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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의 시장 변화
- 현장·인터뷰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김성재
- 2017-05-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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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경기 및 소비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쿠르드 자치지역 -
- 중앙정부 및 인근 관련국과의 분쟁 가능성도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 쿠르드 자치지역(Krudistan Regional Government of Iraq) 개요
ㅇ 쿠르드 자치지역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평화유지군인 자이툰 부대가 주둔해 있던 지역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확산돼 있는 지역임.
ㅇ 아르빌주, 술래마니아주, 두혹주, 할랍자주를 포괄하고 있으며, 인국 550만 명, 석유가스 매장량 450억 배럴, 1인당 국민소득 4,500달러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력한 치안당국의 조치로 이라크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곳으로 여겨지고 있음.
쿠르드 자치지역 개요
인구
550만 명(수도 - 아르빌)
면적
40,643㎡
언어
쿠르드어, 아랍어
GDP
254억 달러(2013년 추정)
1인당 GDP
4,452 달러(2011년 추청)
산업 구성
서비스(7.3%), 공공서비스(27.6%), 농업(3.1%),
무역교통(13%), 제조광업(6.2%), 건설(19%), 금융보험(1.3%)
주요 교역국
터키, UAE, 이란, 중국, 레바논, 요르단, USA, EU
실업률
6.5%(2013년 추정)
석유가스 매장량
450억 배럴(추정)
자료원: Board of Investment,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및 주쿠르드 총영사관
ㅇ 2014년 ISIL 사태 이후 피난민 유입, 유가 하락 등에 의해 주택, 오피스, 오일/가스 플랜트 등의 건설 프로젝트들이 다수 중단됐으나, 2016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이 되는 상황임.
□ 쿠르드 자치지역 시장의 변화
ㅇ 쿠르드 자치지역 수도인 아르빌은 2014년 IS 사태 이전, 제2의 두바이를 목표로 다수의 상업빌딩 및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들이 진행됐으나 2016년 상반기까지는 IS 사태로 인해 건설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된 바 있음. 그러나 최근에는 중단됐던 호텔 및 아파트 건설이 조금씩 재개되는 등 건설경기 부활 조짐을 보임.
ㅇ 식품 등 소비재 유통도 기존 재래시장에서 카르푸 등 대형 유통망 확대 및 현대식 쇼핑몰 등장에 따라 현대화 및 대형화하면서 소비시장이 확대 중이며, 유명 브랜드 등도 이들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진출하는 상황임.
□ 중앙정부 및 주변 관련국과의 긴장관계 지속 중
ㅇ 쿠르드 자치지역 정부는 2017년 상반기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시도 등 지속적으로 독립을 시도하는 등 중앙정부와 예산 분배, 관할지역, 석유자원 활용 등 다방면에서 중앙정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음.
ㅇ 현재는 IS 퇴치를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있으나, IS의 완전 퇴치 이후에는 예산/자원 배분, 독립 등 다양한 이슈에서 중앙정부와 첨예와 대립을 보일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음.
ㅇ 쿠르드 자치지역의 미래를 두고 터키, 이란, 이라크 등 주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간혹 국지적인 무력충돌이 발생하기도 함.
□ 시사점
ㅇ 쿠르드 자치지역은 1인당 지역 국민소득이 4500달러에 달하고, 인구 550만 명, 450억 배럴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체 시장으로 향후 중동지역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며, 또한 과거부터 터키, 이란, 시리아를 잇는 전력적 요충지임. 현재는 이라크 내에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화돼 있으며 상업이 발달한 곳임.
ㅇ 2008년까지 우리나라 자이툰부대 주둔지역으로 한국 및 한국기업에 대한 친근감이 높고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향후 IS 퇴치 이후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ㅇ 또한, 쿠르드자치정부 투자위워회 위원장 누리 오트만 압둘라흐만, 쿠르드 상공회의소 회장 다라 자릴 카릴 알 카야드 및 기업인 등 주요 인사들도 한국기업과의 협력 희망을 적극적으로 피력함.
ㅇ 단, IS 사태가 아직은 마무리되지 않았고 중앙정부와의 대립 등 위험요소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여전히 우리 국민의 입국이 금지된 곳으로, 조급한 직접진출보다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KOTRA 등을 통해 현지 기업과 네트워크 확대 등 간접진출에 중점을 두어야 함.
자료원: 아르빌 출장(2017년 2월) 및 인터뷰, Krudistan Regional Government Board of Investment 및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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