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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타계 후 쿠바 시장을 노리는 미국
  • 경제·무역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이혜진
  • 2016-12-19
  • 출처 : KOTRA

- 쿠바 망명자들의 도시인 마이애미는 피델의 죽음을 축하 -

- 미국, 50여 년간 고립있던 쿠바 시장개방을 준비 -

 


□ 11월 26일 쿠바의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 죽음의 상반된 반응


  ㅇ 쿠바로부터 망명한 쿠바계 미국인들은 피델 카스트로의 죽음을 환호

    - 독재자 카스트로의 타계 소식으로 마이애미의 리틀 하바나*지역에서 수많은 무리들이 쿠바의 억압당한 자유와 정치적 박해로의 해방을 축하함.

    * 마이애미의 리틀 하바나 지역은 쿠바로부터 망명 온 쿠바계 미국인 밀집 지역임.

    -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내 쿠바인들의 영향력은  매우 크며 그 영향력의 시작은 플로리다주의 대도시인 마이애미임.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인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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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쿠바는 9일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피델 카스트로의 죽음을 슬퍼함.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인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화장돼 1959년 쿠바 정복을 위해 오르던 길에 뿌려짐.


쿠바 현지 반응

Cubans on Cuba mourn Fidel Castro's passing Photo: Ramon Espinosa/ Reuters Students of Havana University paying tribute to Mr. Castro as they marched to Revolution Square in Havana on Monday.



□ 피델 카스트로 죽음 직전,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 내용에 대한 미국의 시선


  ㅇ 지난 7월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쿠바 방문

    - 1962년 미국의 쿠바에 대한 엠바고 감행 이후 54년만의 미국와 쿠바의 재회

    -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쿠바를 고립시키려는 의도의 엠바고는 실패. 쿠바와의 관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견해는 결국 엠바고 해제를 의미


  ㅇ 쿠바의 오랜 동맹국이자 지지국이던 베네수엘라가 무너지게 되면서 쿠바의 악화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 해야 하기에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급선무일 것이라는 미국의 견해


  ㅇ 엠바고 해제를 통해 미국은 쿠바의 관광, 농업, 금융 서비스 관련 산업 등의 유치를 노리고 있음.



□ 쿠바 진출에 유망한 산업


  ㅇ 관광

    - 미국은 다시 쿠바, 하바나에 대사를 재임명함으로 관광 산업을 육성시킬 계획

    - 현재 쿠바 내 12개의 허가된 관광 형태가 있으나 공식적인 관광은 금지돼 있으며, 향후 관계가 계선되면서 점차 그 범위를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쿠르즈 회사인 카니발(Carnival), 항공회사인 UA(United Airlines), 호텔 체인 업체들이 정부 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리며 쿠바 진출에 큰 관심을 가짐.

    - 카스트로 타계 3일후인 11월 28일 오전, 50년 만에 처음으로 AA17(American Airlines Flight 17)여객기는 145명의 승객을 태우고 마이애미를 출발해 쿠바, 하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 공항에 도착

    - 당일 오후 Jet Blue Airways 387 항공은 뉴욕에서 출발해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 도착

    - Delta Air line역시 12월 1일부터 뉴욕발 하바나행 서비스를 시작


  ㅇ 농업

    - 쿠바는 밀 수입 최대 국가이지만 2011년부터 미국으로부터의 밀 수입을 중단했으며, 옥수수와 콩 수입은 2008년부터 중단함.

    - 쿠바는 국내 곡물 소비량의 80%를 수입하며 가뭄과 허리케인의 영향 및 국제식품 가격 상승과 재정 위기 등으로 쿠바 국내 식품 보유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엠바고가 해지되면 쿠바의 농산물 시장은 1억 5,000달러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됨.


  ㅇ 의료산업

    - 쿠바 교육과 의료 시스템은 매우 좋은 상태이나 영양 실조, 기생충, 철분 부족, 빈혈에 대한 지식부족, 물과 위생부족 등의 이유로 24개월 미만 영아의 56.7%, 2~5세 사이 유아의 20.1%가 빈혈이 있음.

    - 정부에서 운영하는 의료제도로 병원이 운영되기 때문에 의료기기 조달 시 큰 물량을 한번에 수입함.


  ㅇ 금융서비스

    - 엠바고 이후 관광이 자유로워지면 카드 결제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현재는 제한된 관광구역에서 현금만 사용 가능), 미국에서 쿠바로의 송금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재정부는 쿠바의 재정부와 더불어 곧 외환 결제 제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


□ 시사점


  ㅇ 공산주의자이자 독재자인 피델 카스트로의 타계 이후 쿠바 정치계의 변화를 기대하며 시장 개방에 대한 준비 필요

    - 50여 년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 온 쿠바는 새로운 시장 개발지로 부가가치가 높음.

    - 한국 고도의 기술력과 서비스 산업 및 농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 수집 필요


  ㅇ 피델 타계 소식 이후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과 쿠바계 미국인 뿐만 아니라 쿠바인들에게 부적합할 시 오바마 정부때 나눴던 모든 잠정적 조약을 무효화할 것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취함.

    - 쿠바 시장의 개방 여부는 결국 미국과 쿠바의 법률적인 합의가 관건임.

    - 전문가들은 사업가인 트럼프 당선자가 쿠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무효화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음.



자료원: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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