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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수기업도 유동성 부족으로 '몸살'
  • 통상·규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15-05-21
  • 출처 : KOTRA

 

그리스, 내수기업도 유동성 부족으로 '몸살'

- 그리스 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 지불의 84%가 지연 -

- 그리스상업기업가연맹(ESEE), "매일 59개의 기업이 도산" -

 

 

 

□ 구제금융 협상의 합의 도출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피해 확산

 

 ○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되면서 기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

  - 2015년 1월, 조기 총선을 통해 정권교체에 성공한 시리자 정부의 요구로 지난 2월 시작된 구제금융 재협상이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현재 진행 중임.

  - 정부 프로젝트의 중단과 함께 디폴트 위기가 불거지는 등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투자 및 지출 감소, 이로 인해 기업의 유동성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함.

  - 그리스 내수기업 간 거래에서 84%에 달하는 비율로 대금지불 지연이 발생, 해외 고객의 지불 지연 또한 57%로 서유럽 지역의 기업들에 비해 20%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음.

 

재무상태 악화로 문을 닫은 거리의 상점

자료원: Kathimerini

 

 ○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협상이 지연될수록 경제 및 기업환경 피해 확산이 우려됨.

  - 그리스상업기업가연맹(ESEE)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평균적으로 59개의 기업이 도산하고 613개의 일자리가 사라짐.

  - 또한 그리스 시장의 유동성 악화로 4개 주요 상업은행(Pireus, Euro, Alpha, Ethniki)에 제출된 대출신청의 95%가 거절되고 있으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상위 10%의 기업만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을 요청할 수 있음.

  - 이에 그리스상업기업가연맹(ESEE)은 구제금융 협상이 기대 이하의 성과에 그친다 하더라도 시장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서 서둘러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촉구함.

 

□ 전망 및 시사점

 

 ○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합의점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부족한 그리스가 자본 통제나 유로존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협상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됨.

  - 지난 19일, Yanis Varoufakis 재무장관은 양측의 의견차가 매우 좁혀졌으며, 다음 주 중으로 구제금융 협상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언급함.

  - Gabriel Sakellaridis 정부 대변인은 그리스가 추후 예정된 채무를 정상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며, 5월 말까지는 채권단과의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 수출대금미수 등의 무역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기업과 교역하는 국내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 그리스의 유동성이 현저히 악화되면서 수출을 하고도 현지 바이어의 대금결제가 지연 또는 아예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 법적 대응은 높은 변호사 선임 비용과 그리스의 사법구조 특성상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볼 수 없으며, 고의적으로 대금을 미지금한 경우 추후 대금을 지급할 가능성 또한 희박함.

  - KOTRA 아테네 무역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한국-그리스 경제교류 정보 창고, http://cafe.naver.com/kohellas)를 통해 불량 바이어 블랙리스트, 예방법 등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음.

 

 

자료원: Kathimerini, ESEE, Atradius 및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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