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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자동차산업육성프로그램 개정에 따른 진출 기회(하)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다운
  • 2016-07-25
  • 출처 : KOTRA

 

남아공 자동차산업육성프로그램(APDP) 개정에 따른 진출 기회(하)

- 아프리카 내 자동차산업 육성 경쟁 격화, 잇따른 글로벌 기업 진출로 부품 수요 크게 확대 -

- APDP, 성공적인 자동차 정책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 열려있어 -

 

 

 

□ APDP 개정안 주요 내용

 

 ○ APDP 수혜자격 완화

  - 소규모 생산업체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016년 1월부터 APDP 혜택 적용 기준(국내 자동차 최소 생산량)을 연간 5만 대 이상에서 1만 대로 낮춤.

  - 따라서 연간 5만 대 미만 생산기업도 자동차조립보조금(VAA)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투자지원제도(Automotive Investment Scheme, AIS)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됨.

 

 ○ 자동차조립보조금(Vehicle Assemly Allowance,VAA)에 차등제 적용

  - VAA 수입관세 혜택을 완성차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최소 1만 대: 10%, 최대 5만 대 이상: 18%)

  - 자동차 조립을 위해 수입되는 부품 중 조립차 도매가격(wholesale price)의 1%까지 환급

 

 ○ 촉매 컨버터(catalytic converter) 생산 인센티브(PI) 현 수준 유지

  - 남아공 핵심부품산업인 촉매컨버터 현지화 육성을 위해 2014년 이후 매년 5% 축소 예정이었던 PI를 APDP 종료까지(2020년) 2017년 수준(65%)으로 동결 결정

 

 ○ 부품 공급회사에 대한 자격 강화

  - 비핵심(non-core) 자동차 제품이 APDP 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품 공급회사(component suppliers)에 대한 자격을 더욱 강화

  - 자동차산업 가치사슬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제품에 APDP 혜택 우선권 부여

  - 부가가치 제품: 합금 휠, 알루미늄 제품(엔진 및 변속 부품, 열교환기 및 튜브 등), 주철 제품(엔진, 브레이크 및 변속기 관련 부품), 촉매 컨버터, 플렉시블 커플링, 가죽 시트 등

 

 ○ 자동차 툴링(Automotive tooling)에 대한 투자 확대

  - 부품 현지화 장려를 위해 자동차 툴링 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련 예산을 재무부에 요청할 수 있게 됨.

 

□ 남아공 업계 반응

 

 ○ 자동차 제조업계, 개정안 환영

  - 남아공 자동차제조자협회(NAAMSA)는 이러한 개정안을 환영하면서, 특히 자동차 툴링 생산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남아공 자동차산업 내 부품 현지화를 더욱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부품 제조업계, 다소 실망… “개정안, 부품 현지화에 별로 도움 안 돼”

  - 한편, 남아공 자동차부품협회(NAACAM)는 “현 개정안이 수혜자격 완화를 통해 자동차 조립업체에만 이익을 주고 있다“며 촉매 컨버터 인센티브 유지 외에는 부품 현지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힘.

  - 또한,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더 많은 관세혜택(duty-free import credits)을 받게 됨에 따라 오히려 부품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남아공 국산부품이 더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아프리카 내 자동차산업 육성 경쟁 격화

 

 ○ 나이지리아, 자동차산업 육성 통해 비석유 산업 개발 노력 중

  - 나이지리아는 2014년 신자동차산업육성계획(New Automotive Industry Development Plan, NAIDP)을 발표하며 아프리카 국가 중 남아공 다음으로 현지 자동차 제조업 육성정책을 처음 도입함.

  - NAIDP는 Erwin 남아공 전 통상산업부 장관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작성돼, 그 내용이 남아공의 자동차산업 육성정책과 매우 비슷함. 주요 내용은 완성차에 대한 수입관세율 확대(20% → 70%) 및 모듈 조립에 필요한 유닛부품에 대한 수입관세율 인하 등이 있음.

   · Erwin 전 장관은 남아공 APDP의 전신인 MIDP 도입을 추진한 인물

  - NAIDP 발표 이후 닛산, 포드 및 기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투자해 자동차 조립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

  - 이 외, 케냐와 짐바브웨도 현지 자동차산업 육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아프리카 내 자동차산업 육성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한-남아공 자동차산업 교역 현황

 

2014년 한국의 대남아공 교역품목

(단위: 백만 랜드)

자료원: 남아공 자동차산업 수출협회(AIEC)

 

 ○ 한국의 대남아공 자동차산업 교역 흑자 유지

  - 2014년 기준 한국의 대남아공 자동차산업 교역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과 수입이 각각 73억 랜드와 5억 랜드로 큰 폭의 무역흑자를 유지하고 있음.

  -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남아공 수출 중 74%를 차량이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26%는 부품, 타이어 및 소모품 등이 차지

 

□ 전망 및 시사점

 

 ○ 우리 수출 기업들의 기회

  - 현재 우리 기업들은 이미 남아공에 OE 부품, 툴링, 배터리, 엔진 등 다양한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산 부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음.

  - 최근 랜드화 평가절하 심화로 인해 자동차 및 부품의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APDP 개정안에 따른 수입부품 관세혜택(duty-free import credits) 확대로 부품 수입이 장려되고 있음. 따라서 우리 기업들의 대남아공 부품 수출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특히 남아공의 BMW와 Volkswagen은 X3 등 신모델을 생산라인에 추가하기로 결정. 이에 따른 부품 수요 확대에 따라 우리 기업들에도 기회

 

 ○ 남아공의 안정적인 자동차산업 정책

  - 남아공의 자동차산업 정책은 지난 20년간 장기적 비전과 일관성을 유지함에 따라 기업들의 장기적 투자 결정에 큰 도움이 됨. 특히 APDP는 2020년까지 현지 자동차산업 정책의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장기전략 수립이 용이함.

  - 통상산업부는 2020년 APDP 종료 이후에도 자동차산업 정책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2016년 중으로 다음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할 계획

 

 ○ 남아공 내 자동차산업 투자 이어져

  - 남아공 자동차제조자협회(NAAMSA)는 APDP 개정에 따라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의 대남아공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2015년 주요 7개 OEM사가 투자한 자본적 지출(Capex)은 총 660억 랜드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투자액을 기록

  - BMW, 포드, GM,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남아공을 아프리카 지역 내 생산기지로 선택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

  - 특히 APDP 수혜자격이 완화됨에 따라, 우리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남아공 내 자동차 생산 및 조립 사업 투자를 고려할 수 있게 됨.

 

 

자료원: Research Channel, AIEC, 남아공 산업부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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