률

1

Toyota del Perú

61,642

59,640

3.25

2

Automotores Gildemeister Perú

47,253

58,861

24.56

3

LG Electronics Perú

49,225

49,216

0.02

4

Samsung Electronics Perú

33,949

43,525

28.21

5

Saga Falabella

47,879

43,202

9.77

6

Maquinarias

45,218

41,156

8.98

7

Derco Perú

36,187

40,864

12.92

8

Tiendas por Departamento Ripley

35,241

40,173

13.99

9

Procter&Gamble Perú

23,463

34,560

47.29

10

Kia Import Perú

45,991

33,669

26.79


총계

2,130,991

2,084,453

2,23

자료원: SUNAT

 

□ 전망 및 시사점

 

  ㅇ 페루의 대아시아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페루 시장 내 아시아 업체 간의 경쟁 역시 심화될 것으로 보임.

    - 특히, 페루의 아시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지난 1분기 유일하게 수입이 증가한 수입대상국들로 페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중에 있음.

    - 해당 국가 업체들 및 페루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산품과의 경쟁을 고려해 한국제 상품의 차별화 전략이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음. 현재 칠레 시장 내 한국제 상품은 저가 브랜드에서 동남아시아·중국 상품에, 고가 브랜드에서 독일·미국·일본 상품에 밀리는 이른바 '샌드위치 포지션' 상태임.

    - 이에 따라, 페루 시장 진출 시 우리 기업의 마케팅은 '가성비'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을 권장함. 많은 한국 제조업 기업이 가진 장점은 높은 기술력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꼽을 수 있기 때문에, 페루 바이어가 가격 인하를 요구하더라도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저가의 늪에 빠지지 않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아울러 2011년 한국-페루 FTA 체결 이후, 페루의 대한국 무역 흑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페루 정부는 한국과의 교역을 더욱 확대할 전망

    - 현 페루 정부는 2021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동시에 약 470억 규모의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음.

    - 따라서 페루 내 화물 자동차 및 건설 중장비, 시멘트, 건설자재 등의 품목에 대한 수요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관련 분야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됨.

 

  ㅇ 페루 내 전자제품 및 자동차 품목의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관련 분야의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전략이 요구됨.

    - 페루 소비자들의 한국산 전자제품 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임. 특히 TV, 휴대전화, 블루레이 품목에서 LG전자 및 삼성전자가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함.

    - 이러한 한국산 제품 이미지 상승으로 기타 한국제 전자제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해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 제품뿐만이 아닌 다양한 전자제품군에서 낙수효과가 일어나고 있음.

    - 페루 내 승용차시장의 경우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가 입지를 강화하면서 기존 선두업체였던 도요타를 추월.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페루 최대 자동차 수입대상국으로 부상할 전망

    - 이는 자동차부품 시장에 대한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음. 이와 더불어 중고차 수입 제재가 시작된 지 4년이 지나 당시 중고차 대신 구입한 신규 차량들에 대한 수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현지 매체(Gestion, La Camara), 한국무역협회,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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