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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도입 1년, 효과는?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06-15
  • 출처 : KOTRA

 

日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도입 1년, 효과는?

- 요구르트 등 건강 효과를 구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 차별화에 성공 -

- 우리 식품도 건강효과 적극 홍보 필요 -

     

     

     

□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도입 1년

     

 ○ 국가가 아닌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면 건강효과를 제품 표면에 표기할 수 있는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가 올해 4월로 도입한 지 1년이 됐음.

  -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는 아베 정권의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노하우를 이끌어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

  - 소비자청에 따르면,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승인된 제품 수는 올해 4월 8일 기준 282개로, 건강 보충 영양제가 135개, 가공 식품 144개, 신선식품 3개임.

     

 ○ 기존에는 정부의 개별적 심사제도가 필요한 특정 보건용 식품에 건강효과를 표기할 수 있었으나, 특정 보건용 식품 인증을 받으려면 2억 엔 정도의 비용과 2~3년의 시간이 소요돼 대기업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음.

  -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도입으로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보여주는 논문을 소비자청에 제출하면 음료, 가공식품뿐 아니라 신선식품도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건강효과를 표기해 판매할 수 있음.

     

□ 요구르트, 차, 건강 효과 강조해 판매 호조

     

 ○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도입 이후, 건강 효과를 소비자에게 알려 타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제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

     

 ○ 대표적 수혜 제품 중 하나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효과를 강조한 요구르트

  - 유키지루시메구미루쿠(雪印メグミルク)는 요구르트에 포함된 가세리균이 내장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제품의 전면에 표기한 이후 매출이 급증. 이에 따라 올해 13억 엔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도 함.

  - 기능성 표기 이후 주요 구매고객이 기존 50대뿐 아니라 내장지방이 걱정되는 한창 일할 나이의 40대 소비자에까지 확대된 것으로 일본경제신문은 보도

  - 가세리균 요구르트는 2015년 8월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출시됐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배 증가

     

 ○ 소비자의 건강의식 고조로 음료 시장 수요가 탄산음료에서 지방이나 당이 없는 차 음료로 이동하면서, 기능성을 표시한 신상품 차도 출시되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음.

  - 대표적 사례는 녹차 시장 최대 기업 이토엔의 톱 브랜드인 '오~이오차(お~いお茶)'에 기능성 표시를 더해 올해 2~3월에 출시된 신제품 시리즈 2개

  - 그 중 하나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헤스페리딘을 포함해 혈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더했으며, 다른 하나는 녹차, 쌀, 보리, 율무 등을 더해 식후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을 추가함.

  - 이토엔은 최근 녹차 음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6억을 투자해 녹차 공장을 고베시에 신설해 생산능력을 1.5배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토엔이 녹차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42년 만임.

     

 ○ 대표적 건강식품인 토마토의 효능을 강조한 토마토 주스도 빼놓을 수 없음.

  - 가고메(カゴメ)는 올해 2월 2일부터 “혈중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사람에게”라는 기능성을 표시한 토마토 주스를 출시했으며, 2월 말에는 출하액이 전년대비 328% 증가했다고 발표함.

  - 가고메 측에 따르면, 토마토의 영양소인 리코펜은 혈중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역할을 함.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도입으로 매출이 증가한 상품 사례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강조한 요구르트

혈류유지 기능을

더한 차

식후 지방억제 기능을

추가한 차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토마토 주스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한국 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 현황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 농식품 최대 시장이나, 최근 대일 수출은 감소세

  - 2013년 21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18억 달러에 그쳐 14%까지 감소함.

     

 ○ 한국 식품류의 일본 시장 진출 대표사례는 파프리카, 들기름 등

  - 파프리카의 2015년 대일 수출액은 8495만 달러로 전년대비 6.8% 증가. 한국산 파프리카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가 연간 공급체계를 갖추어 일본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음.

  - 들기름은 일본 TV에서 들기름이 건강 증진 및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방영되면서 수출이 급증한 사례로, 2015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1만662% 증가한 1240만 달러 기록

     

 ○ 그러나 면류, 주류 등은 한일 관계 냉각, 환율 문제, 차별성 부재 등으로 수출 지속 감소세

  - 2015년 기준 면류는 전년대비 17.5% 감소, 주류는 9.1% 감소

     

□ 시사점

     

 ○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건강지향 소비 추세와 맞물려 건강에 좋은 식품에 호재

  - 건강 효과를 전면에 표기할 수 있어 내장지방 감소 효과 등 건강 관련 효능을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알릴 수 있게 됨.

     

 ○ 한국 건강식품 및 식품업계도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

  -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의 건강 효능을 직접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는 우리 기업에도 좋은 기회

  - 따라서 한국 식품의 건강 기능을 적극 홍보해, 차별화시킴으로써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 한편,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활용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입증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야노경제 연구소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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