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만에 온타리오 주총리 방한, 한국 생명과학 산업에 큰 관심 –

- 생명과학, 항공우주, 자동차∙부품 등 주요산업 협력 확대 예정 –

□ 12월 1일 온타리오 케슬린 윈 주총리,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ㅇ 온타리오 케슬린 윈(Kathleen Wynne) 주총리는 지난 12월 1~2일 양일간 경제사절단 46개사를 이끌고 한국을 방문함.

    - 이번 방한은 온타리오의 주요 아시아 교역국인 일본과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향후 동반자 관계를 구축을 골자로 함.

    - 또한 온타리오 주총리의 방한은 1986년 이후 약 30년 만의 방문. 이는 온타리오가 무역 파트너를 다변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을 유리한 진출 거점으로 여기는 것으로 분석됨.

 

  ㅇ 케슬린 윈 주총리는 미래 먹거리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적극 협력하기 위해 기업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13개의 협약을 체결함.

  ㅇ 한국 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온타리오 창조경제 혁신센터(MaRS Innovation)는 생명과학 및 건강관리 혁신기술을 상용하기 위해 5년 계약을 체결함.

    - 이로 인해 온타리오는 1억 캐나다 달러 가치와 50여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ㅇ 한국의 메디포스트(Medipost)와 온타리오 재생의료상용화센터(CCRM)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 줄기세포 관련 제품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이외에도 한국 주요 대학 11곳과 온타리오 소재의 고등교육기관 간의 연구 및 교육 관련 협업에 집중할 예정

 

케슬린 윈 주총리 방한 주요 사진

 

자료원: 온타리오 주정부

 

□ 한국-온타리오 경제교류 동향

 

  ㅇ 한국은 온타리오 주의 6번째 수입국, 16번째 수출국으로 온타리오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對 온타리오 수출입동향

                                                                                                       (단위: US$천, %)

구 분	2014		2015		2016.1.~9.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수 출	4,377,015	-14.4	4,201,435	-4.0	3,127,339	-5.5
수 입	459,051	-6.8	497,447	8.4	433,899	24.4
수 지	3,917,964		3,703,988		2,693,440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ㅇ 2016년 3분기 기준 한국의 對온타리오 수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31억 달러를 기록

    - 주요 수출품은 승용차, 자동차부품, 휴대전화, 타이어, 산업용 부분품 등

    - 연방 자유당 정부는 캐나다 내 인프라 확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한국산 산업용 부분품 수출이 당분간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

    - 승용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했는데, 이는 캐나다에서 미국과 일본 브랜드와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면서 한국산 승용차의 판매가 저조한 데 따름.

    - 휴대전화는 전년동기대비 33.6% 하락한 1억3,633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중국산 저가 휴대전화가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되는 한국산 제품의 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對 온타리오 주요 품목 수출동향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명	2015		2016.1.~9.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8703	승용차	2,027,238	1.0	1,508,500	-12.9
8708	자동차부품	386,125	-12.4	356,536	29.6
8517	휴대전화	311,018	-3.9	136,326	-33.6
4011	타이어	87,377	14.6	58,970	-10.2
8483	전동축	61,169	5.4	52,587	27.3
8542	전자집적회로	82,668	-23.9	46,958	-23.1
8413	산업용펌프	29,682	-18.9	26,065	23.3
8415	에어컨	26,293	8.4	25,703	29.8
8451	섬유건조기	29,559	10.7	25,647	15.2
8537	배전용 패널	9,178	-30.9	23,823	297.5
	총 계	4,201,435	-4.0	3,127,339	-5.5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ㅇ 2016년 1~9월 기준 대온타리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한 4억 3,390만 달러를 기록

    - 주요 수입 품목은 광물, 곡류, 승용차, 산업재 등 1∙2차 산업 제품에 집중돼 있음.

 

對 온타리오 주요품목 수입동향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명	2015		2016.1.~9.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603	동광	61,352	n/a	102,079	243.6
2844	우라늄	38,332	34.9	32,507	24.3
9031	측정기기	22,596	-12.8	21,272	22.4
4002	팩티스(고무연화제)	22,454	-32.3	15,809	-14.5
4301	생모피	16,096	n/a	14,630	-3.0
8483	전동축	23,335	-12.9	13,408	-26.1
8703	승용차	14,717	709.5	11,252	6.9
1201	대두	3,702	-21.1	10,348	526.3
8427	산업용 트럭	4,225	-27.0	10,290	289.5
7504	니켈 가루	7,613	-11.3	,997	89.1
	계	497,447	8.4	433,899	24.4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온타리오 주요 산업 환경

 

ㅇ 온타리오는 캐나다 경제의 중심지로 자동차, 항공우주 등 캐나다 제조업이 집중돼 있고, 이외에도 금융, 물류, 관광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 남부는 제조업이, 북부지역은 광업, 동부지역은 공공서비스가 분포돼 있음.

 

  ㅇ (생명과학) 캐나다 바이오산업은 제약회사, 연구기관, 병원, 실험기관 및 정부기관 등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 중이며, 토론토를 포함한 몬트리올, 밴쿠버 등 대도시에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음.

    - 온타리오는 게놈(genomics), 프로테옴(proteomics), 백신(vaccine), 줄기세포(stem cells), 의료기기(medical devices) 분야 연구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

  ㅇ (항공우주)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캐나다 전역에 고루 분포돼 있는데, 그 중 온타리오(총생산 기준 23%)는 퀘벡(56%)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공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음.

    - 온타리오 주에는 Bombardier를 중심으로 UTC Aerospace Systems, Honeywell, Messier-Bugatti-Dowty 등 Tier 1 시스텝통합업체와 Centra Industries, Cyclone Manufacturing, Magellan Aerospace 등 Tier 2 항공부품 제조업체들이 집중돼 있음.

    * 캐나다 항공우주협회에 따르면 항공우주산업의 매출규모는 2014년 기준 277억 캐나다달러로 2010년 대비 24% 성장했으며, 총생산(GDP) 기준 73%가 제조, 27%가 정비(MRO)에서 편중돼 있음.

 

  ㅇ (자동차∙부품) 온타리오 내 완성차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현재 총 1,000여 개 이상의 Tier 1, 2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운영 중인데, 이중 60%는 온타리오 남부지역에 밀집돼 있음.

    - 이외에도 GM,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등 온타리오 내 완성차 생산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들은 온타리오를 자율주행차 개발의 거점으로 삼고 연구 개발 및 시범차량을 제작 중

    - 또한 온타리오 주 남부지역에 소재한 완성차 생산공장은 미국과 인접해 수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음.

 

온타리오 완성차 생산공장 위치

주: ‘X’는 온타리오 주 내 캐나다-미국 교량

자료원: 온타리오 투자청 

 

□ 시사점

 

  ㅇ 이번 온타리오 주총리의 방한은 한-캐 FTA 발효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일부 품목들의 관세가 철폐돼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개선되고, 양국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의 적절하다고 판단됨.

    - 올해(2016) 11월로 개소가 예정됐던 서울 투자사무소는 내년(2017)으로 지연됨. 서울 투자사무소가 개소될 경우 양국 간 사업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임.

 

ㅇ 생명과학, 항공우주 및 자동차∙부품 등 온타리오의 주요 산업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북미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함.

 - 삼성, LG, 현대, 기아 등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온타리오에 진출해 있음.

 

ㅇ 온타리오는 투자 촉진을 위해 법인세율(11%)을 인하하고,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최대 400만 달러의 세금 환급(SR&ED Tax Benefits) 등을 지원하고 있음.

 

  ㅇ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우리 기업들의 온타리오를 포함한 캐나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2017)에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음.

    - 항공우주 GP 로드쇼, 생명과학 북미진출 로드쇼, 한류 문화행사, ICT 스타트업 컨퍼런스, 식품∙음료 사절단 등을 기획하고 있음.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온타리오 주정부, 온타리오 투자청, KOTRA 토론토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